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혼란 (1)

"하아..."
나는 한숨을 쉬었다
'이제 어떻게 하지..'
나 자신과 대화를 하라니...
그리고 내가 누군지 생각해보라니...
"도대체 뭐지..."
나는 천장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
"일단 좀 쉬어야 겠다..!"
풀썩!
나는 침대에 누웠고, 그대로 잠이 들었다..

[저주받지 않았어..]
또 누군가의 목소리다..
'뭐라고?'
[넌..저주받지..않았어....]
'?!'
'뭐,뭐라고?!내,내가 ㅈ,저주 받지 않았다고?'
[내가 알려주는 것은 여기까지야..잘...생각해봐...]
나는 목소리가 들리는쪽을 향해 손을 뻗으면서 말했다
'잠깐!가지마!기다려!기다리라고!'

"..!....!"
"...!한..히!"
"야!!한가히!"
한파가 나를 계속 불렀다
한파의 얼굴이 약간 나를 걱정하는 것 같았다
벌떡!
"ㅇ,왜 그래?"
나는 한파에게 물었다
한파가 내게 말했다
"너 무슨 악몽이라도 꿨어?잠꼬대가 심하던데"
화악
갑자기 얼굴이 붉어졌다
자,잠꼬대....!!
"자,잠꼬대는 무슨!"
내가 다른곳을 보면서 말했다
"잠꼬대 엄청 하더라구~~녹음 해둔거 있는 데 들려줄까?"
한파가 은근슬쩍 나를 놀리며 말했다
나를 걱정하는 줄 알았더니..
나는 한파를 때리며 말했다
"시,시끄러어!!~///"
그냥 장난꾸러기잖아!!!
한파가 놀린 것 때문에 때리는 것도 있지만 부끄러워서 때리는 것도 있다
퍽!퍽!
"으아~~너 손 엄청 맵구나?불나겠네~~"
한파는 계속 나한테 맞고 있으면서도 나를 놀렸다
내 얼굴이 더더욱 붉어졌다
"무,무슨!!///"
나는 한파를 때리려고 했다
휘익!
"에헤이~더때리다간 내가 죽는다구~"
한파가 내손을 잡으면서 말했다
휙!
나는 붉어진 얼굴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
나는 그대로 방으로 들어갔다
"...쟤 왜 저러지.."
한파가 한숨을 쉬며 말하였다

"하아..."
나는 방안에서 한숨을 쉬었다
'나 요새 왜 이러지..'
막 이상한 기억이 떠오르고..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걸고..
갑자기 얼굴도 붉어진 것 같아..
왜..얼굴이 붉어지지..
"하아..진짜 왜 이러지...?"
덜컥
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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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09-24 16:10 | 조회 : 1,226 목록
작가의 말
한소아

또 늦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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