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내말 잘듣는게 좋을거야"
"내가왜!"
"안그러면 학교도 못가게 집에 가둬줄테니까"
"우..."
김설한은 분한듯 볼을부풀리지만 딱히 좋은수가 생각나지 않는듯 하다
"ㄱ..그런게 어딨어어.."
"여기 내말대로 안하면 어떻게 될까?설한아"
"...할께에..하면 되잖아.."
금세 강아지처럼 풀이죽어 울먹거린다
이래선 너무 귀엽잖아 김설한
"울진말고 이리와 내일학교가고싶으면 일찍자야지"
팔을 벌리며 이리오라 하자 귀엽게도 그대로 침대를 향해 걸어온다
"흥!"
하지만 내품을빗겨서 다른쪽으로 올라온다
'이게진짜..'
"말잘듣는게 좋을거야 김설한"
"ㄴ...나도알아!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