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녀, 바다소녀를 만나다

심해에서 계속 올라가다 보니,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눈이 부셨다, 실눈을 뜨고 위를 바라보니 한 소녀가 눈에 보였다.
난 느꼈다. 그녀도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고.
" 넌 누구야? "

그렇게 난 바다소녀를 만나게 되었다.

* * *

" 혹시 너- 심해에서 온거야? "
" ..응 "
" 어쩐지! 지상세계는 처음 오는거야? "
" 응.. "

그녀는 바다소녀 하미라 했다. 심해에서 온 내가 꽤나 신기한거 같았다.
계속 쉬는 때도 없이 물어봤다.
" 흐음~ "

그녀는 날 살펴보더니, 이내 말했다.
" 갈곳없지? 따라와. "
" 어.. 어디가세요? "
" 음, 여관 "

여관..? 여관은 왜-.
" 하하, 여기는 바다거든. 그것도 꽤 중심부. 근데 여기서 집까지 가려면 꽤나 오래 걸려서 말이지. 지금 최대한 가까운 여관이라 해도 가면 밤이야. "
" ..아- "

진짜로 여관으로 다 올때 쯤은, 밤이었다. 정확히 말해선 해가 지평선에 걸쳐지고 있었다.
해를 처음보는 난 해가 떨어지는 것을 가만히 응시하였다.
이런 나를 보고 하미는 한숨을 쉬다, 이내 방을 잡고, 내가 눈을 돌리길 기다렸다.
내가 눈을 돌린건 해가 완전히 떨어진 후, 그 시간은 30분 채 걸리지 않았다.
" 자, 이제 들어갈까? "
" 으..응 "

여관에는 침대 두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엄청 푹신푹신한 침대.
그리고 밤이 깊어져갔다.
또한 난 꿈을 꾸었다. 뭔가, 엄청, 기분나쁜 꿈.
꿈 -
" 어..엄마! 엄마아-! "
" 울지마.. -야.. 나와 같이 가자꾸나.. 미안하다.. "
" 빨리 -로 데려가도록 해! "
" ...네.. -야 잘 있어라, 언젠간.. 보자꾸나 "
" 엄마.. 엄마아!!! "
" ...미안하다 "

." ...헉! "
" 으음.. 왜그래? "
" ...엄청 이상한 꿈을 꿧어. "

왠지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프다. 또한 기분조차 이상하다 뭐지. 이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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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0-01 23:41 | 조회 : 1,309 목록
작가의 말
K.Q

재미있게 봐주세요 ′▽' ♪ ( 오타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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