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이고 공주입니다.(1)

요즘 나는 멍하고, 허리는 아직도 아프다.....
그 놈이랑 떡치고 나서 과학실은 매일 들르고 이제는 지금! 집까지 쳐 들어왔다.

“우왕! 여기가 아루 형이 사는 곳이야!”
“아닛! 집 안 알려줘다구! 그걸 또 알아내서 쳐들어오냐!”
“에이 왜 그래 요즘은 돈만 있으면 끝이야.”
“말이 짧다.”
“후후 아직 모르시네. 여기는 학교가 아니고 내가 그렇게 꼬박 꼬박 존대했나??”

이야~ 이런 뻔뻔하고 못된 자식을 봤나!

“야! 너... 으윽!”
“어..? 왜그래요?”
“왜.그.래?!!!! 니 때문이잖아!!!!!!”

그거 몇 번 했다고 허리가 아프나? 난 멀쩡하고 더 하고 싶은뎅♡
(수의 마음을 너무나도 모르는 철부지 공이네요.. 쯧쯧)

“이제부터는 나랑 연인이니까 모든 비밀 말해줘!”
“너 무슨 멋....”
“내가 궁금한 것 처음 만난 날이랑 붕대 감고 있는 왼쪽 눈!”
“싫은데 메롱!”
“우와~ 날 이렇게 부정해준 사람은 형이 처음이야~”

헐...... 병X인가요? 아니면 걍 미친 사람?
112의 신고해서 불법침입이랑 성희롱으로 신고 해버릴까?

“어멋~ 형 왜 말이 없어?”
“음... 그게 신고를 할까? 하고 생각 중이어서..”
“누구 신고 할 사람있어? 내가 해줄게!”
“아~ 그래 이름은 백은결이라고”
“내 이름 같은데 기분 탓인가?”

아~ 진짜 짜증나네!!!
주둥이를 다물게 하려면 아! 그래 내가 좀 그렇지만....

“은결아 내가 좋은 것 줄테니까 입 좀 조용히 해주라.”
“좋은 게 뭔... 읍”

쪼오오오옥

할짝~

“크음.../// 이제 조용.....”

츄읍
츄읍
츄륵
쪼오오오오옥

“으..으븝!! 후하! 키스하다가 죽을 뻔!”
“에이 왜그래? 좋았으면서♥♥”

한번 더 했다가는.... (고개 도리도리)

“근데 너 성격이 갑자기 180도 변한 것 같은데....”
“그야 당연히 형이 있으니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말은 정말 잘한다.

“그럼 오늘 집 가지 말고 나 좀 챙겨줘.”
“형 혹시 그것 하룻밤을...////////”
“아니 니가 내 허리 망가뜨렸으니까 후훗”
“저는 오늘부터 집사이고 형은 공주님이야!”
“야! 하필 도련님도 아니고 공주야!!!”
“그야 내 마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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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0-23 19:50 | 조회 : 2,743 목록
작가의 말
유닉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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