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가기 위해 (1)

난 받은 그 약, 영롱하고 아름다운 그 약을 하미에게 먹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 으으.. 여긴..? "

하미가 정신을 차렸다.
" 이.. 일어났어? "
" 큰 소리 내지마. 머리 울려 "

그리고는 날 껴안으며 말했다
" 고마워 "

또 한번 말했다
" 진짜.. 고마워 "
" 아니야, 뭘 "
" 으윽! "

하미가 몸을 일으키려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 무리하지마! "
" 그래.. 여긴 심해, 라는 곳인가? 이제 바다로 가야지.. "
" 나도 따라갈래 "
" 안그래도 같이 갈려고 했어 "

난 방긋 웃었다.
" 자, 올라가자 "
" 응! "

그리고 우리는 끝없이 올라갔다.
한참을 올라갔다.
' 꽤 많이 올라온거 같은데... '

그때였다.
심해와 바다의 중간지점에서 일이 터졌다
" 이런.. 안돼! 젠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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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0-22 14:42 | 조회 : 1,425 목록
작가의 말
K.Q

안녕하세요오오오! 오랜만에 뵙습니다..ㅠㅁ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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