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혼란 (4)

나는 때리던것을 멈췄다
"저기..너.."
내가 얼굴을 붉힌채로 말했다
"응?"
"어떻게 내가 있던 곳에 올수 있었던 거야?"
나는 한파에게 물었다
"..."
한파는 고개를 숙인채로 침묵하였다
"말하기 싫으면 말하지 않아도 되"
내가 말했다
나는 방으로 들어갈려고 발걸음을 돌렸다
그 때..
텁!
한파는 내 팔을 잡았다
"..."
한파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았다
"왜 그래?"
내가 물었다
"몰라.."
한파가 말했다
"?뭐가?"
"내가.. 그곳에 어떻게 간건지..나도 모르겠어.."
한파는 마치 고통스러워하듯이 말했다
"응..말해줘서 고마워..그리고 말이야..말하기 싫으면 말하지 않아도 되..강요하는 것

이 아니니까.."
내가 한파에게 말했다
그러자 한파가 고개를 들며 내게 말했다
"..다른사람이였으면 말하지도 않았어.."
"?무슨소리야?"
나는 무슨소리인지 알수가 없었다
"모르면 그냥 있어"
그리고 한파는 일어나서 그대로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한파의 얼굴이 붉어져 있는것을 보았다
'어디 아픈가??'
그리고는 아무 생각없이 나도 방으로 들어갔다

다음날..
"음..응?"
한파가 없다..
나는 일단 부엌으로 향하기 시작하였다
'얘가 나보다 일찍 일어났을리가..'
있네..
한파는 나보다 일찍 일어나서 물을 마시고 있었다
"일어났어?.."
한파가 나를 보며 말했다
기운이 없어 보였다
"너 뭔일 있어??"
내가 물었다
"..아니, 아무일도 없었어"
한파가 내눈을 피하며 말했다
나는 한파에게 다가갔다
탁!
내가 두손으로 한파의 양쪽 볼을 잡은 채로 말했다
"거짓말 치지마.지금 너 기운도 없어보이고, 계속 내눈을 피하고 있거든!"
내가 한파의 눈을 보며 말했다
"넌 신경 꺼"
한파가 내 손을 치우면서 말했다
그리고 한파는 그대로 방으로 향하였따
이게 기껏 걱정을 해줬더니..
감히 사람말을 무시해?!
"야!신한파!넌 사람말을 뭘로 아는 거야!"
나는 한파에게 소리쳤다
"아!뭐!"
한파가 짜증을 내며 말했다
"사람이 기껏 걱정해줬더니 귀찮아하니까 그렇지!!"
내가 발끈하며 말했다
그러자 한파가 화를 내면서 말했다
"..그래!나 아프다!됬냐!"
..
갑자기 침묵이 맴돌기 시작했다
"나 오늘 학교 안가니까 니 알아서 가"
한파는 그말을 끝으로 그대로 방에 들어갔다
쾅!
'..기껏 걱정해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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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10-05 22:34 | 조회 : 1,381 목록
작가의 말
한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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