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푹신한감촉



따스한 공간



편안함에 몸이 풀리고



살며시 눈이 떠졌다




".....으....웅....."



어째서 인지 처음 보는 곳에 따스한이불이 덮혀져있었다
처음느껴보는 따스함에 더누워있고 싶었지만

누군지모를 은혜를 입은 사람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일어나서 정신을차리고 나가려고 방문을 열었다

그런데 내앞에 누군가와 부딫혔다


"앗--!"


"아."


"아저..."


고개를들어서 누군가의 얼굴을보았다


"!!!!!!"


내가놀라서 뒤로자빠져졌다 온몸이 마비되는것같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엄청난 공포에 휩쌓여서

몸도 잘움직여지지않았다 내눈은 이미 떨리고
그를 경계했다



".........뭘그렇게 놀라고 난리야"

"......니....니가....왜여깄어.....?"

"...........데려왔어"

"............?"

"쓰러져있어서 데려 왔다고 "

".............아......."

덜덜떨리는 손으로 셔츠를 움켜지고 눈을피했다
그랬더니 그가 내앞으로 성큼다가왔다

"!!"


내가 놀라가슴에 눈을 질끈감아버렸다



"..............."


내가 살며시눈을떠서 올려다보니
차가운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고있었다


"....미.....미...안.......해....놀라서..."

".........후...나가."

"....?........아..! 나.....나갈께........신세져서 ......미...미안해....."

당황해서 나가려고 일어나자 나를넘어뜨려서
침대에 넘어져버렸다


'풀썩'


".......윽....!"


"...아니다. 좀만더있다가"


".......?"


'스윽'


"상처도 치료해줄께"

".....아...아냐.....괜찮아...!"

".............옷은말리고가라고"


".....으...응......."


그리고 내게 다가와서 소독약으로 어깨 팔 가슴 을 차례로
발라주었다


무섭기도했지만 상체가 다드러나자 창피하기도 햇다
그레서인지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ㅋㅋ 왜 창피해?"

"........"


'끄덕끄덕'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ㅋㅋㅋ"


"........고....고마..워..."


무슨말이라도 해야할것같아서 고맙다고 말했더니
피식- 하고웃으면서 계속 상처를 치료해주었다


"읏.!"

"아.아파.?"

".....아..아냐....괜찮아.."

하필이면 깊게 상처가 배인곳을 소독해서 꽤아팠다


"..........이거만 하면다돼는거니까 참아"

"....응....."

"..........왜이렇게 다쳤어?"

"..........아......그........게...."


나는 내색하지않으려고 최대한 밝게 이불을 꽈악지면서 억지로 웃었다

"으응.......별거 아니야.....ㅎㅎ"

"......나거짓말하는거싫어하는데"

"...........별거...아닌데......"

"...........뭐....말하기실으면말고"

"미....안해..."


"상처 다치료됐다 조금있어봐 코코아 타올게"

"........응....."





괜히 겁먹어서 떨은건가싶기도했다 엤날에
아니불과 1,2년 전만해고 그렇게 괴롭히던 앤데...
도데체 무슨상황인지 그냥.....신기했다



"여기 코코아"


"으응..!"


'후룩'


달콤하고 은은한향 따듯함에 온몸이 사르르 녺아내렸다


"우움-정말 맛있다....!!!ㅎㅎ"

"ㅋㅋ 단거 좋아하나보네?"

"...응.....!"

"보기좋다"


"응?"


"아,아냐"


"ㅎㅎ....고마워.."


"별거아냐"


".....ㅎㅎ"


'사락'


그가 내머리칼을 만진다


"...? 뭐묻었어?..."


"아니...향기 좋다"


"....ㅎㅎ"


"남잔데 여자같아"


"...응....그런소리 많이들어..."


"..............ㅋㅋ"


".......가끔 번호도 따여"


"뭐?! "


"여자로 착각하고"


"ㅋㅋㅋㅋㅋㅋ"


"ㅎㅎㅎ"


"......ㅋ....ㅎㅎㅎ"


"....ㅎ"



"....."



"......."



"....그..."



"......?"




"미안했어...."




"....?"



"미...안했다고...."


"....!!"



"사과......하고싶었어...."



".....아.....ㅎㅎ 다지난일이고....."




"...아까 떨던거 봤거든."


"......ㅎ"




"아...암튼.........그.....미안해........"



"괜찮아"



나에게 다가와서 나를꼬옥 안고는 말했다



"ㅋㅋㅋ 걍 재밌어서 한건데 강도가 너무높아져서......암튼정말미안..."


"괜찮아"



'토닥토닥'




"여전히 조그맣다"



".....넌여전히 덩치가 크구나"


".....ㅎㅎㅎㅎ "


"....ㅎ"




"고마워...."




"웅...."




"나......내일 너네 학교로 전학간다?"



"........뭐....?"


순간 뭐가 쿵하고 내려안는느낌이었다



'두근두근'



식은땀이난다 무섭고 창피함에 심장이떨린다


"...? 안색이....괜찬아?"


".......오......"



"......어..?"



"오지않으면......안됄...까.....?"



"...........!"




".............."



"또 괴롭힘 당해.......?"



"그...그런거 아닌데....."



".......거짓말하지말고"



"........!"










3
이번 화 신고 2016-10-13 21:53 | 조회 : 8,658 목록
작가의 말
마카롱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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