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타가 거식증에 걸린 썰

※읽기전※

약간의 구토묘사가 있으니 먹을것을 섭취하시고있는중이시라면 다 드시고 소화된후에 보시길 추천합니다...

=================================

어느날 히나타가 발목같은데를 좀 다침. 그래서 입원을 했음. 히나타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자너. 병문안도 많이 오고 먹을것도 많이 갔다줌. 딱히 위나 장기가 다친것도 아니고 일어설수도 움직일수도 없으니 딱히 할수있는게 없길래 먹고자기를 반복함. 그리고는 퇴원을 하고나서 바로 그날부터 배구부에 합류됬는데 스트레칭을 하면서 뭔가 위화감이 드는거임. 근데 그게 뭔지 딱히 집히는게 없어서 평소처럼 토스를 치려고 점프를 했는데 어라? 하면서 중간에 불안정하게 떨어짐.


카게야마가 히나타 보게!! 뭐하는거야!! 하면서 소리지르고 옆에서 다이치 주장이 며칠동안 쉬었더니 적응이 안되서 그럴꺼라고 쉴드쳐줌. 근데 히나타는 그게 아니라는걸 스스로가 암. 뭔가가 자신이 뛰는것을 아래로 잡아당기는듯한... 니시노야 왈, 히나타, 살쪘네 스가와라 왈, 응. 살쪘네. 카게야마는 그러게 내가 적당히 먹으라고 했잖아 멍청아... 하며 양볼을 쭉 잡아당기고. 그렇게 모두가 히나타를 다이어트 시키기로함. 덤으로 지금처럼 살이 빠지지않은 상태라면 토스를 올려주지않을거라는 카게야마의 협박과 함께. 그렇게 히나타는 반 강제적인 다이어트를 하게됨.

살찔만한것을 못먹게 옆에서 돌아가면서 감시하고 집에서도 살찌는거 안된다고 말해놓고 혹시라도 군것질 할까봐 집까지 따라가고... 과식도 안된다고 평소에 먹는 식사량의 절반만 먹게하고... 히나타는 스트레스가 머리 끝까지 쌓임. 원래 식욕도 많고 위도 큰 히나타가 가뜩이나 간식도 못먹는데 밥도 조금주지, 카게야마는 토스를 안올려주지, 하여튼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쌓인거임.

많은 스트레스를 참다못한 히나타는 그냥 뒷일 생각하지 않고 막 집히는대로 먹어버림. 부엌에 가서 음식인지 아닌지 구별할수없는 속도로 입에 쓸어넣음. 그렇게 냉장고를 반쯤 비우고나니까 제다로된 음식, 특히 패스트푸드가 먹고싶어짐. 배가 아직 고프기도하고 그래서 길거리에 나가서 아무거나 막 사먹음. 햄버거, 피자, 치킨, 오뎅, 튀김 등 자신이 좋아하지만 먹지못하게 막은것들을 전부 사먹음.

그러고 배가 좀 채워지니까 정신이 들음. 내가 지금 뭘한거지...? 하면서. 그러고는 카게야마의 협박과 위화감이 느껴졌던 점프를 떠올리고는 패닉상태에 빠져서 당장 아무건물이나 상관없이 화장실로 달려감. 그러고는 목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억지로 토하게 만듬. 아직 많은 음식들을 다 소화하지는 못했을거라고 생각하며 구역질나게함. 웨엑...- 미처 소화되지못한 크고작은 음식물덩어리들은 엄청난 양이였음. 갑자기 폭식해서 많이 먹은것도 있지만 짧은시간내에 허겁지겁 정신없이 먹느라 눈치채지 못했는데 채 씹지도 않은채 삼켜서 형태를 알아볼수있는 음식들도 있었음. 그거에 또 구역질나서 토하고 화장실냄새와 토냄새가 섞이면서 구역질이 나서 또 헛구역질하고. 그렇게 신물밖에 나오지않을때까지 히나타는 울면서 토함.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집으로 돌아왔더니 엄마가 버티고있음. 부엌에 있는 음식들, 누가 다 먹었냐면서. 히나타는 말할힘도 없어서 고개젓고. 비틀비틀 걸어가서 몸무게를 재보니 폭식하기전의 몸무게와 같았음. 히나타는 안심하며 다행이다... 하면서 침대에 쓰러짐.

다음날 일어나서 학교에 감. 평소와 다름없이 먹는것에 제약을 당했지만 어제 한꺼번에 음식을 많이 먹었더니 커진 위는 음식을 원함. 정말 너무 배가 고픈거임. 히나타를 집까지 감시하는것은 배구부중 집이 근처인 몇몇이 돌아가면서 했는데 마침 일이 생겨서 집에 혼자 가게됨. 결국 참을수없어서 또다시 폭식하게됨. 먹고나서 정신차리면 안돼... 난 배구를 할꺼야... 배구를 하고싶다고... 토스도 치고싶고 점프도 예전처럼 치고싶다고... 하면서 울면서 목구멍에 손가락 몇개를 세게 넣어서 억지로 토하게 하고... 그게 몇번이고 며칠이고 반복됨.

결국 살이 빠진 히나타. 원래대로 토스도 받고 점프도 할수있었음. 배구부 모두가 그동안 다이어트하면서 수고했다고 격려해줌. 앞으로는 다이어트할 필요없겠다고 이대로만 유지하고 폭식만은하지 말라면서. 하지만 히나타는 다른생각을 하고있었음. 만약 다시 찌게되면 어떻하지..? 다시는 배구를 못 하게 될거야... 절대 찌면안돼... 만약 내가 더 가벼워진다면 더 높이날수있겠지..? 라는 생각.

결국 그날부터 히나타는 모든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은 전부 억지로 토하게함. 간식이며 밥이며 전부. 또한 콜라같은 탄산과 과자같은 딱딱한 음식들은 토할때 많이 아프다는것을 알게되고 자주먹지않게됨. 음식도 여러번 꼭꼭 씹어먹어서 나중에 목구멍이 덜 아프게하는 요령까지 생김. 그래도 히나타의 목은 매일같이 아파서 목이 항상 목이 쉰상태였음.

히나타가 다이어트가 끝났는데에도 체중조절을 하는것같아 다들 뿌듯해 했지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점점 심각하게 말라가는 히나타를 보고 걱정하게됨. 그래서 히나타를 위한 고기파티를 열음. 히나타는 의외로 엄청 기뻐하면서 마구마구 음식을 먹기 시작함. 그에 모두가 저렇게 많이 먹는데 왜 계속 살이 빠질까 궁금해함.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을때 히나타가 갑자기 안절부절 못해했음. 그래서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아무것도 아니라며 화장실좀 다녀오겠다고함. 그런데 화장실은 누가 쓰고있었음. 위를 꽉 채운 이 음식들이 너무너무 싫고 몸이 무거워진 느낌이 들어서 소름이 끼쳐서 히나타는 참을수없이 바로 그자리에서 토해버림. 그걸 화장실에 다녀오던 배구부중 한명이 발견하게 되고 히나타, 괜찮아? 왜 그래? 라며 물었지만 토하느라 정신없는 히나타에겐 들리지않음. 그래서 다른사람들을 불러오고 히나타는 바로 병원으로 입원하게됨.

이미 습관이 들어버렸지만 모두가 도움을 주고 옆에서 붙잡아주니까 히나타는 점점 나아짐. 하지만 병원에서 나온 히나타는 겉으로는 멀쩡해보이지만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며칠동안은 폭식하고 울면서 토하기를 반복한다고.


1
이번 화 신고 2016-10-23 02:43 | 조회 : 5,881 목록
작가의 말
이치네코

히나타 괴롭히는건 최강으로 재미습니다 제 블로그 http://blog.naver.com/mykuroko/220827293752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