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새로운 생활 (1)

"응?뭐라고?"
"어?아무것도 아니야"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은데..
"뭐야?말해!"
"뭐,뭘!"
"너 지금 뭐 숨기고 있잖아!당장 말해!"
나는 한파에게 들이대며 말했다
지긋이~
휙~
한파가 내 시선을 피하며 말했다
"너는 신경 끄셔~~그리고 내가 너보다 나이도 많다고~~"
그 말에 나는 발끈하며 말했다
"우씨!겨우 1살차이거든!너 생일 언제인데!"
한파가 느긋히 말했다
"나?1월3일.아마 내가 너보다 빠를 것같은데"
"..."
바로 말문이 막혔다..
"넌 언제인데?"
한파가 내게 물었다
내 얼굴이 붉어졌다
"ㄴ,난.. 3월...1일.."
나는 더듬으면서 대답하였다
"풋!나보다 느리네~!"
한파는 또 그걸 가지고 나를 약올렸다
'으..생일은 내가 빠를 줄 알았는데..'
"그런데 내 생일을 거꾸로 하면 니 생일이고, 니 생일을 거꾸로 하면 내 생일이네?"
음??그러네??
"흐음..뭐지.."
나는 약간 호기심에 빠졌다
"그냥 우연이겠지~~일단은 나 다시 내가 있던 곳으로 가야되는데 도와주라~!"
한파는 얼렁뚱땅 넘어가고, 다짜고짜 자기가 있던 곳으로 가는 걸 도와달라고 했다
"싫거든.내가 왜 널 도와줘야 해?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도 없는데"
내가 한파에게 말했다
"아,좀..도와주라..."
한파가 나에게 빌면서 부탁하였다
"...어차피 내가 있어봤자.너에게 아무런 도움도 안될걸"
내가 싸늘하게 말했다
그러자 한파가 소리를 지르며 말했다
"무슨 소리야!네가 있어도 나에겐 큰 도움이 된다고!"
그리곤 내가 한숨을 쉬며 말하였다
"하아..내가 무슨 도움이 되는데?돌아갈 방법은 있어?"
내가 또 다시 말했다
"...하아,대책도 없으면서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는거야?나보다 어린애 같아"
내가 말했다
"ㅁ,뭐?!내가 너보다 어린애 같다고?"
"응.어린애 같아"
"..."
한파는 충격을 먹어서 돌처럼 굳었다
"그럼 난 간다"
나는 한파를 등지고 가면서 말했다
"ㅇ,야!"
쾅!
벌컥!
"야!같이 가!"
한파가 그대로 날 쫓아왔다
"왜 쫓아와?"
"그,그게 여기서는 어떻게 의지할 곳이 없어서.."
내가 한심한 듯이 말했다
"의지할곳이 꼭 있어야 되는 거야?다른사람을 의지하다가는 언젠가 혼자가 되어버려 그러니까 처음부터 의지할것은 없는게 나아"
텁!
한파가 내손을 잡으며 말했다
"무슨소리야!의지할 곳이 있던 없던!내가 여기서 아는 사람은 네가 유일하니까 따라가는거야!"
한파가 정색을 하였다
그리고 내가 한파에게 크게 말했다
"무슨 소리야?네가 의지할 곳이 없다고 했잖아!"
"그,그건 말이 헛 나온거야!"
한파가 약간 당황하면서 말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한파가 입고 있는 옷에서 빛이 났다
"엥?"
"ㅁ,뭐야?왜,왜 이래?"
내가 놀라서 말했다
뒤적뒤적
한파가 옷 속을 뒤적거렸다
그리고..
"어.."
나와 한파는 놀라서 마치 돌처럼 굳어버렸다
왜냐하면..
저번에 내가 주었던 쇳덩어리에서 빛이 났기 때문이다
"ㅎ,핸드폰이 왜 빛나지???"
한파가 당황하면서 말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팟!
쿵!
"아야야...어??"
갑자기 아래로 떨어져서 아팠다
하지만 그것보다 다른 것이 더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숲도..나무도 없다..아까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그리고 공기도 너무 탁한것 같았다
콜록!콜록!
"여,여긴 어디야?"
내가 놀라며 말했다
공기가 탁해서 나는 계속 기침을 했다
콜록!콜록!
"으으..."
한파가 일어났다
"여긴..어?돌아왔다!"
"돌아왔다니??"
내가 한파에게 물었다
"어?여기는 내가 살고 있는 곳!"
한파가 말했다
"ㅁ,뭐?!~~~~~~"
나는 그대로..놀라서 굳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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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09-08 19:53 | 조회 : 1,412 목록
작가의 말
한소아

또 늦었네요ㅠㅠ대신 저번처럼 더 길게 썼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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