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대화하고 있을때 건물 옥상에서 한 인영이 나타났다.
다른사람은 눈치채지 못하였지만 킹, 나이트만큼은 기척을 확실히 느낄수있었다.
킹과 나이트가 옥상을 바라보았다.
옥상에는 말단 보다는 조금더 화려한 옷을 입고있는 사람이 서있었다.
아마 하급간부인것 같았다.

"자- 여러분 잘오셨습니다"

하급간부가 마이크를 들고 말하자 그제서야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옥상쪽을 바라보았다.

"여러분은 이제부터 2단계의 테스트를 통과한후 안으로 들어가실것입니다."
"흐응-"

킹은 흥미 없다는듯이 말하였다.
킹의 반응에 룩은 이상하다는듯 킹을 바라보았다.

"킹, 잘들어야 하지않아?"
"응? 왜?"
"왜냐니... 우리도 일단 참가해야하잖아?"
"그런거라면 신경 쓰지마 여기 심사위원으로 와야 하니까 어떤 테스트를 칠지 알고있거든"
"그래? 그럼 1차 테스트 내용은 뭐야?"
"1대1 배틀..."
"1대1 배틀?"
"그래, 무작위로 두명을 뽑아서 싸우게 하는거야"
"아.... 그래? 그럼 2차는?"
"2차는 팀전이야 4명이 팀을짜서 Chess의 말단 1명과 싸우는거야"
"2차는 좀 어렵겠는걸?"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너 전투훈련은 받아왔어?"
"그거라면 아버지 때문에 많이 받아왔어"
"흠... 그정도면 괜찮겠지..."

그들이 이야기 하고있때 하급간부도 1차 테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마친 상태였다.

"자- 그럼 2명씩 총 8명을 뽑고, 나머지는 관람석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하급간부는 말을 마친후, 자신의 뒤에있는 모니터에 화면을 띄우며 말하였다.

"에- 처음은... 피오와슈렘 , 리퓨위와사루, 잭과티라우, 믹과폰... 앞으로 나와주세요"

첫시합부터 룩의 이름이 불렸다.

"다,다녀올게"
"....... 다녀와"

룩은 천천히 앞으로 나왔다.
룩의 상대는 덩치가 큰 남성이였다.

"그럼 부른 순서대로 밑에있는 선안에 들어가세요"

밑에는 어떤 선이 있었는데 그선은 총 4칸으로 나뉘도록 해놓았다.
그들은 하급간부의 말대로 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선에서 투명한 막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뭐야!"
"아- 신경쓰지 마세요 피해가 가지않도록 막아주는 용도니까요"

당황해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친절히 설명해주는 하급간부였다.

"자- 그럼 시작!!"

갑작스럽게 하급간부는 전투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알림에 맞추어 룩의 상대인 믹도 갑작스럽게 룩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룩은 당황하지않고 달려드는 믹을 몸을틀어서 가볍게 피하였다.
룩이 피한덕에 믹은 투명한막에 부딪혔다.
쾅-! 하는 소리를내며 부딪힌 믹은 금방 일어서서 이번엔 주먹을 룩쪽으로 내질렀다.
하지만 이번에도 룩은 피하였다.
그리고 룩은 피함과 동시에 공격을 시도하였다.
룩은 자신의 발을 믹의발 안쪽에 걸어서 있는힘껏 바깥으로 밀어내었다.
룩의 공격이 통하였는지 믹은 중심을 잡지못하고 휘청거렸다.
룩은 그틈을 놓치지않고 믹의 머리를잡고 밑으로 찍어내렸다.
룩의 공격에 믹의 머리는 바닥으로 수직낙하 하였고 결국 믹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기절하였다.
룩은 거친숨을 몰아쉬며 멍하니 있었다.

"아- 드디어 첫승자가 나왔다! 룩이 승자입니다!"

룩이 이긴후 차례대로 승자가 나왔다.
승자는 관람석에 돌아가고 패자는 퇴출 당하거나 의무실로 끌려갔다.
룩도 관람석으로 돌아왔다.

"잘했어 룩"
"잘하셨어요"

킹과 나이트가 축하해줘도 룩은 멍하니 있었다.

"나..... 이긴거야?"
"그래, 룩"

킹이 룩이 이겼음을 확인사살 해주자 룩의 입꼬리는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 이겼어!"
"그래"
"완전 짜릿했어! 하... 우리 집에서는 이런일 없었는데...."
"후후.. 적성에 맞나보네"

룩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하자 킹이 룩의말에 맞장구를 쳐주었다.
이것은 룩 인생의 첫 전투이자,첫 승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