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버스

별 생각없이 방학이니 할 것도 없고 여유가 생겨서 오랜만에 폭스툰을 오니까 많이 바껴있더라구요 표지(?) 같은게 생겨서 기쁜 와중에 글이라도 싸야할것 같아서(아무도 안 보겠지만) 그림 급하게 그려서 달았네요 ㅎㅎ


바일럼이 집안에서 유일하게 케이크인걸 알았을때의 형제들 반응이 궁금해져서 갑자기 쓰고 싶어지는데 여기서는 케이크를 잡아먹는 일을 없애기 위해 포크에게 주기적으로 억제제와 입마개를 착용하게 하는데 베타집안에선 그 누구도 케이크가 아닌줄 알고 형제들 끼리 별 탈 없이 지냈는데 바일럼이 처음에 자신이 케이크인걸 알고 다른 형제들에게 먹혀버릴까(그럴 일은 없을 것 같지만) 혹시라도 모르는 마음에 자신 개인 의사한태 자신이 케이크인걸 숨기게 하는 약을 먹고 있던거같다.

분명 검사라해도 다들 같이 가서 했겠지. 아니면 바일럼은 일이 바빠서 혼자서 따로 가서 검사를 받는데 케이크라고 나오고 바일럼 자신또 한 포크라고 믿고있었는데 나오는건 케이크라니까 그때부터 머리 굴리기 시작했을것같다. 자신에게서 나는 달콤한 향을 지우고 감추려고 약을 복용하는건데 형제들도 다들 억제제같은게 있으니까 그다지 눈치같은건 차리지 않았을 탠데 스킨쉽같은걸 되도록 멀리했을거같다.

이런거는 꼭 들키는게 재미있는데 바일럼이 서류처리 하고 있는데 크라운이 들어와서 자기 억제제 다 먹어서 바일럼꺼 빌란다에 바일럼이 갑자기 말리겠지 안됀다고 크라운은 그다지 신경 안쓸거같고 키도 더 크니 알약 안 닿게 높이 올리고 겨우 알약 몇개 내가 먹는데 그렇게 아깝냐면서 뚜껑 여는데 다른색의 알약인거지.

가족들이 다 포크니까 입마개같은것도 필요없고(개인적으로 입바개는 개들이 하는 그런 입마개 참 조와함) 알약보고 넌 왜 알약색이 다르냐는 소리에 크라운은 반쯤 눈치채고 방문 잠글거같다. 바일럼은 안 그래도 눈치가 드럽게 빠른 돌아이한태 걸려서 만년필로 어깨라도 찍어버리고 도망칠까 하다 케이크의 달콤한 향이 갑자기 새어나오기 시작하겠지.

창문이라도 부수고 도망칠려고 몸 움직이려는데 크라운이 능력으로 몸만 마비시켜서 힘 풀리게 만들을거같다. 바일럼이 그대로 엎어져서 파르르떠는데 크라운은 알약통 바닥에 떨구면서 다가올거같다. 마비당한 이상 전장이 아닌 곳에세 능력을 풀로 끌어오는것도 위험해서 오지 말라는 소리만 하고 어떻게든 마비 풀려고 몸을 움직이려는데 크라운이 자기 등 위로 올라타서 목덜미에 코대고 달큰한 향 맞을거같다. 크라운은 지금 억제제도 목용하지 않았는데 이성은 있어도 멈출 생각이 없을태니까 바일럼 옷 찢어버리고 목덜미 핥아내다 까득하면서 물거같다.

그냥 자국이 아닌 먹히려는 기분에 바일럼이 발버둥 쳐보려는데 움직여지지도 않고 크라운이 울머버린 곳에 피 송글송글 나오는거 혀로 핥으면서 한번도 케이크 맛을 보지않은 크라운으로써는 만찬 수준이니 목덜미에서 피가 나오는거 빨아먹다 어깨랑 목 사이의 그 부분 갑자기 살덩이 뜯겨져 나갈것같이 깨물어 버릴거같다.

바일럼이라고 아픔에 강한것도 아닌데 그럼 결국엔 소리지르겠지
평소같으면 바일럼이 크라운을 내던지거나 우당탕 소리나 바일럼이 욕하는 소리만 들리고 말탠데 비명소리가 다르니까 하스문이 데일이랑 같이 가보자면서 조금 다급하게 가보는데 문 앞에서 부터 나는 단내때문에 데일한태 마스크 씌우고 자기도 마스크쓰고 방문 여니까 문애서와는 전혀 다른 정신 아득해지는 향이 훅 들어와서 휘청 거릴거같고 데일이는 자기 주먹 꽉쥐면서 이성 붙잡고 있을것같다.

크라운은 이미 여기저기에 이자국 남기면서 바일럼 피 빨고있고 어깨랑 등 피투성이 된 바일럼이 눈물 몇방울 떨구고 있고 데일이 갑자기 달려들어서 하스문이 저지하려는데 데일이 크라운 멱 잡고 주먹으로 후려질거같다. 정신나같던건 알지만 네녀석이 이정도로 정신나간 새끼인줄 몰랐다면서 자기가 제압하는데 크라운은 아쉬운듯 입맛 다시다 형님 잘 모르나 보네요 이건 본능입니다. 왜 내가 그걸 억누르고 있어야하지?할거같구 하스문은 급하게 바일럼 데리고 병원 갈거같다.

집안은 갑자기 퍼진 케이크향에다 갑자기 폭탄 터진것처럼 한 순간에 분위기가 바껴서 다들 바일럼 방으로 몰려들거같구 거기에서는 크라운이 데일이 입술에 바일럼 피 바르면서 형님도 알고있지 않냐면서 우리한태 케이크란 무엇인지 하고 킬킬웃을거같다.

하브문은 바로 바일럼 방 가자마자 나뒹굴어져있던 알약통 보고 알겠지. 바일럼이 치료하고 돌아오면 다들 시선에 바일럼이 집안에 안 들어가려고 할거같다. 하스문이 다들 바일럼 몰래 노려보는거로 다들 기 낮추니까 겨우 바일럼이 발 들이겠지. 하브문이 삭탁에 앉은 바일럼 앞에 바일럼의 케이크 향을 지워주는 알약통 내려두고 왜 얘기 안 했냐고 할거같다. 바일럼은 딱히 주저하지도 않고 담담하게 너네들이 날 보는 시선이 달라지는게 싫으니까 그저 포크의 먹이밖에 안돼는 녀석으로 인상 남겨주기도 싫었다라 할거같아.

하브문도 그런 쪽에서는 할 말이 없지. 그래서 중앙에서 케이크대신 포크에게 제어장치랑 억제제를 준거고. 하브문이 그래도 알려줬더라면 이런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을거 아니야 바일럼은 우리 못 믿는거냐 하면 이건 믿고 안 믿고의 차이가 아니라 먹히냐 안 먹히냐의 차이 아니냐는 소리할거같다. 여기서 나 하나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이성을 참아야하는거 꼴보기싫다 할거같고 자기는 방으로 돌아간다고 일어스면서 크라운 보고 뺨 한대 겁나세게 후려치고 갈거같다.

크라운이 가만히 맞으면서 내가 잘못한게 있냐는 듯한 시선으로 보면 바일럼이 그 시선보고 혐오스럽다는 듯이 보면서 안 먹힐 수 있다는 생각따위 할거같냐고.. 하면거 돌아가겠지.

무너가 그 뒤로는 바일럼의 말이 다 맞는 말이라고 하브문이 인정할 것같고 크라운 따로 불러내서 뭐 걸레처럼 만들어 둘거같다. 가족을 먹으려드는 머리에 뇌조차도 없는 녀석을 때래는건 아무 소용없지 애 성격상 절대 사과도 안 할것같고 그냥 자기 화풀이 수준일것같다.

크라운은 그 뒤로 바일럼한태 다가가기는 하지만 다른 애들이 늘 주시해서 별로 나대지는 않을것 같으니까 바일럼은 그 일 뒤로 형제들 앞에 이전보다 더 나타나지 않을것 같고 이에랑 가장 친했는데 이에가 방안에만 박혀있는 바일럼보고 미안해하고

이런 포카같은거 없는게 쓸만한 글들이 많아서 편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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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2-08 19:15 | 조회 : 2,394 목록
작가의 말

야한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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