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화. 외전 바리의 기억 (1)

"으으..여긴..어디지?"
내가 말했다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어?눈이네?겨울인가..잠깐..저건..나?!"
바리가 말한 기억..인가?
"가까이 가서 보자"
나는 또다른 나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
또 다른 나는 거의 죽어가는 짐승을 바라보고 있다..
털썩!
또 다른 내가 짐승앞에 앉아서 무언가를 하기 시작했다
'뭐하는 거지?'
또다른 내가 짐승에게 손을 올리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이여.."
'뭐라고 말하는거지?'
"나의 **을 바칠테니 대신 이 가엾은 것을 살린다.."
화아아!
갑자기 빛이 났다
'뭐,뭐야??'
'도,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빛은 계속해서 났고, 빛이 사라졌다
"으으.."
누군가가 신음소리를 내며 깨어났다
바로 또 다른 나의 앞에 있었던 짐승이었다
'짐승이 말을 한다..'
짐승이라기보단..약간 늑대같았다..
어쨌든 어떻게 늑대가 말을 할수 있지..
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늑대가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였다
나는 연속으로 놀랐다
'..도대체 이게 뭐야..'
"일어났니?"
또 다른 내가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그런데..사람으로 변한 늑대가 누군가와 닮아보였다..
나는 가까이 가서 살펴보았다..
바리였다..
"너,넌..누구야.."
바리는 덜덜 떨면서 또 다른 나를 잔뜩 경계했다
"..팔팔하구나.그럼 간다"
또 다른 나는 발걸음을 돌렸다
"...자,잠깐!"
바리가 또 다른 나의 옷자락을 붙잡았다
"어째서..나를 치료해준거야?"
바리가 또 다른 나를 쳐다보면서 물었다
"..너, 아까 그 상처 마법사들이 한거지?"
바리는 아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마법사이니 너에게 피해를 준거나 마찬가지야. 그것에 따른 댓가로 치료를 해준거야.마법사가 아닌 종족과 싸우다가 다친거였으면 그냥 지나쳤겠지"
또 다른 내가 말했다
'우와..분명 나인데 뭔가 나랑 완전 다른것같아..'
저거 진짜 나맞나...나랑 뭔가 다른데..
무엇보다도 난 저렇게 쉴새없이 말 못하는데..
"그렇..구나.."
바리가 말했다
뭔가 바리가 소심한것 같았다
"ㄴ,나..너랑 같이 갈래!"
바리가 더듬거리면서 말했다
또 다른 내가 바리를 계속 응시하였다
'뭘 그리 보는거지..뭐라도 묻었나??'
"..너, 무슨 종족이야?"
또 다른 내가 물었다
"ㄴ,나?난.. 푸른늑대 종족이야"
바리가 말했다
푸른 늑대??종족 이름 인가보네..
"푸른늑대라..."
또 다른 나는 한참을 고민하는듯하였다
그리고 결정을 내린 것하더니 바리에게 말하였다
"..그래.따라오려면 따라와. 대신 다쳐도 나는 책임지지 않아"
"응!알았어!"
바리가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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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10-28 23:05 | 조회 : 1,469 목록
작가의 말
한소아

외전은 약3화 정도의 분량입니다~~이건 유료화하면 내용의 흐름이 끊겨서 유료화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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