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정말로 타이밍을 못 맞추시네요.”
“그러게 쌤 분위기 파악을 잘 못 하시네~”
“(빠직) 너네들 혹시 의사한테 맞은 적 있니? 없으면 지금 타이밍을 못 맞추는 이 의사한테 맞아 보자!”
빠악 x2
“으윽.... 아파라...”
“의사한테 한 번 더 맞아다가는 진짜 병원가겠네.... 으..”
“류안이랑 오해 풀려고 왔는데.....”
“.........(덜 덜 덜).... 흐흑...흐...”
“형아 우리 말 잘들어 지금 못 범해서 아쉬지만 그렇다고 이 옷은 벗지 말고 이 의사랑 얘기 해 봐!”
(끝까지 범하고 싶은 의지가 담긴 말)
“딴 한번만 얘기를 하고 겁 먹 듯 말 듯 마음대로 해도 좋아.. 일단 우리는 피해 줄 테니까”
콱
“형아~ 무서워하지 마”
(청랑이와 흑랑이는 다른 방안에 들어가고 강혈우와 류안 둘이 같이 있다.)
“류안아 아무 말도 안 해도 좋으니까 그냥 듣기만 해줘.....”
“너한테 성희롱을 한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니 학원 운전사가 한 거야”
“!!!!!!!!!!!!!!!!!!!!!!!”
“그 운전사도 같이 사고 당해잖아......근데 사고 트라우마의 부상까지 입고, 정신이 이상해지면서...... ”
“그날 녹음 테이프도 학원 운전사가 한 거야...나는 확인하려다가...그게 오해로....”
“미안하단다...의사는 환자를....아니..어린 니가 더 이상 상처 안받길 원해서.... 하지만 계속 미워하고 원망해도......”
“.....죄송..해요.. 솔직히 저...선생님이 안 한 것 알고 있었는데...너무 무섭고, 힘들어서 그날 본 순간 생각이 멈추어버리면서...흐흑..윽..”
“더 이상 울지 마렴.... 그리고 니 동생들한테 너무 고맙단다...계기를 만들어 주었거든...”
“흑..으.. 청..랑이랑 흑랑이가요...”
“그래...나는 그만 갈 테니까 고맙다고 전해주고...”
포옥
“류안....아....?”
“저 세찬이랑 계속 친하게 지내고, 쌤도 제 친구가 되어서 사이좋게 지내요.”
“고맙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