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내핸드폰..어딨지.."

설한은 자신의 바지를 뒤적거리며 핸드폰을 찾았다.

"없어..?윤시운자식..설마 핸드폰까ㅈ..아 여깄다 다행이다"

선반위에 올려져 있던 핸드폰을 집어 들어 단축번호 1번을 눌렀다.



달칵

-어..설한아

"아버,아버지!그게 무슨 소리에요?윤시운!윤시운 그자식이 아버지한테 뭐라 그랬어요?"


-하..설한아 아비가 미안하구나..그래도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말거라 시운이가 너한테 해는 안끼친다고 직접 전화 했어"

'아버지!나 이미 그자식한테 뺨맞았어요!!'



차마 말하고 싶었으나 걱정하실까봐 말하진 못하겠고 말은 하고싶어 핸드폰을 들고 소리없는 발악을 하던중 윤시운이 들어왔다.


"뭐하는짓이야?누가 마음대로 통화하래?"

"허-내핸드폰으로 통화도 마음대로 못해?"

시운은 말없이 설한의 핸드폰을 채 간 뒤 설한의 아버지와 통화를했다


"설한이에게 먼저 전화하시는 일 없게하세요"





"야!아무리 그래도 우리 아버지야!너보다 나이도 많으시다고 왜 그렇게 버릇없이 굴어?"


"너야말로 혼나고 싶지?"

시운은 말을 끝낸 후 바닥에 설한의 핸드폰을 던졌다


"끄아악!!액정이 나갔잖아!!!"

당연한 일이다 거의 성인에 가까운 남자가 집어던졌는데 안깨질리가...게다가 시운의 집 바닥은 대리석이었기에 설한의 핸드폰은 화면조차 켜지지않았다


핸드폰의 잔해를 끌어안고 있는 설한을 지나쳐 시운은 침대에 다리를 꼬며 앉았다


"김설한 이리와"


"시러"

아직도 바닥에 웅크려핸드폰의 잔해를 껴안고 있던 설한은 얼굴은 바닥과 합체가 되어 발음이 세어 나왔다

"후-좋은말로 할때 와라"


"니가 좋은말로 안하면 어쩔건데!"

설한은 벌떡일어나 시운의 앞으로 갔다



"왜 오라고 했어!"

화내면서도 고분고분 말은 잘듣늗다 뭐 이런 엉뚱한 점도 귀엽지만..반항기가 조금 있는게 앞으로 좀 힘들겠네 김설한

3
이번 화 신고 2016-07-23 02:37 | 조회 : 4,460 목록
작가의 말
네모바지 스폰지밥

방학이네요 허허허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