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 10년전 (1)

어디서부터 시작을해야될까? 그래 굳이말하자면 내가 형을만난 그때부터 운명은 시작됬다 언제돌아갈지모르던 운명의 수레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한그날 나는 형을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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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노예시장이다 21세기에 노예시장이있다고 하면 웃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현실이다 그리고 나는 그곳에서 그를 만났다 그때 그곳에 가지않았다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1천 5백만!”

가격이계속올라갔고 팔리는아이의 눈동자에는 초점이없었다 칠흑같은머리에 붉은눈동자 유렵에서 보기힘든 동양인의 혼혈인듯 했다

“5천 9백만!”

“1억.”

왜 그랬을까? 그아이의눈동자를보니 지금내상황보다 더 힘든처지에있는그에게 동정심을 느꼈다 그렇게 그 아이를샀다

경매가 끝나고 그아이를 데리러가기위해 무대뒤로갔다 그러자 스테프처럼 보이던 사람이 그아이를 풀어주었고 무슨약같은것을 놓았다 그러자 그아이의 눈동자에 초점이 돌아왔고 그아이는 나를 응시했다 그때 기묘한 느낌을 받았다

“손님 그럼 다음에도 이용해주십시요.”

“아 그래.”

그아이를 데리고 차에태운다음 시동을 걸면서 물어보았다

“너 이름이뭐야?”

“……..”

그애는 당황한듯 옷을 계속 만지작거렸다 커다란 와이셔츠 한장 그게 입고있던 전부였다

“나는 강한원이라고해.”

“……….”

여전히 대답을 하지않았다 뭐 어자피 잡고있을생각은 없었다 그러니 확실히말하자

“우리회사 이번거래 잘못되면 망할수도있거든 그러니 만약 망하면 너가 원하는곳으로가.”

나혼잣말 같지만 옆에 들어주는이가 있다는게 이렇게 위로가되었다

“현……..”

“응?”

“이…. 현……”

“이 현? 외자이름이네?”

“응…….”

그아이는 나에게 이름을 말해주었다 그래 현……. 만약 우리가 이때라도 헤어졌다면 그 사건을 막을수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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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0-05 00:15 | 조회 : 1,408 목록
작가의 말
nic3330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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