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사라진 한 밤중.
숲 속에 있는 한 경매장은 소란스러웠다.
사회자: 신사숙녀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사회자: 그럼.......많은 분들이 고대해온.........
오늘의 경매를.......시작하겠습니다.
*
???: 휘유~ 사람 많네.
휘파람을 부른 사람은 한 사람은 후드와 한사람은
루브를 입은 사람들과 함께 아래를 보고 있었다.
???: [샤잔의 심장]이라는....... 마석이 대단하긴 한가봐?
??: 뭐..........보기 드문 최상급 마석이니까요.
???: 헤에..........게다가- 많은 걸? 정말 괜찮겠어?
검은 마법사와 붉은 마법사님?
루드: 뭐..........괜찮지 않을까요............
일단 저흰 저 녀석들과 목적도 다르고.......
목적이나 목적 같은........게 목적.......
“하하. 그나저나 렌 씨도 오실 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붉은 마법사라고요?”
렌: 온통 붉잖아. 그러니까.
“아하.”
둘이 담소를 나누고 있을 때 우울해 져있는 루드를 보고 렌은 당황했다.
우울해 만도 했다. 그 자리에 나타날 어느 인물에 대한 복수 대행.
질 나쁜 마법사가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쳤고 그 사람이 복수를 하기 위한 수단.
3급 마법사라 이번엔 제대로 된 임무 일까 했지만 바지를 벗기라는 의뢰니.
우울해 질 수 봤게 없다.
렌: 정말 괜찮아?
루드: 어떻게.........어떻게 되겠죠.
“평소에 하는 게 이런 거구나..........”
“아니야!”- 루드
이곳엔 구경(?)하러온 제국의 황녀와 공작가, 급이 높은 마법사들이 모여 있었다.
“잘 하면..........재미있을 수도? 히~싸움이나 붙여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