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편5

...그렇게 게임이 시작되었다. 게임의 룰은 간단했다.

1.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수만큼 카드를 뽑을 것.
2.그리고 카드에 나온대로 모두실행할 것.
만약 실행하지 못한다면 상대의 소원 하나를 들어줄 것.

주사위의 숫자는 0, 1, 2, 3, 4, 6으로 카드 중에는 패스도 있단다....괜찮겠지?아하하

머...괜찮을 거야. 카드도 20장 정도도 안되니까.

나는먼저 주사위를 던졌다. 숫자 2가 나왔다.

하나에는 '최음제 1알을 먹을 것.'이라고 써 있었고,
다른 한 장에는 '소리내지 않고 바이브로 1분 버티기'라고 써 있었다.
아... '못 버틸 시 게임 진행동안 딜도를 착용하고 있을 것.'이라고도 써 있었고.

나는 실행했다. 그러나... 마지막 남은 1초에 그만..."으흥!"

그가 주사위를 던졌다. 숫자는, 0. 운도 좋구만.

다시 나, 숫자는 1, 카드는 '간호사 코스프레'. 그리고... 다시 그 차례.

그의 숫자는 3. 하나는 '패스'. 다른 하나는 키스마크 하나 새기기.
나머지 하나는 상대에게 키스한 채로 30초 버티기.

다시 내 차례... 그리고 그의 차례...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왜 나만 이런 거에 걸리냐구! 조작한 것 아냐!?

***

뭐, 어쨌거나 그는 약속대로 나를 보내주었다. 그리고, 나는 그를 다시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난 아직도 그 이틀이 생생하다.

-허무하게 끝(찡긋♡((퍽))-

0
이번 화 신고 2017-01-08 22:37 | 조회 : 3,084 목록
작가의 말
파인트리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