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

쓰고싶거나 보고싶은 장면을 위해 앞이랑 뒤의 사건과 결말을 써야하는게 글쟁이들에게는 참 고난인것같다. 그림이야 그냥 그 장면만 딱 그리면 끝이지만(아닌 사람들도 있지요uu) 귀찮음이 많은 나에게는 보고싶은 장면을 위해 썰을 풀어야 하는게 참 고난인거같은데 근데 또 보고싶은게 많아서 걱정이 많다. 그렇다고 다 쓰다기에는 귀찮고...

욕조에서 떡치는게 너무나도 보고싶은데 오랜만에 데일이의 댕댕함도 보고싶어서 바일럼이랑 같이 오랜만에 목욕하는게 보고싶다. 데일 하나로도 다 꽉차는 욕조를 보고 바일럼이 괜히 이녀석이랑 목욕하는걸까 하면서 망설이는데 그 댕댕이같은 미소에 결국 넘어갈거같다..(가족차별)

데일이 먼저 욕조에 들어가서 늘어지는 동안에 바일럼이 자기 긴 머리 걸레 짜듯이 빨고있겠지(머리 긴분들이 아는 그것)머리가 너무 길어서 자를까 라는 고민을 항상 하기는 하는데 이에가 매번 자를거야?라는 눈이니까 그거 계속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보니까 결국에는 엉덩이아래까지 기르게 되버린거고

머리 감고있는거 물오리랑 놀고있던 데일이가 바일럼 머리헹구는거 가만히 보다가 머리카락 만지작 거릴거같다.. 고개만 돌려서 손 찬찬히 내밀어서 머리카락 실짝 잡고 스르륵 쓸면서 놔주는 그런 모션... 난 그 손동작이나 시선같은 사소한거에 어떤 감정이 실려있는걸 너모 조와함

바일럼이 머리 다 하고 들어가려다 멍하니 바일럼 보고있는 데일이 보면서 뭘 그리 벙쪄있냐 할거같은데 바일럼이 들어오려는거 디게 머뭇거릴거같다(ㅋㅋㅋㅋㅋ) 데일이 왜 안들어오냐고 여기 좁아서 그러냐고 다리 오므려주면 아니 그게 아니라 하고 머리 신경질적으로 벅벅 긁을거같음..ㅋㅋ

아니 성인 남자 둘이서 왜 같이 씻으려는거지 이해가 안 가겠지. 어릴때 같으면 들어가서 물장구치고 그랬겠지만 지금은 성인인데 같이 얼굴 맞대거나 품안에 안겨서 같이 욕조에 들어가있기에는 무리가 있을거라 생각할거아냐(응 아니야~) 바일럼이 이제와서 뒤늦게야 그냥 따로 씻으면 안돼냐고 내빼려는거 데일이 바로 붙잡아서 지 품안에 입성시킬거같음. 데일한태 바일럼은 그저 한 없이 가벼울태니..ㅋㅋㅋㅋㅋ

바일럼이 야이 개새야!!!하면서 결국에는 욕조에 들어가겠지? 데일은 뭐가 좋다고 실실 웃으면서 바일럼 품안에 꼬옥 안고 허리 그 두꺼운 팔로 꼬옥 감싸고있을거같다. 데일은 통뼈에 근육도 장난 아니니까 바일럼이랑 차이 디게 날거같음. 그렇다고 바일럼도 몸이 얇은건 아니다 근육은 잘잡혀있지.. 바일럼은 하는 수 없다는 듯이 한숨 푹 쉬면서 가만히 있어주겠지

그러다 심심하니까 바일럼이 데일이 반대편으로 얼굴 마주 볼 수 있게 넘어가서 뭔가 재미있겠다라는 미소 지을거같다. 데일이랑도 평소에 자주 서로한태 장난치고 노는 둘인데 데일도 뭔가 애가 저리 웃고있으니 자연스럽게 흡!하고 방어자새 취할거같다. 바일럼이 두 손을 물 속으로 넣더니 갑자기 들어올려서 물 찍~!하고 내뿜에서 데일이 얼굴에 맞추겠지 데일이는 미처 생각못 한거라 당해버리구 바일럼은 데일이 얼굴에 킥킥 웃으면서 그걸 맞냐는 소리 할거같다

데일이 벙찐 표정으로 바일럼 보다 이녀석이!!하면서 대형견처럼 갑자기 바일럼 덮치겠지 바일럼이 웃다가 자기 위로 거대한 그림자가 생기니까 싸해져서 이 개새야~!!!~!!~!!욕조 박살나아아아아아아ㅏ아ㅏㅏㅇ아아악!!!!!!!!!하면서 물소리들리구 그거들은 하스문이 씻고나오다(이집은 수가 수다보니 욕실 각자방에 몇개는 있음. 부럽다..)그 소리 듣고 표정 싸해져서 욕실로 가려는거 페더랑 하브문이 뜯어말리구(ㅋㅋㅋ)

욕실에서는 바일럼이랑 데일이랑 아우다웅하다가 데일이 무릎이 바일럼 그곳에 가 있고 바일럼은 데일이 아래에서 욕실 안 열기때문에 약간 홍조져있구 둘이 순식간에 갑자기 조용해질거같다. 데일이랑 바일럼은 자기들끼리 엉켜서 난리치느라 심장 쿵쾅거리는데 그게 다른 느낌의 쿵쾅거리는거같고 둘이 한 참은 서로 보고있다가 데일이가 바일럼 안아들어서 뒤에서 꼬옥 안을거같다 갑자기 바일럼은 덜컹하면서 무..뭐야 애새꺄 이거 놔라?!하면서 고개 돌리는데 애가 목까지 빨개져있어서 자기도 일단은 가만히 있어주는데

근데 내가 이걸 쓰는 이유는 포카도 좋지만 난 수위가 보고싶기 때문에 바일럼이 가만히 있어주려는데 자기 다리사이에 뭔가 엄청 크고(강조)그런게 있어서 멈칫하다 설마하고 데일이 보면서 야이 새꺄 니 짐승이니? 놀아줬더니 좆을새워?하면서 어이없다는 듯이 보는데 데일이 자기도 아니까 조용히 하라할거같구 데일이 바일럼 껴안은 채로 찬찬히 다시 앉겠지

바일럼도 데일에게 껴안겨져있으니 자연스럽게 데일이 위에 앉아있고 데일이꺼는 자기계속 건들이고 까딱거리고 바일럼이 자새 불편해서 살짝 움직이려는데 데일이꺼가 허벅지 안쪽이랑 자기꺼에 같이 부벼져서 살짝 미간 찌풀이면서 욕 작게 중얼거릴거같구 바일럼이 데일이 보다가 좀 가라앉히라 하는데 데일이는 이게 쉽게 안됀다면서 칭얼거리는 말투고 니가 애냐면서 한숨쉬다 자기가 허리 살짝 움직이면서 데일이꺼 자기 허벅지 오므려서 부비적거리려 하는거에 데일리 놀라서 니 뭐하냐고 허리 꽉잡을거같다.

바일럼은 끙.. 거리면서 보면모르냐고 니꺼 빼주는 거니까 고맙게 생각하고 끝나고 절이나해 라면서 자기가 허리 움직이면서 하다 허벅지 안쪽이 쓸려서 간지럽고 괜히 야릇해서 자기꺼도 막 스려할거같다.. 데일이는 얌전히 바일럼이 움직이는거 느끼면서 바일럼 등에 이마 기대고 허리 잘 잡아주고있는데 저는 참고로 덩치차이나느 그런모습 정말 조와합니다 상상하니 숭하네요 아이싄나

바일럼이 시간이 지나면서 허리아 아프고 데일이꺼는 갈 생각은 없어보여서 결국에는 데일이한태 허리 움직이라하고 욕조 꽉잡고있구 데일이는 자연스럽게 바이럼 허리 쭉 휘게해서 그 큰손으로 바일럼 허리 잡아주고(허으윽 손 큰거 너모조와ㅠㅜ)자기가 허리 살살 움직이겠지 둘다 물기 가득하고 그러고있으니 안에 공기가 더 뜨거워져서 둘 다 얼굴에 홍조 가득하구 데일이랑 바일럼이 서로 맞닿을 때 마다 살 닿는 그 소리 욕실에 작게 울려퍼지는것도 바일럼한태 너모 미칠거같다.

데일이는 허벅지 더 오므려달라면서 갑자기 세게 움직여서 박는데 바일럼이 윽 소리 내면서 신음 소리 참을거같다. 자기꺼도 같이 부벼지고 간질거리고 야릇한데 그러니까 괜히 자기가 진짜 박히는 기분도 들고 공기도 너무 뜨겁고 무겁고 고개 푹 숙이고 있는데 데일이가 바일럼도 목까지 빨개진거보고 목덜미 조심스럽게 쓸어낼거같다.

한참은 그러다 데일이가 사정욕구들려할 때 바일럼 목덜미에 물지는 않고 입맞추는거 보고싶음. 바일럼은 자기 목덜미에 느껴오는 입술감촉에 흠칫하고 파르르 떨거같다. 그럼 모습에 데일이 눈에는 아직도 많이 어려보이구(맞음) 약해보여서 물지 않은거같다. 자기가 갈때 바일럼 허벅지에 끝까지 박고 사정할거같은데 바일럼도 데일이 어깨 꽉잡으면서 사정해라.

그리고 끝나면 데일이는 자기방에서 엄청 맞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둘이서 같이 자는거 보고싶다. 대놓고 야한거도 좋은데 이런 느낌의 이상야릇하고 간질거리는 그런 것도 참 조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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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2-09 19:49 | 조회 : 2,543 목록
작가의 말

하동균의 From Mark들어 보세여 디게 조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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