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

'냄새'? 내가 그렇게 안씻었나?
"음... 자네도 모르는가 보군. 뭐 고맙게 생각하게. 난 자네가 조만간 탑의 대'계획'에 참전할거라고 확신했다네. 나한테 죽는게 덜 아플테지."-ㅎㅔ일
음... 이 작자는 또 무슨 삐-소리를 하고 있는걸까. 최근 탑한테 이상한 움직임이 있었긴 하다만...
"그래서 크리시군. 자네의 잠재력으로 곧 죽을 학생들을 구해보게...! 하하하ㅏ"-헤일
"...!"
퍼쿠구펑구쿡ㅇ
아 젠장 벽이 무너져 내린다! 이대로 가다간 다 깔려 죽을 텐데... 각성 없이 최대한...!
"루드! 살려줘!"
멀리서 린이 소리친다.
타닷
하아.... 정말이지 겨우 밀쳐냈다. 그럼 다른 애들은-
"꺄아아아ㅏㄱ"
"아윽... 다리가.."
정말 개판이였다. 부상자와 함께 도망다니는 애들. 먼지를 뒤집어쓴채 울고있는 학생들.
어쩔수 없다. 미안해요 마스터.
"내 이름은 블로우. 각성"
파편 뒤로 빠져서 각성을 선택했다. 젠장 정말 싫다.
빠바바박
떨어지던 파편이 연달아 가루가 된다. 이제 애들을 탈출시켜서...!
"멈추고 손들어."-???
웬 로브쓴 인간이 내 목을 검으로 찌르기 직전이다. 이봐요 저 지금 봉사하는 중인데요.
"갑자기 왜 그러시는 거죠?"
"닥치고 손들어 괴물아."-???
하 정말 초면부터 괴물이라고 부르시는 분은 처음이네.
"하지 마요."-린
그 순간 린이 끼어든다.
"우리를 구해주셨잖아요. 마력은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항상 구해주시러 다니시잖아요!"-린
린... 이런 상황에선 좀 고맙다.
"푸하하하하핫ㅋㅋㅋ 이런 놈한테? 도움을? 넌 그럼 도대체 이놈이 어떤 놈인지 알긴 해?"-???
아 왜 내가 어떤 놈인데 나도 좀 알자.
"몰라요. 알 필요도 없죠. 일단 구해주셔억-"
로브맨은 린을 기절시킨다.
"미켈님. '그놈'을 찾았습니다."
마석구로 로브맨이 통화를 한다. 미켈? 어디서 들어본....
"죄송합니다."

"후... 그럼 전 이만 가겠습니다. 곧 탑이 올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빠져나갔다. 그냥 더 이상 있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였다.
"네 이름은 블로우. 각성 해제."
이제 애들한테 돌아가야겠지. 괜히 의심받기 전에.
파앗.
돌아갈려는데 뒤에서 마법진이 보이더니 하델리오 후작과 함께 탑 마법사들이 나타났다. 설마 봤겠..어?
"아 혹시 학생들이... 굳이 안물어봐도 될 것같군."
하델리오 후작은 구멍을 보고는 입을 다물었다. 에.. 못 봤구나


-작가시점
루드가 안심하고 있는 와중 작게 손이 떨리는 탑의 마법사가 한명 있었다. 분명히 봤었다. 금발의 남자아이 주변에 1초 동안 머물다 사라진 '그놈'의 검은색 특유의 마력이...
설마설마
이건 우선 탑주님께 보고를...
-보고후
"[사냥꾼]들, 사냥 시작일세.(오글오글...)"-미켈
"알겠습니다. 그럼 처음으로는?"-???
"그놈 음식에 마물의 피를 넣어봐. 그것보다 정확한 방법은 없을 테지."-미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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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9-14 00:16 | 조회 : 2,019 목록
작가의 말
가이아

목요일이라고 치죠...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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