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그리운 느낌


스승님이 제대로 교육 시킬 일이 없으니 저절로 한숨만 나온다.

아무튼 스승님이 나한테 독수리를 보낸다 하는 것은 무언가 급박하게 알릴 일이 있다는 뜻이었다. 나는 독수리에게 다가가서는 발에 달린 전서함에 꽂혀있는 편지를 빼서 읽어봤다.

「 귀여운 아리아에게 ♡ 」

첫 문장부터 속이 매스껍지만 더 읽었다. 빨리 읽어야 얼른 대접하러 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 우선 협회에서 온 사람들은 모두 돌려보냈어. 하지만 임무를 하라고 하나봐, 싫겠지만 우선 안한다면 뭔가 골치 아파질 것 같아서 말이야. 그 큰 경매장이 오늘 열리나 봐! 일 끝나면 바로 가줘~ 알겠지? 」

이 스승님을 진짜. 기다려...

「 PS. 그래도 한동안 활동 한 번도 안했으니까 모를 거야 」

뭐, 스승님이니까, 나가 줄까나..

아무튼 나는 열심히 계단을 내려가 응접실로 내려갔다. 응접실이라고 해봤자 아이들 가르칠 때 쓰는 곳이긴 하지만.

“기다리셨습니다.”
“괜찮으니 잠시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물론이죠.”

나는 공작부인 건너편의 의자에 앉았다.

“하나 부탁이 있어요.”
“......네.”

* 이야기는 스킵

하아아... 우선.. 갑자기 엄청 꼬였지만...그래도..... 어쩔 수 없지. 왠지 모르게 처음 뵙는 분이지만.. 그래도 비슷해 보이고.. 은근 그리운 느낌이 들었달까나..

뭐, 착각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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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7-28 15:28 | 조회 : 2,858 목록
작가의 말
백란l

본인 어머니를 두고 기억하지 못하는 아리아... 언젠간 기억이 돌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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