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소설속세상이었어?

"에밀리님 아가씨께서 오셨습니다."

"알겠다. 내가 직접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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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헿.... 생각해보니까 나 응애밖에 못하네....

그.... 맛은 있는데 먹고싶지 않은 그 이유식을 계속 먹어야 되는 건가?

허허.......

"아가씨 곧 있으면 후작부인이신 에밀리님께서 오실거에요. 얌전히 계세요."

싫은데? 원래 얌전히 있으라고 하면 깽판치는거 아닌가?

그리고 웬지 너가 말하니까 더 깽판치고 싶어. 절대 그 이유식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야.

쾅!

깜짝이야! 뭔일이야?! 설마 지진? 아니 지진이라기 보다는 소리가 너무 짧고 진동이 없어... 그래 이건!

"아이를 내게 넘겨라"

싫은데요 얼굴 예쁘신 언니.

나 비싼 여자야! 어디서 함부로 날 만지려해!

"알겠습니다."

ㅈ...잠깐 왜 날 저 예쁘신 언니께 날 넘기는데?!

내가 아까 깽판친다고 해서 그래?

에이! 그건 농담이지!(물론 진담이 99%였지만)

그리고 응애!!!라고 울지도 않고!

너 나야 저 예쁜 여자야?!

예쁜 여자구나...

너 얼빠냐? 얼빠냐고!

근데 예쁜 여자 품이 뭔가 편하다. 뭔가 이 상태에서 치킨먹고 낮잠자면 좋을거 같아.

"물러가라."

응?! 예쁜 언니랑 있는 건 좋지만 단 둘이는 뭔가 싫은데?

그러니까 우리 해어져!

여기서 울면 될까?

좋아 깽판이다!!!!!!!!!

"ㅇ.."
"네, 알겠습니다"



타이밍 놓쳤다.... 근데 뭔가 닫는 소리 이상하지 않아? 열때는 쾅이었잖아?

"아가.... 곧 있으면 너의 시간의 시침이 놀아가는 날이구나..."

...?!

님 중2병이세요?

랄까 이거 내가 보는 소설에 나오는 표현인데?

이거 돌잔치 말하는 건데?!

그냥 돌잔치라고 하면 안돼?

듣는 내가 쪽팔려!

흥, ㄸ....딱히 내가 중2병이었을때 있어서 그러는거 아니야!

근데 이거 진짜 소설속세계임?

이거 '나 예연자에요!' 라고 해서 발암짓하면 되는건가?

아... 모르겠다..... 걍 치킨개발해서 치킨먹으면서 소설애들이 하는 사랑이란거 구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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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6-10 13:39 | 조회 : 758 목록
작가의 말
치추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독자님소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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