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3화

"빈 너는 란을 어떻게 생각해?"
"좋아"
"너도 ? 나도?"

미르는 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끼득거리며 웃었다.
"참 신기해? 서로 함께하긴했지만 다경계가있었는데.. 란이 해결해준거같아"
(끄덕)
"너는 어쩌고 왔어?"
"우린 내가 없어도 된다."
"뭐 우리도 알아서 하겠지. 란과 함께있는게 더 재밌어."
(끄덕)
"아 아침이 기대되네~"
미르는 밤하늘을 쳐다보면서 하품을 한번하고는 나무에 기대 눈을 감았다.

란은 아침의 햇살을 느끼며 눈이 떳다. 아직 자고 있는건지 미동을 하지않는 빈과 미르를 보고는 일어나 스트레칭을 했다.

이분들은 정말 멋지신거같아요. 자고 있는데 빛이 나는 느낌이랄까 정말 대단하신거같아요.
몸을 풀고 자리에 앉아서 두명의 얼굴을 구경하고 있던 란은 갑자기 떠지는 눈에 당황하며 인사를 건냈다.

"안녕하세요?"
"란~ 그렇게 쳐다보면 어떻해?"
"네? 네?"
"자 모닝키스 해줘"

당황하는 란의 모습에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자신도 란과 같이 앉아서 이야기했다.
"모닝키스요?"
"응 인간계에서 인사법이잖아 인간계에 왔으니 따라야지"
"네? 하지만 저는 해본적이..."
"맞지않아?"

인사법이 이런게 있었나요? 제가 너무 천하게 살아서 모르는 인사법일수도 있는거같아요. 미르님이 말하시니깐 맞는 말이겠죠?

"네? 네 아마.."
"그럼 난 여기에 "

미르는 자신의 입술을 손으로 가르키면서 란을 쳐다보았다. 당황해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 란이 귀엽다는듯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형아 해줘 웅?"
귀엽게 자신을 올려다보는 미르에 란은 인사라 생각하면서 미르 입에 살짝 입을 맞췄다.

인사인데 왜이리 부끄러울까요.. 앗... 뭐..뭐지..

미르는 란이 자신입술에 입맞추는걸 놓히지 않고 란의 머리를 잡고는 그대로 혀를 집어 넣었다. 갑자기 들어오는 물질에 란이 당황해하여 뒤로 뺏지만 다른 손으로 허리를 감싸서 가지 못하게 했다. 짧은 시간이 어떻게보면 긴시간이 지난후에서야 미르는 란을 놓아주었다. 오랜시간의 키스로 입술이 살짝 부어오른 란은 색기스러웠다. 미르는 란의 입술을 한번 닦아주고는 싱긋웃었다.

"하아.. 하아.. 미..미르님?"
"이게 친한이끼리하는 인사법이래"
"네?"
"근데 진짜 친해야 할 수 있는거야 알았지?"
"네"

아 친한친구들이 생기면 이렇게 표현을 하는거군요. 제가 친한 친구들이 없어서 몰랐나봐요. 그럼 제가 미르님과 친한 친구가 되었다는 걸까요? 너무 기쁜거같아요.

란이 생각을 하면서 베시시 웃고 있는 사이에 빈도 란에게 다가가 자신의 입술을 손으로 가르키며 말했다

"란 나도"
"네? 네"

자신보다 키가 큰 빈이 고개를 숙여주자 란은 빈의 얼굴을 손으로 잡고는 그대로 쪽하고 입을 맞췄다.

빈님은 안해주시는 걸까요? 친한 친구면 해준다던데... 아직은 아닌걸까요?

빈을 서운하게 바라보며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아직 저희는 친구가... 아닌가요..?"

빈은 자신에게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에 당황하고는 무슨뜻인가 고민을 했다. 그러곤 아까 미르가 했던 말이 생각나 란에게로 다가가 턱을 손으로 잡고는 입을 맞추었다.자신의 깊은데까지 밀고 들어오는 혀에 당황한 란은 기분이 오묘해 뒤로물어섰지만 그만큼 다가온 빈에 다리가 풀려서 빈의 팔에 의지를 했다.

"하아하아.."
"친한 친구야 란"

빈님하고도 키스를 했어요. 근데 정말 인사라고 하기엔 기분도 좋아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해보니깐 서로 하는 방법도 다른거같아요. 저도 나중에는 더 배워서 해드려야 겠죠?

자신이 해준다고 생각하자 얼굴이 붉어졌다는걸 눈치 못챈 란은 그저 친해졌다는 말에 해맑게 웃었다.

"자 밥만들어 먹자"

어디서 나온건지 모를 고기가 구워지고 있었다. 란은 의아해 하면서 물었다

"저건 어디서 난것인가요?"
"잡았어"
"빈님이요? "
(끄덕)

제가 자고 있을때 잡았나봐요. 저도 방해되지 않게 제일은 스스로 다 하고 싶어요. 다음엔 제가 잡으러 가야겠어요.

란은 눈앞에 익어가는 고기를 보며 의지를 다졌다. 무슨생각을 하는지 눈에 보이는 미르는 키득거리면서 고기를 알맞게 구워냈다. 아침밥을 다먹고는 어딘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가는 빈을 따라갔다.

"빈님 어디 가는걸까요?"
"너의 나라로.."
"제 나라요??"

저는 그런데 알지 못하는데.. 어떻하죠.. 제가 모르는 그런곳이 있는 걸까요?

"각 계 왕들마다 자신의 궁전이 있어. 란도 있고"
"네? 그런게 있나요?"
"웅 기다리고 있을꺼야. 어떤 새끼가 들어가있지않은이상"

저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니.. 어떤 사람들 일까요?? 저와 친구가 될수 있을까요?? 너무너무 기대가되요. 아 근데 그다음에 뭐라 하셨지.. 목소리가 작아서 잘 안들렸어요.

"아까 뭐라고 하셨죠?"
"아냐 내가 다 처치해줄게"
"네?"
"마을이야"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곤 빈의 말에 앞을 보라면서 말을 하고는 란의 손을 잡고 빈쪽으로 갔다. 아직 멀리있는지 아주 조그만하게 보이는 수많은 집들에 란은 신기하다는 듯 눈을 반짝였다.
"우와~ "
"오늘은 저기서 잘수 있었어"
"빈님 미르님 빨리가요~"

오늘 신나는 일이 가득해서 인지 하루종일 웃음이 끊이질 않는 란의 모습이 씽긋웃으며 란을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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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5-17 01:38 | 조회 : 1,593 목록
작가의 말
망고바

란은 사랑이 뭔지 애정이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요 ㅜ 아.. 24회를 착각하고 삭제해버렷어요... ㄷㄷㄷ 소장본도 없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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