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새로운 생활 (3)

"자, 너는 여기서 지내면 될거야"
두리번 두리번
여긴 어디지?
여기가 어딘지 궁금해서 나는 한파에게 물어보았다
"여긴 어디야??"
"우리 집이야"
한파가 말했다
음..여기가 한파의 집...
나는 한파의 집을 한번 훑어보았다
그리고 나는 또 한파에게 물었다
"..나는 여기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일텐데, 어떻게 살아?"
한파가 장난스러운듯이 대답하였다
"쌍둥이로 둔갑하면 되지롱~"
"뭐?!"
그게 되나..
말도 안될것같은데..
"너의 출생신고 같은 것들은 나에게 맡겨두셔!"
도저히 못믿겠다..
그런걸 도대체 어떻게 한다는 건지..
나는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런 내 얼굴을 보며 한파가 말했다
"왜 못믿는 표정인데.."
"못 믿으니까 못믿는 표정이지"
"날 좀 믿어보셔~~내가 너보다 오.빠.라고~~!"
한파가 약올리는 듯이 말했다
"1살 차이 가지고 지X하네"
내가 다른곳을 쳐다보며 말하였다
"왜 욕을 써?우리 집에선 욕 금지야!할거면 속으로 해!"
어이가 나갔다..
욕하는 것도 맘대로 안돼냐..
"일단은 씻자.너 먼저 씻어"
한파가 내게 말했다
"알았어"

'쌍둥이로 둔감한다니..무슨 또XX인가..'
난 속으로 생각을 하였다
'내가 왜 저런 또XX랑 엮여서 이딴일을 겪게된담..게다가 나보다 1살나이 많은 오빠라니..나보다 어린애 같아..'
"에라, 어떻게든 되겠지..!"
덜컥!
갑자기 문이 열렸다
문을 연것은 한파였다
"어잇!"
한파가 날 불렀다
"왜?"
난 약간 귀찮은 듯이 말했다
"음?너 별로 안 부끄러워하네?"
한파가 말했다
"별로.중요 부위는 다 가렸잖아"
갑자기 문을 열어서 놀라기는 했지만 나의 뛰어난 순발력으로 수건으로 남자에게 보이지 않아야 하는 부위는 다 가렸으니 별로 부끄럽지는 않은것 같다..
그리고 한파가 말했다
"저.. 우리 학교는 내일부터 가자"
한파가 내게 말했다
"학교??그게 뭔데"
나는 학교라는 것이 뭔지 몰라서 한파에게 물었다
"아!너는 모르겠구나 음..서당과 비슷한곳이랄까?"
"음..그래?"
한파의 말은 약간 믿을것이 못되지만 일단 믿어보자..
그리고는 문을 약간만 열어두고 말하였다
"내일 학교갈려면 빨리 일어나야 할테니까 얼른 자두는게 좋을거야~!"
그리고는 문을 완전히 닫았다

다음날이 되었다
"음냐..으으.."
"아우..시끄러..이게 무슨소리야..."
나는 어떤 소리로 인해 깼다
"음??뭐야..한파잖아..시끄러워.."
퍽!
나는 한파를 한대 때렸다
"더 자야지..."
나는 비몽사몽 한채로 말했다
잠깐만..
벌떡!
"야!!!"
나는 한파에게 소리를 쳤다
"흠냐.."
계속 불러도 일어나지를 않아서 나는 한파를 때리기 시작했다
"이러나라고 이 자식아!!"
"아우..아침부터 웬 몽둥이질이야.."
한파가 비몽사몽한채로 말하였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왜 너랑 나랑 같이 잤냐고!!"
나는 소리를 질렀다
"응??넌 바닥에서 자고 난 침대에서 잤잖아"
한파가 이상하다는 듯 말했다
"어쨌든 한방에서 잤잖아!!"
긁적긁적..
"그게 뭐?"
한파가 별로 산관없다는 듯이 말했다
빠직!
깊은 빡침을 느꼈다
그리고 나는 한파에게 말하였다
"야!!이 씨X눔아!!원래부터 남자와여자는 성인이 되야 함께잘수있다고!!그것도 결혼할 사이가 아니면 거의 안된다고!!!"
나는 한파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건 옛날이고.."
한파가 잠꼬대처럼 말하였다
"..."
하긴..여긴 미래지..미래에선 한방에서 같이자도 된다는 것인가...
"그나저나 지금 몇시냐, 우리 학교 첫날부터 늦으면 지ㄱ..."
한파는 무엇을 보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응??뭘보고 굳어 있는거지??
고개를 돌리려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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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09-14 22:20 | 조회 : 1,216 목록
작가의 말
한소아

세이브로 만들어둬서 빨리 올립니다~~(8화까지 세이브 만들어둠ㅎㅎ현재 삽화가 모집중!아무도 안신청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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