#7 약속



반야는 처음 4황자를 봤을때부터 맘에 들어했었다. 왜냐하면 반야는 아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쁘장하고 귀여운 아이들을 말이다(로리콘은 절대 아니야!!-반야)

4황자는 밝은 블론드 머리색과 금안, 거기다가 파충류눈 까지 가지고 있으니 반야가 4황자를 맘에 들어할만하다. 반야는 이렇게 귀엽고 이쁜 4황자 펠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래서 반야는 펠에게 말한다.

"펠님! 우리 밖에 나가서 놀지 않을래요??"

".........?"

"밖에는 어엄청 재밋는것도 많구요~ 이쁜 동물이나 무서운 동물이나 아름다운 풍경도 볼수있고 다양하게 놀수있어요^-^"

"..........응"

"음.. 근데 나가는것도 물어보고 나가야 하나..."

에이 그냥 나가버리자!!

"펠님 어서 손잡고 산책하러 갑시다!!"


그렇게 반야랑 펠은 손잡고 산책하러 별채 밖을 나왔다. 밖에 나와보니 펠에게는 온통 신기한거 천지였다. 3황비 예리아가 3살때 죽고 5년동안 밖을 한번도 안나갔으니 신기한게 당연할거다. 반야는 펠에게 꽃에 앉은 나비를 가리키며 말했다.

"펠님 이 나비좀 보세요~ 펠님 눈처럼 노란색이에요!!"

"노....란?"

"네! 펠님 눈은 나비처럼 이쁘답니다.^^"

펠이 나비를 빤히 보며 손을 뻗어 잡으려고 하자

"펠님! 나비는 잡으면 안되여~!! 그냥 보기만 하는거에요"

"....왜?"

"그야.. 나비가 다치니까..죠?? 나비는 약하잖아요. 원래 강한자는 약한자한테 친절한법!! 펠님은 강하니까 약한 나비도 소중히 친절하게 대해줘야 한답니다. 음하하하!!!
아! 그리고 강한자한테는 강하게!! 나가야 해요. 그래야 살아남을수 있답니다^^"

반야는 8살짜리 펠에게 양육강식을 가르키려 하고 있다.

"나...강해?"

"그럼요!! 반야는 알수 있답니다. 펠님은 강한 사람으로 될거에요."

"................"

"어....음.. 아니면 제가 강해지도록 옆에 계속 있어드릴께요!!!약속해요~"

"........응" 펠이 반야의 손을 놓치기 싫다는 듯이 꼭 잡는다.



아무도 몰랐다. 반야가 계속 옆에 있겠다는 약속이 후에 얼마나 많은 후회를 낳게 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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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2-28 02:11 | 조회 : 4,830 목록
작가의 말
로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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