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4황자 펠



벨부스와 반야는 하인스와 헤어지고 황궁으로 향하게 된다. 벨부스는 마지막으로 반야에게 물었다.


"마지막으로 궁금한건 없나?"


"흠 없는거 같아...아! 연락은 어떻게 해요?"


"그건 걱정마라. 때되면 연락하겠다."


"ㅇㅇ"


반야는 벨부스와 헤어지고 황궁에 홀로 들어갔다. 황궁은 겉으로 봤을때도 엄청 화려해 보였는데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더욱더 화려해 졌다. 곳곳에 금과 보석으로 반짝 반짝 빛이 난다. 누가 몰래 떼가도 모를거 같다. 그때 한 시녀장으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반야에게 다가와 말을 건다.


"너가 이번에 4황자님의 시종으로 들어오는 반야인가? 나는 이 황궁의 시녀장이네, 너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가르켜 줄테니 따라오렴"


'이 아이가 4황자님의 시종으로 들어올 아이라고?? 벨부스님은 무슨 생각이시지? 이렇게 평범하고 자그마한 아이를..'


"네 ^^"-반야

반야와 시녀장은 4황자님이 있는 궁으로 향한다.

"내가 설명해준대로 하면 된다. 알겠니?? 일단 4황자님은 매우 낯을 가린단다. 그리고 눈을 마주쳐도 당황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행동해야해. 그리고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것이 좋을꺼란다."

"??? 왜 그런말을?" (뭔가 이상한데..??-_-)

-똑똑똑

"4황자님, 전에 말씀드렸던 4황자님의 시종 데리고 왔습니다."

조용

"들어가겠습니다."
"너는 이 식판을 들고 들어가렴. 4황자님의 아침식사다."

"어어..-_-;;;"

-끼익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방안이 온통 깜깜하다.

"저..저기... 4황자님~ 어디 계신가요?

대답이 없는걸 보니 자는가 보네!! 그럼 다시 나가서 4황자님이 자는거 같네요 하면서 다음에 온다고 할까..하하;;;

- 덜컹

"아 자는게 아니셧구나 아하항;;;;;"

반야가 소리가 난 침대쪽으로 가까이 갔다. 침대를 자세히 보니 이불이 볼록한게 4황자님인거 같다. 반야가 점점 가까이 가자 이불이 움찔거린다.

"안녕하세요. 4황자님~? 오늘부터 제가 4황자님의 시종 반야 라고 해요~"

대답이 없다.

그래서 반야는 홧김에 이불을 걷어버렸다. (기다리는거 싫어함)

-휙

"!!!"

반야가 4황자님의 얼굴을 마주보려고 침대에 걸터 앉았는데 4황자가 얼굴을 계속 가린다. 반야가 얼굴을 보려고 고개를 이리저리 휙휙 해봐도 절대 얼굴만은 안보여주려고 한다. 승부욕이 발동한 반야! 반야는 4황자에게 '어! 저기 케이크가 날아다닌다!!!' 하고 말했다.

그러자 4황자가 고개를 치켜든다.

-휙

'나이스~ 역시 어린애군!'

반야는 4황자가 생각보다 더 어려보인다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치켜든 4황자와 눈이 마주친다.

'아'

4황자의 눈은 다른사람들 눈과 틀리게 금색눈동자에 동공이 세로로 길게 되어있었다. 반야가 자신의 눈을 본것을 알고 4황자의 표정이 안좋아진다. 이때 반야가 4황자님을 보며

"이야아아 4황자님~ 드디어 얼굴을 보여주시네요^^ 다시 한번 소개하죠! 오늘부터 4황자님의 시종이 된 반야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
'아무렇지도 않아하네..왜지..왜 놀라지 않지? 왜 도망가지 않지?'


반야는 완전 다른생각을 하고 있었다.
'4황자님의 눈은 파충류같이 생겼네~ 요새 저런 렌즈가 인기라던데.... 쩌업 나도 돌아가면 저런 렌즈로 한번 껴볼까?? 뭔가 이뿐거 같애 +-+'


"그럼 이번에는 4황자님도 소개해주셔야죠^^"

"?"

"이름이요 이름!"

".....펠"

"네 . 펠님 그럼 우리 식사부터 하죠! 배도 고픈데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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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2-27 00:05 | 조회 : 4,652 목록
작가의 말
로또니

연하공 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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