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13화

...리이?!리이!정신차려봐!-렌

...앗...내가 지금...뭐하고 있었던 거지?음..기억이 안나..-리이

'..방금 그 눈....'-렌

아 맞다 렌 그 다리 밑에 있는거 빨리 치워줄게 미안..갑자기 정신이 멍해졌었거든..
잠이 부족했었나?-리이

리이가 돌을 다 치우고 뒤를 돌아보자
마요의 눈은 이미 제정신이 아닌 듯 했고
또 마녀는 안즈를 죽일려고 했었다

..잠깐..!안즈!마요!-리이

..'왜?어째서야?왜 전부 날 못죽여서 안달이야?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도울 수 있는 모든 생명들은 성심껏 도우며 살아왔어 나 때문에 다친 사람은 있었어도 내가 원한 것은 아니였어 아무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어
누구보다 잘 아니까 얼마나 아픈지 잘 아니까..'-안즈

안즈 이 멍충아!-리이

리이는 제빨리 안즈에게 다가가 안즈 위에 있던 큐브 조각이 떨어지기 전에 안즈의 뒷쪽 옷깃을 잡아 자신 쪽으로 당겼다

..미쳤어?어?이젠 죽을려고 작정까지 했어?그런 상황에 놓였으면 막거나 해야지 지금 멍하니 뭐하는거야?-리이

..감히 다시금 땅을 밟을 생각을 하다니...
저주 받은 존재여 모든 존재들에게 밟히는 땅 조차도 너에겐 사치스러운 위치이이라-마요

...저기요 공간의 마녀 마요!이제 당신도 정신 차려요!명색이 마녀라는 사람이 이딴 것으로 정신을 조종당해?허 참!어이가 없네요!-리이

...닥쳐라 그 애를 보호하려하지마라 그애는 저주 받고 또 저주 받은 존재..
이 땅에 스며든 그 더러운 피조차도 모두 씻어내어 몇번이고 네 존재를 지워주마-마요

'왜..?왜 나는 죽어야되?!'
누구 마음대로...!!-안즈

..안즈?-리이

죽으란다고..!!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죽어 줄 줄 알아?!
'조금만..아주 조금만이다 지금 내 몸을 지킬 수 있을 정도만'-안즈

...!(오싹)-리이,마요

리이는 안즈가 만든 존재로 인해 다리가 풀려버려 풀썩 주저앉았다
그러곤 손으로 입을 막으며 덜덜 떨고 있었다

'...주..죽을 거야...!그때 처럼..!죽을 것 같은 그런 느낌..!
리이..언니처럼..!(리이 과거편 참고)...죽기 싫어..!'-리이

리이의 머릿속에 자신의 과거가 리플레이되기 시작했다
아무리 씻기고 억지로 지울려고 해도 악몽처럼 박힌 과거...

우웁...!-리이

리이는 그게 생각이 나자 역겨움에 구역질이 나기 시작한다

우웩!...웩!...하아..우욱..!-리이

하지만 아무것도 먹지 않는 리이는 위액밖에 나오지 않았다..

..!!어째서 저게..?아..아니야 내가 원한건 이런 게 아냐!!-안즈

안즈는 리이와 마요를 번갈아 보면서 말했다

안돼..!!제발 해치지마!!그만!!!!-안즈

허억..허억..-리이

피잉!

안즈가 만든 피는 마요 바로 옆으로 꽃혔고 마요 위에는 리이가 겨우겨우 힘을 써 만든 방어진이 있었다

허억...허억...허억...
..'다시는...리플레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었는데....아직도...!'-리이

하지만 그들의 바람대로 마요가 원래대로 돌아오길 원했지만 마요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안즈를 공격을 했다

자..잠깐..!안돼!!
'..다리에 힘이 풀려서 안움직여...!!'-리이

마요가 안즈를 공격할려고 하자 미림이가 막았다

그만!!정신차려요!이건 당신의 정신으로 움직이는게 아니잖아요!!눈을 뜨고 앞을 봐요!!지금 당신의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 확인해요!!제발..!!어머니!!-미림

그러자 마요의 눈이 원래대로 바뀌더니

방금...방금..뭐라고..-마요

다행이 상황이 진정된것 같자
리이는 거친 숨을 쉬더니

...이제..괜찮은...건가..으윽..'눈이 감겨..'-리이

그러곤 털썩-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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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3-25 00:54 | 조회 : 1,857 목록
작가의 말
리가

이제 쓸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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