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실습날
"끄헤헤헿헤헤ㅔ"
모두들 수업을 안한다는 기쁨에 미쳐 마법진을 둘러싸고 괴상한 소리를 내고 있는 그 시간이다. 하... 얼마나 수업이 싫었으면...
"루드 있잖아 내가 오늘 말이야 어제도 후후후"-디오
알 수 없는 고대의 주문을 말하고 있는 디오의 상태는 어젯밤부터 지속되었다. 평안한 밤중에 기숙사를 쳐들어오더니 연습이라며 여러 실패 마법들을 시전했지... 쯧
"특별히 탑에서도 동행한다지."-엑스트라
옆에서 애들이 실습에 대한 정보들을 줄줄 말하고 있다. 적어도 디오의 말보단 쓸모있겠지...
"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호위를 핑계로 한데. 아버지 말씀으로는 그냥 다 구라고 다른 목적이 있을 거라는데..."-엑스트라
다른 목적이라니. 요즘 탑에 대한 경계가 심해져서 좀 흥미가 간다.
"루드! 내 말 듣고 있는거지?"
옆에서 고대어를 외치던 디오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듯 루드에게 소리친다.
"어..어"-루드
다른 대화에 정신에 빠져있던 참이라 얼떨결에 대답했다. 다른 목적...
"자 이제 학생 여러분 모여주세요."-헤일
미켈의 말에 굶주린 개처럼 뛰어가는 학생들. 웬지 모를 동정심이 생긴다.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세. 특별한 날이니..."-헤일
딱히 아무렇지도 않은 '특별한 날'이라는 말에 흠칫했다. 살기가 느껴지는 듯한..
"그럼 이동."-로웰
옆에서 황녀의 호위를 목적으로 따라온 로웰의 말과 함께 마법진에서 빛이 나더니 단체로 이동했다.
"결국 가는구나."-루드

-퍽
하지만 예상과 달리 도착한 곳은 숲이나 초원이 아닌 다름없는 산 꼭대기 눈이 내리는 곳이였다. 뭐 이런 미친 학교가 다 있을 수가. 학생들을 얼려죽일려고 하다니.
"하하하 어서 오시게 학생들. 이곳은 자네들의 무덤이 될 곳이라네...!"-헤일
학생들은 오면서 나눠졌는지 사분의 일 정도 밖에 보이지 않았다. 잠만... 무덤?
헤일교수의 말과 함께 헤일은 마물로 변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이 있던 땅이 붕괴하면서, 지하 깊숙히 떨어졌다.
"꺄아ㅏㅏㅏㅏㅏㅏㅏ-----"
"인새애ㅐㅐㅐ앵"
여러 종류?의 비명과 함꼐 추락하는 학생들!
"뭐 이런 학교가 다 있어..!"
당황한 루드는 디오의 머리끄대기를 잡으며 지면을 타고 내려왔다.
"하하하ㅏㅏㅏ"-헤일
그에 비해 헤일은 미친듯이 웃으며 날개를 자랑하듯 하락했다.
-쿵
학생들은 갑장스런 충격에 쓰러지며 부러진 곳이 없는지 자기 몸을 더듬었다. 하 일이 어떻게 되가는지.
"이제 자네들은 내 여흥에 맞춰주며 하나씩 죽어가면 되네!"-헤일
헤일교수는 소름끼치는 웃음을 하고는 지면의 중간에 섰다.
"우선 그전에 확인해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크리시군?"-헤일
아니 저 영감은 미칠거면 좀 곱게 미치지 난또왜 끌어들이는데?
"자네는 진짜 학생이 맞는건가? 푸른불을 끌 정도인데?"
교수라 감이 좋은건지... 젠장 난처하게 됬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교수님. 우선 이 상황부터 설명해주시는게 어떠신지요."-루드
괜찮아 자연스러웠어...!
"교..교수님? 저희 살려주세요!"
아직 분위기 파악 못하는 학생 한명이 갑자기 끼어들었다.
"닥쳐! 내가 하는 질문에 대답해야 할세 크리시군. 자네에게서 친근한 '냄새'가 나거든..."-헤일
어 좀 위기. 젠장 도대체 내 인생은 왜이렇게 꼬이는데ㅔㅔㅔ(주인공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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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9-10 00:08 | 조회 : 1,572 목록
작가의 말
가이아

하핫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슈냥님 nic71297279님 츠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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