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오늘의 구세주는 스승님

11화

“그리고 지금은 내 눈앞에 있지......그러니까 다시 보여 봐. 그날 날 소름끼치게 했던 그 모습을..!”

소름끼치던 모습은 내 옆의 검은 마법사만 그랬습니다. 난 인형으로 때려잡아서 깔끔했는데.

갑자기 시크무온은 나와 검은 마법사의 멱을 잡았다.

“내가 너흴”
“”....!!“”
“죽여 버리기 전에 말이야.”
“”-!!“”

저 정신 나간 놈이..!!

“”.....“”

다행히 피해서 망정이지. 까딱하면 죽을 뻔 했네.

“....검은 마법사 씨.”
“네?”
“저 정신 나간 놈은 답이 없으니까. 우선 당신 임무를 도와드리겠습니다. 전처럼 동맹이나 하죠.”
“...좋습니다.”

그렇게 나는 협회 로브를 벗고 클로크 앞에 가서 공격을 막는다.

“....!”
“...”
“미안하지만 당신들은 빠져 주시죠.”
“검은 마법사..”
“내 볼일이 좀 급해서. 아. 그리고 여기.. 당장 탈출하는 게 좋을걸요. 이 건물.. 곧, 폭파 할 것 같으니까.”

그리고는 바닥의 마법진을 쳐다봤다.

“다, 다른 놈들은 물리치고 혼자 마석을 차지하겠다는 속셈이냐?! 그, 그렇게 노려봐도 마석은 줄 수 없어.”
“?!”

뭔가 다가가고 있었는데 굉음과 함께 나와 검은 마법사는 물러난다.

“마석이 목적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
“....”
“이딴 쓰레기를 상대해봤자 뭐가 재밌다고. 그러니까 나랑 놀자고.”
“”“....”“”

시크무온은 바로 달려들었다. 나와 검은 마법사는 가드를 하기위해 동시에 마법을 펼쳤다. 그 순간, 무언가 쿵 하는 느낌이 들자마자 응집한 마력이 다 사라져 충돌했다

“”“!!!”“”
“허붑”

뭐지? 갑자기 내가 응집한 마력이 사라지다니..

“....?!”
“-뭐야!?”
“?!”
“....!”

처음보는 양식의 마법진에서는 갑자기 마물들이 튀어나왔다.

“..소환진..?”
“..소환진이라구요?”
“!! 어?? ....어. 그런 것 같은데...”
“하지만.. 저건”
“”아무리 봐도 마물 같은데요...?“”

누가 저걸 소환수 라고 생각할까.

“마물을 소환하는 마법사도 있는 겁니까?”
“아니..뭐... 내가 알기론 없는데..”

그럼 뭔데 저거!! 한두 마리도 아니고 이런 곳에서 이런 식의 소환이 가능한거야?!

“블로우!”

그러고 보니까 내 인형들 하나도 안 가지고 왔는데... 스승님이 가져다주지 않을까...

“아토!!!!!”
“블로우!!!!”

뭔가 부르는 소리에 돌아보니 처음 보는 주황빛 여성분과 누가 봐도 정리를 하지 않은 금발에 뱅글이 안경, 스승님이었다.

“렌씨!”
“스승님!”

나와 스승님, 블로우와 렌이라는 분과 이야기를 짧게 나눴다.

“우선 인형은 이동용으로 가져왔어. 그쪽도 같이 빠져나가죠.”
“좋아요. 자! 블로우! 어서 이 미친 곳을 빠져 나가자!”
“네? 안돼요. 아직 임무도...”
“간다고?”
“-!!”
“..누구 맘대로?”

제 맘대로요.

“너흰 못 가.”
“~~!!! 뭐하는 거야!! 이 상황에!! 이봐요! 댁 동료 좀 말려 봐요!”

나는 한숨을 쉬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는다.

“전 마력 모으고 있을게요.”
“어라? 지금 상태로도 가능하지 않아?”
“지금 보호진이랑 좌표 계산하고 이동하고 인형을 조작하는데 필요한 실을 전부 하려면 마력이 필요해요. 지금은 흉내내는 마력 때문에 고갈이니까-”
“얼른 해. 이 스승님이 도와줄 테니까!”

그래봤자 마력도 적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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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8-02 12:52 | 조회 : 2,554 목록
작가의 말
백란l

참고로 스승님과 오피온의 마스터, 렌씨와는 서로 아는 사이 입니다.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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