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깨어나다

새까만 머리칼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것이 그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

곤히 잠들어 있는 그녀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검둥아...."

그는 그녀의 아름다운 새까만 머리칼이 그의 마음을 파고든다.

"죽지마."

"다치지마."

"위험해지지마."

난 네가 위험해 지는 것을 바라지 않아.

"그러니까. 살아줘. 눈을 떠. "

라고 블로우 그녀의 손을 꽉 쥔 채로, 그녀를 계속 바라보았다.

***

"으으....머리가 왜이리...."

블로우 그녀가 다음날 깨어났다.
그렇게 시크를 들었다 놓으면서.

".....왜 이 남자가....?"

붉은 머리의 남자가 자신의 옆에서 곤히 자고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옷을 살펴 보았더니.....

"....?!"

잠옷용원피스가 입혀져 있었다. 분명 나갈 때와 전혀 다른 옷이었다.

"....이게."

그리고 자신의 옆에 남자가 누워있는 것이 너무나도 착각하기 좋은 상황으로 그녀는 착각한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때, 시크 무온 그가 깨어났다.

"깼어....?"

"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너랑있던일?"

시크 무온 그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오해하기 딱(?) 좋은 대답을 꺼내놓았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바다에 빠진 널 이곳으로 데려온거?"

"그거말고...옷이...."

"아아...옷은 내가 직접...."

그녀가 극혐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자, 그가 한숨을 쉬면서 진실을 털어놓는다.

"내가 직접 갈아입히고 싶었는데, 노친네의 비서가 해줬어. 물론 여자야."

그러니까 안심해.
라는 말도 추가적으로 더했고

"아...그럼 아무일 없던 거구나..."

"아쉬워?"

그가 장난 어린 미소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럴리가요."

라며, 블로우 그녀는 새침하게 대답했다.

"난 아쉬웠는데."

라며 시크 무온 그는 장난어린 톤으로 말했지만, 블로우는 그를 한심하고 극혐한단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농담인거 알지?"

라며, 변명했다.
그의 장난어린 톤의 말의 진심은 80%였던 것 같으니 말이다.

그리고 갑자기 배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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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1-18 20:21 | 조회 : 2,281 목록
작가의 말
흑백난초(휘)

늦었지만 잘부탁드립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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