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화. 외전 바리의 기억 (2)

그리고 갑자기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어?ㅇ,왜이러지?"
시간이 빨리 흘러가면서 바람도 빨리 불고, 지형도 변화되었다.
마치 어디론가 날아갈것만 같았다
그리고 중간중간 바리와 또 다른 내가 대화하는 것이 보였다
"인간이나 마법사는 함부로 죽이면 안돼"
또 다른 내가 바리에게 말하였다
"왜?"
바리가 고개를 기울이며 물었다
"함부로 죽이면 죽은 사람의 가족들이 슬플테니까"
또 다른 내가 슬픈 표정을 하면서 말했다
"가족이 뭔데?"
또 다른 나는 슬픈 것 같았다..
하지만 애써 웃으려고 하였다
그리고 바리에게 물었다
"..소중한 존재야.넌 만약 내가 죽으면 어때?"
"무섭고 슬퍼"
바리가 말했다
"응, 그런거야.그러니 인간이나 마법사는 죽여서는 안돼"
바리는 끄덕이면서 대답하였다
"응"

또 다른 것이 보였다
"이 마법사들은 어떻게 해야 되는거야?"
바리가 또 다른 나를 바라보면서 물었다
"..보내야 겠지..규칙을 어겼으니.."
또 다른 나는 잡아둔 마법사들을 보며 말하였다
"어떻게 되는 건데?"
"잘하면 50년 감금, 못하면 전부 다 죽을수도 있어"
또 다른 내가 말했다
"불쌍해.."
바리가 마법사들을 보면서 말했다
"..이게 세상이야..규칙을 어기면 그에 대한 벌을 받고, 사람들은 죽어가고..새로운 생

명은 또 태어나고..이런것을 계속해서 반복해나가는 것.."
또 다른 내가 말했다
"그렇구나.."
바리가 말했다

또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것이 보였다
밤이었다..
또 다른 내가 깨어 있었고, 그옆에서 바리가 벌벌 떨고 있었다
"왜 그래?"
또 다른 내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리에게 물었다
바리가 말했다
"가히.."
"왜?"
"무서워.."
바리가 말했다
바리는 계속해서 덜덜 떨면서 울었다
"뭐가?"
또 다른 내가 물었다
뚝뚝
바리의 얼굴에서 눈물이 흘렀다
"..꿈에서 가히가 내 곁에 없었어..사라져 있었어..나.. 무서워.."
바리가 울면서 말했다
또 다른 나는 바리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그리고 그대로 바리를 안아주었다
토닥토닥
가히는 바리를 위로해주었다
가히가 말했다
"바리..생명은 때가 되면 사라지는 법이야.누구는 빨리 사라지고, 누구는 오랫동안 있

다가 사라지고..그것은 그 누구도 알수 없어.."
바리가 울먹거리며 물었다
"그,그럼.. 가히도.. 언젠가 사라지는 거야?"
또 다른 나는 웃으며 말했다
"응..나도 언젠가는 사라지겠지..하지만..사라지기 전까지는 곁에 있도록 할께.."
"가히..가히가 언제나 어디있는지 알수는 없을까?"
바리가 가히를 바라보면서 물었다
또 다른 내가 우물쭈물 거리면서 말하였다
"어?음....아!있어"
"정말?"
바리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응"
또 다른 내가 대답했다
"뭔데?"
"계약"
또 다른 내가 말했다
"계약??그게 뭐야?"
바리가 갸우뚱하였다
"너 마법사와 다른 종족이 계약을 하는 거야.주인과 신하라고 보면 되는데.신하는 주

인이 어디있는지를 알수있어"
또 다른 내가 말했다
"그리고.."
또 다른 내가 이어서 말하기 시작했다
"신하는 주인의 말을 무조건 복종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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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11-01 18:19 | 조회 : 1,460 목록
작가의 말
한소아

무료로 바꿨습니다ㅎㅎ11월3일 아침에는 컴퓨터를 키지 못해서 이렇게 밥에 무료로 풉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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