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데

1. 사귄다면?




"후응- 아윽! ㅈ, 잠깐...만...! 아앙-!"


"왜? 왜? 많이 아파? 뺄까?"


"히히... 괜찮, 하읏! 아... 이런 거 해보고 우응- 싶었다며어-... 흐익-!!"


"진짜 고마워 최대한 살살할게"


"...으웅..."



모두가 점심을 먹으러 간 사이 찬이와 성현은

회사에서 해보고싶다고 조르던 찬이의 의견에 따라 하고있다.


회장실의 의자는 둘의 움직임으로 인해 삐걱소리를 내고

둘의 숨소리는 거칠어졌다.


성현은 신음을 내질렸고

그런 성현이 좋은지 자신의 다리 위에 앉아있는 성현의 상체에 뽀뽀를 퍼붓는 이찬이였다.



"아아! 허읍- ㅈ, 좋아아! 더어 더! 히이익! 찬아아-! 하앙!"


"너무좋아... 후우 성현아 사랑해"


"내가 윽! 나이 더 많, 흐아앙-! 아! 으읏!"


"...사랑해 진짜 사랑해... 이젠 마음 아프게 안할게"


"우응- 나도읏! 사, 사랑 아앙-!! 해! 하읏-!"




[에이 때려치워! 빼액!]





2. 사귀지않는다면?




"성현씨 저 이제 좋아해요?"


"허- 전혀요"


"왜... 왜...?"


"제가 그동안 상처를 얼마나 받았는데 고작 달콤한 말 몇마디에 다시 좋아할거라 생각합니까?"


"미안해... 미안하다고오..."


"엿이나 드세요. 이제 제 마음을 아시겠습니까?"


성현은 찬에게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슬펐는데 그것을 복수하기 위해

그동안 설래는 척, 좋아하는 척을 했다.

하지만 이젠 그에게 큰 상처를 주고 기분 좋게 살아가려고한다.



"그동안 저한테 잘 이용당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장님"


"나 좋다며 날 속인거였어..?"


"당연하죠 그럼-"



성현은 웃으며 엿을 날리곤 어디론가 걸어갔다.

그런 성현을 보며 찬은 눈물을 흘리고 핸드폰을 들어 어디로 전화를 했다.



"나야"


- 네 무슨 일로...? -


"김성현, 김성현을 잡아서 가둬놔"


- 예? 아, 알겠습니다. -


"어 끈어"



이찬은 전화를 끊고 핸드폰의 성현의 사진을 보며 말했다.



"날 사랑하지 않아도 좋아... 내가 사랑해줄게"





"가둬서...있다보면 날 좋아해주겠지?"






3. 왜 제목이 [뭔데] 임?




"작가님 왜 저희 소설 제목이 뭔데예요?"


"그러게? 별로 의미도 없어보이는데"


[ 뀨우... 사실은 처음 소설 적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뭔데로 했어요... ]


"엎드리고 뻗치자"


[ 죄송합니다아 뿌에에에에엥- ]


"이찬 작가한테 그러지마"


[ 성현아아- 내가 나중에 너 공 시켜줄게 흐에에엥 ]


"ㄱ, 개이드윽-!?"


"ㅈ... 작가야!!?"


[ 너는 저리로 꺼져어 뿌엥- 아무튼 이 소설의 제목은별 뜻이... 없다는 겁니다! 훌쩍 ]











사랑합니다-! 빼애애액!

7
이번 화 신고 2016-11-09 22:54 | 조회 : 9,070 목록
작가의 말
뀨루욱

작가야 그래서 사겼다고? 안사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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