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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몸으로 바뀌어 춤을 잘 추게되는 기적이..! 당연히 일어나지 않았다.

개다리춤이라도 괜찮으니까 뭐라도 춰보라는 태혁의 말에 시우가 팔만 휘적휘적 흔들자 태혁은 웃는 얼굴에서 웃고있지만 웃지않는 그런 묘한표정으로 변했다.

시우가 부끄러워서 귀가 빨개진 채로 고개를 푹 숙였다.

"ㅈ..죄송합니다.."

"뭐가? 빨리 춤춰보라고"


저거 화난게 분명해..! 내가 눈치가 좀 없지만 저건 누가봐도 화난게 분명하다고!ㅠㅠ

"열심히 할게요.."

"너무 오랫동안 침대에 누워서 몸이 굳었나 보다 스트레칭부터 할까?"


그러더니 태혁이 시우를 벽으로 몰아세우고는 어깨를 꾹눌렀다

"벽에 붙어서 앉아"

"예?..."

벽에 앉아 태혁은 양발을 잡고 쫙 찢었다.

"아악!!!!!"

"몸이 많이 굳었네"

그래도 아이돌 몸이라 그런지 오랫동안 쉰 몸치고는 죽기전 몸보다 휠씬 많이 찢어졌다.

"이정도면 많이 찢었잖아..아악!"

"전에는 더 잘했었어 조금만 더 찢어보자"

이 악마새끼야!!!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잘생긴얼굴로 "괜찮지?" 라고 말하며 싱긋 웃으니까 진짜 말이 안나왔다.

"하으...하으윽.. 태혁아.. 아파"

"그런 예쁜소리내면 더 하고싶잖아"

뭘 더해.. 아파 뒈지겠다고!!

시우는 허벅지가 끈어질꺼잩은 고통에 글썽이며 제발 나 다른거는 뭐든지 할게 잠깐만 나줘라고 사정사정하자 태혁은 그제서야 '그래 그럼' 하고는 무릎을 놔줬다

"아아악..."

"많이 아팠어? 미안"

허벅지를 잡고 끙끙대는 시우를 보며 태혁은 다음은 뭐할까 하고는 싱긋 웃었다.

그 모습을 보고있던 멤버들은 멤버들도 몰랐던 태혁의 매니악한(?) 취향을 알게 되었다.

시우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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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0-02 01:34 | 조회 : 11,848 목록
작가의 말
일랴

늦어서 죄송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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