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뜨지않는 눈]

"옷은 밖에 두겠습니다."
"아아-"

짧은 대답이 끝나자 샤워실 안에서 물소리가 들렸다.
중년의 남성은 씼고있는 은발의 소년 옆에 자고있던 금발의 소년에게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은발의 소년을 깨울때보다 조금더 큰소리로 금발의 소년을 깨우기 시작하였다.

"나이트군, 일어나아할 시간입니다."

중년의 남성이 '나이트' 라고 부른 금발의 소년은 남성이 깨웠음에도 불구하고 미동도 하지 않았다.
후우- 하고 한숨을내쉰 중년의 남성은 금발의소년... 아니, 나이트를 다시한번 깨우기 시작하였다.

"나이트군, 오늘 중요한날이지 않습니까? 빨리 일어나셔야지요."

중년의 남성이 아까보다 더 큰소리로 말하였지만, 나이트의 눈을 뜨게 하기에는 역부족 이였다.
남성은 후에도 여러번 그를 깨웠다.
남성이 나이트를 깨우는 사이에 킹은 (중년의 남성이 은발의 소년을 '킹'이라고 칭하였으니, 편의상 킹이라고 하겠다.)샤워를 다하고 나온것인지 옷을 갈아입은채로 젓은 머리를 몇번 털면서 의자가 있는쪽으로 걸어왔다.
킹은 의자에 앉은후 중년의 남성과 나이트가 있는곳으로 눈길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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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2-11 14:55 | 조회 : 1,252 목록
작가의 말
some thing

하하 오늘만 세편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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