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우리가 퇴마하는 방법 (3)

'시한이 형은 가온이 누나 일에는 엄청 호들갑이라니까...'
구름이 속으로 웃으며 생각하였다
그리고 핸드폰에 대고 말하였다
"에, 아까 단비가 크게 말했으니까 알지?그럼 빨리와~"
"에?잠..."
뚜뚜-

"에...끊어버렸네....."
가온이 손에 쥔 핸드폰을 보고 울상을 지으면서 말하였다
"...뭐, 일단 가죠.오랜만의 의뢰니 몸좀 풀어보세요"
시한이 잠시 뜸을 들이고는 가온에게 살짝 웃어주며 말하였다
그 말에 기운이 났는지 가온이 펄쩍 뛰면서 말하였다
"응!오랜만에 몸이나 풀어야지!"
그리고는 가온은 마치 토끼처럼 총총 뛰어갔다
시한은 바로 뒤이어서 가온을 따라갔다

"음...올때가 됬는데.."
구름은 의자에 기대면서 마치 심심하다는 듯이 말하였다
덜컥!
문이 살짝 열였다
'왔네..실드일려나..?'
구름이 생각하였다
쾅!
살짝 열린 문이 곧바로 벽에 쾅!하고 부딪혔다
활짝 열린 문앞에는 실드와 실드의 손에 붙잡힌 단비가 있었다
"힝..."
실드의 손에 붙잡힌 단비가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울상을 지었다
실드는 단비를 힐끔 본후 구름을 보고는 자신의 손에 잡혀 있던 단비를 구름에게 집어 던졌다
"아악!"
"꺅!"
구름은 단비를 잡으려고 했으나 그만 놓치고는 그대로 단비의 방석이 되어버렸다
단비를 던진 실드는 그대로 손을 탈탈 털며 말하였다
"밖에서 또 난리치고 있길래 데려왔다. 제발 얌전히 좀 있게 해라..네 동생이잖아"
구름을 깔고 있던 단비가 그 말을 들었는지 발끈하면서 말하였다
"아니야!구름이가 동생이거든!!"
단비는 볼을 부풀고는 씩씩거렸다.
실드는 귀를 후비적거리면서 대충"네네~"라고만 답하였다
"우리 중에 누가 동생인지는 아무도 몰라.그리고...."
단비에게 깔려있는 구름이 조용히 말하였다
단비와 실드의 시선이 자연스레 구름에게 집중되었다
"좀 비켜줄래?너무 힘들어서..."
구름이 머리를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그 말에 단비는 흔쾌히 구름의 위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무릎을 탈탈 털고는 양손을 허리에 대고 당당하게 말하였다
"어쨌든 내가 누나야!!"
"그러니까 누가 누나고 오빠인지는 아무도 모른다니까..."
구름은 난감하듯이 머리를 긁적이며 말하였다
그말에 단비는 구름을 째려보았다
그리고 마치 '내가 누나야!!'라고 말하듯이 당당하게 서있었다
솔직히 비구름과 단비를 계속 보다보면 단비보단 비구름이 오빠같다
하지만 이 둘중 누가 누나고 오빠인지는 진짜 그 누구도 모른다고 한다
왜냐하면.....

0
이번 화 신고 2016-09-05 18:39 | 조회 : 1,386 목록
작가의 말
한소아

조금 짧습니다!죄송합니다ㅠㅠ약간 더 썼었는데 그내용은 4화에 쓰는것이 낫다고 생각하여서....그리고 제목대로 애들의 퇴마하는 방법은....곧 나올겁니다!빨리 쓰도록 할게요!>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