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 : 부럽다

“후우……”

일성은 머리를 잡고 차안에서 아까일을 떠올렸다. 붉어진 현의얼굴 안아주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현이 놀라서 도망갈것같았다.

“하아 진짜 형이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자도아니면서 이렇게 사람을 고생시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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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아 대체 어떻게해 아니 애초에 나 남자한테 고백받아본적이 있던가? 아 진짜 모르겠어.”

이곳은 이곳대로 패닉이다. 현은 방을 빙글빙글 돌면서 뛰어다녔고 해결책을 구해내지못했다. 여자애한테 고백받은적은 많으나 남자한테 그것도 남동생으로부터 고백이라니!! 게다가 연애를하자니!!

“거참 시끄럽네요…..”

알렉스가 화가난듯이 공간을 찢고나타났다. 옆에있는다비는…. 음 글러먹었네 빈사상태로 나타났다. 입에 거품을물고 나타났는데 제정신이 아닌것같다.

“너 진짜 개 죽인거아니지…..?”

“하하 설마요.”

알렉스의 웃음이 소름끼쳐보이는건 기분탓이겠지…라고 현은 납득하면서 다시 해결책의대해 고민하였다. 하지만 방안을 낸건 알렉스였다.

“거참 평생 여자한번못만난사람앞에서 염장지르지말고 가서 사귀세요 그리고 지옥길열리신거 축하드립니다.”

“뭠마? 야 너 말투 바뀌였다.”

“현님 그거모르시죠? ‘커플지옥 솔로천국’이라고요.”

“그래 모른다 어쩔래.”

“하하하하 현님 가서 지옥구경하신다음 별로시면 다시 천국으로 돌아오십시요.”

“그래… 까짓거 우웩…. 사귀고와 꼬맹아 고백한사람은 너랑 진지하게 사랑을나눌 각오가 되어있는사람이야.”

현은 아무말도못하였다. 둘의말은 맞는말이다. 하지만 자신은 영원이 사는존재가 아니던가? 그렇다면 언젠간 일성이는 자신보다 먼저 늙어가고 죽을것이다.

“그래도 나는….. 같이할수없잖아….”

‘짝.’

알렉스는 현의볼을 손으로 내려쳤다. 그러자 현은 정신이없는듯 하다가 다시 알렉스를 쳐다보았다.

“너… 뭐하는…..”

“현님 그거아세요? 현님지금 꼴볼견인거.”

“뭐라…..”

“일성님이야 당연히 알고계시죠 하지만 그거아세요? 이미 한번시작된 인연이 끊어지지못하듯이 사람은 시작되면 끝을볼때까지 멈출수없어요 하물며 일성님 성격에 고백하시는게 쉬울것같습니까? 지금 현님이 하고계신건 도피입니다. 일성님의 걱정이아니라 상처입을 미래가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하시는게 아닌거 아닙니까?”

현은 침묵했다. 그러고는 조용히 호텔을 나섰다. 알렉스의 말은 전부 사실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자신은 일성에게대한 답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된다.

“진짜 추잡하네 나.”

‘나보다 어린사람에게 조언이나듣고 나 진짜 쓰레기아니야? 애초에 나는 일성이를 마주할용기조차 없었던것아니야?’

“야.”

“한국….말?”

이곳은 러시아다. 한국말을 쓴다는것은 한국인다는뜻이다, 그리고 나를 부른다는것은 나를 알고있다는것.

“이혁진….?”

“그런표정 나랑있을때는 본적없는것같은데.”

“그런가…”

“지금 기회를잡아서 너에게 말할께있어.”

“뭔데?”

“좋아해.”

“에…..?”

“좋아한다고 연인적인의미로 나 이혁진은 너 이 현을 사랑한다고 연인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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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형 현앞에있는거 저거 이혁진이죠?”

“뭐? 그사람은 지금 미국에 출장가있을텐데?”

“어 저사람 공개 성희롱하는거아니에요 으아아아악 입 입 붙이쳐요!!!!@#%@%^@$”

“다비 사람의언어로 말해줄래?”

“그게 아니라 현 !!!!으악!!!”

다비가 눈을 가렸다. 그러자 알렉스가 이번에는 팔을 걷어붙이고 일어났다. 그러자 다비가 의문스러운 얼굴로 쳐다보았다.

“어 뭐하시세요 형?”

“지금까지 도와주신것도 있으니 이번한번만 도와드려야지 현님처럼 광범위는 불가하지만 저정도면 가능해.”

알렉스는 현의대한 인식이 다른사람에게 닿지않는 마법을 걸었다. 그러고는 현을쳐다보면서 중얼거렸다.

“고생이 많으시네…..”

“네?”

“원래 인연이란건 한번에 하나라는말은 없잖아 게다가 인연둘다 용이니까. 뭐…. 용두마리가 신한테 뭘할까 싶긴하지…”

“형이야말로 사람언어로 말해줄래요? 뭐라는거에요?”

“너 주문은 기억하고있지?”

“아 그거야 당연하죠 다비라는 이름을 물려받으면 머리속에 저절로 새겨지는걸요 게다가 다비라는이름은 유전되니까요.”

“흠…..”

“아 그러보니 있어요! 저희가문이 아직 보유하고있는 유물!”

“어?”

“책인데요 저희가문에서 예전에는 열려고 여러가지 써봤지만 열기못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가지고만있고요.”

알렉스가 조금 흥미를 보였다. 책이 두개라는 소문도 있었다. 어디까지나 가문안에서만 정말로 소문으로 끝날정도긴했지만….

“드릴까요?”

“줄수있어?”

“아 뭐…. 열지도 못하는데요.”

다비가 자신이 챙겨온 몇않되는 물건들중에서 책을한권 알렉스에게 주었다. 자신이 가지고있던책은 파란색장미가 그려져있었다, 그리고 이책은 붉은빛이 감돌고있다.

“허 설마…..”

“왜요?”

알렉스의 생각을 모르는 다비는 알렉스를 의문스러운표정으로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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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 너…. 뭐하는짓이야!”

현이 혁진에게서 거리를두면서 소리쳤다. 갑자기해온 키스 그것도 사람들이 보는앞에서….

‘알렉스가 결계를 쳐놓은건가? 인식마법이랑 기억은 알아서 하라는거군.’

“당연한것아닌가? 고백할때는 키스.”

“그…그런게 무슨억지야!!”

“나는 그렇게 자랐다.”

“욱…….”

한마디를 안져요…… 현은 포기하고는 혁진을 노려보면서 말했다.

‘누가 둘이 소꿉친구 아니랄까봐 고백하는시기까지 같을건 뭐야 게다가… 두…두…..둘다 좋아하는 사람도 같고.’

현은 알렉스의 의도대로 따라주기로하고 자신들은본 기억을 없애고 인식을 흐리게한다음 자신이아는 레스토랑으로 혁진을 끌고갔다.

“어서오세요……개인실 준비해놓았습니다.”

“고마워.”

그곳은 협회의수장중 한명의 직속인 부하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보통사람에게거는 인식마법은 통하지않는사람들이다. 그들과는 러시아에서 인연이 생겨서 가끔식 이렇게 식사를하고온다. 그리고 특별한 능력자라서 텔레파시가 가능하다.

“그래서 이런곳엔 왜데려온거지?”

“아까처럼 그런짓할까봐 이 치한아.”

“처음 만난을때보다 말투가 과격해졌군.”

“그럼 변태가 나아?”

“역시 귀여워.”

“……”

‘그냥 너가 어린애를 좋아하는 변태아니야? 아 물론 일성이는 예외다, 왜나하면 동생이니까.’

“그래서 무공을 써서 여기까지 달려온거야? 미국에서 러시아로?”

“그렇지.”

“진짜 그런짓 ‘시우’도 않하거든?”

“않한다는건 할수도 있다는뜻 아니야?”

“그렇겠지 그런데 너는 무공을 배운지 얼마 않됬잖아….. 잠깐 너 내공이 왜이렇게 늘었어 게다가 신체조건이 말이 않되잖아.”

“너 가끔 내가 누군지 잊는것같아.”

“아 맞다…… 너 이능없이도 괴물같은놈이였지? 그럼나는 괴물한테 마법이랑 버프를준거네…..”

“그건 최고의 선택이였어.”

“아니 최악의 선택이였어.”

“뭐 그래서 지금바로 답을달라고는 않하지 천천히 생각해봐.”

“나가….오늘은 제발 나좀 놔둬줘….”

현은 앞에 스테이크가 놓여져있었지만 먹을 식욕이 들지는 않았다. 두명 그것도 여자가아닌 남자 그리고….. 똑같은날에 고백하고.

“푸우우우…… 애 스테이크야 너는 좋겠다. 저런 애들하고 말싸움하지 않아도되니까.”

의미없이 스테이크랑 대화하던 현은 옆에있던 와인을 원샸했다. 와인 애호가들이 보면 기겁할만큼 고급와인을 원샷하고 창밖을 쳐다보았다.

“야 하늘아 너는 좋겠다. 너는 너가원하는대로가도 아무도 뭐라하지않잖아. 나는 이것도 않된다, 저것도 않된다 하면서 앵무새같은 놈들이 주변에 엄청많은데.”

‘삐삐삐.’

“이것봐 또 나 괴롭히잖아 하늘아 나좀 살려줘라.”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진짜!!! 내가 그때 아버지가 뭐라하든 세상한번 엎는거였는데!!!”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아 받는다고! 누구야!!”

“{현님 지금…..}”

“꺼져 나 오늘은 혼자있을꺼야!!”

“{…. 술드셨습니까?}”

“그래 마셨다 어쩔래 꼽냐?”

“{어음…. 죄송합니다….?}”

“알았으면 끊어 나 잘꺼야.”

“{네…..?}”

‘뚝.’

현이 나오지않자 지배인이 들어왔다. 그는 현에게 다가갔으나 당황하였다. 술을 마셨다, 그러나 자신의 윗전이 잘 모시라는 도련님였으니 무언가 해를 가할수는없다.

“저기…..”

“앉아…..”

“네?”

“반대쪽에 앉는다 실시!!”

현이 소리지르자 지배인은 깜짝놀라면서 현의 반대쪽자리에 앉았다. 저렇게 작은몸에서 저정도 교관같은 카리스마가 나오다니 상당히 놀랐다.

“네!!넵!!”

“야…..내가말이야…… 다리가 두개니까 호구로 보이냐…..?”

“아 .. 아니요.”

“그러면 ….. 내가 빙시라서 도망 못친것같냐?”

“물론… 아닙니다.”

“근데 그러면 나한테 대체 왜그러는건데….. 어!! 내가 몸이 이래서그렇지 너네들보다 한 …… 몰라 어째뜬 나이는 많다고!!”

“예 예 물론이죠.”

지배인을 잡고 3시간정도 호소를한뒤에야 현은 그를 놓아주었다. 그는 현을 돌려보낼때 조금 헬쓱해진상태로 돌아갔다. 현은 주변에있던 아무 모텔에 들어가서 잠들었고 깨어났을때는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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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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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1-05 02:16 | 조회 : 1,298 목록
작가의 말
nic3330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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