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화 (진실3)

내가 눈을 뜨고 그 동안의 소식을 들었다. 시크무온이 이미 탑에 침입해서 난장판을 버린거 그리고 아버지의 귀족들 앞에서의 발언들과 지금 협회에 오피온의 마스터가 있다는 것과 곧 있으면 블로우가 도착한다는 것까지 다 들을 수 있었다.

아 몸이 잘 안 움직인다.. 아마 디오의 마력이 영향을 미치는 모양이다. 우선적으로 라노스테와 오피온의 마스터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거 같다. 우선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부하를 불러서 그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해야겠어.

내가 오피온의 마스터와 라노스테가 있는 방에 도착했을 때에는 라노스테가 음식으로 일어나게 하기 위해 유혹 중이었다. 문이 열리자 모두의 시선이 나한테 모였고 순간 움찔하였다. 그러고는 난 고개를 숙여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는 부하의 도움을 받아 라노스테 옆으로 가 앉았고 순간 어디에서 꿀꺽- 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오피온의 여직원이 횡성수설하며 그건 자신이 낸 소리라고 하였다. 그런데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저건 오피온의 마스터가 낸 소리라는 것을 눈치가 있으면 다 알 수 있었다. 아벨은 살짝 웃으며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에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법진을 강화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 오피온의 마스터도 눈을 떴으니 이야기를 나눠 볼까요?”

“에페리아 황녀의 기록 당신들이 원하는 건 그거 아닌가요?”

갑자기 울리는 굉음에 오피온 쪽은 놀란 듯한 표정이었지만 이쪽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시크무온이나 다른 직원들이 힘겨루기 할 때 자주 나는 소리였다. 그리고 에페리아 황녀라... 도대체 무슨..

‘내 아들이든 내 딸이든 내 자식이 당신네들을 파멸로 이끌 거야!!’

“...!”

황성으로 인해 망가져 버린 집단의 모습이 갑자기 머릿속을 스쳐지나 갔다. 비명소리가 귓가에 들려오는 거 같았다. 도대체 왜 그럴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바닥에 금이 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보통은 각성을 해서 피하겠지만 지금은 이도저도 아니니 미칠 지경이었다. 다리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몸이 제대로 움직이려면 꽤 시간이 걸릴 텐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니 아버지께서 팔을 뻗어 우선적으로 날 침대로 올려주었고 여직원은 공주님 안기를 하셨다.

그 상태로 떨어졌으면 좋았건만 침대는 이내 망가지고 아버지는 오피온의 마스터한테 깔리고 난 에쉬의 손에 이끌려 떨어졌고 에른의 능력으로 바닥으로 떨어지는 꼴은 면할 수 있었다.

오피온의 마스터와 블로우 아니 루드가 뭐라하는 소리는 들었지만 한 귀를 듣고 한 귀로 흘렀다. 자주 이러니깐~☆ 아 죄송합니다. 잠시 실성했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죠. 협회의 성격 파탄자 시 모씨의 아버지 라노스테님께서 본론으로 들어가 실려고 합니다. 대화방을 열겠습니까? 예.. 아 죄송합니다.

혼자 낑낑대며 일어나려 하자 시크무온이 인상을 찌푸리며 가볍게 날 안아들었다.

“밥 제대로 먹고 있는 건가? 가볍잖아”

“(피식) 당연한 거 아니야?”



(빠른 스토리 전개를 위해 여기는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협회와 오피온이 황성으로 들어가기 위해 마법진 안으로 들어섰다. 우선 블로우와 시크무온 그리고 아벨이 먼저 가기로 하였다. 시크무온처럼 입은 아벨은 시크무온의 부축을 받으며 서있었다. 우선 이동하려면 서로를 잡고 있어야 하는 데 이것들이 잡고 있는 게 참 웃겼다. 마치 만질게 못 된다는 듯이 옷깃을 아주 살짝 잡고 있는 모습

“... 저기 블로우 확실히 안 잡으면 어디론가 튕겨져 나가는 데...”

아벨이 약간 곤란한 표정을 짓자 오피온의 마스터가 시크무온의 몸을 묶고는 블로우에게 밧줄을 넘겨주었다. 모습이 약간 노예 같았다. 뭐 날 안 묶은 게 약간 다행이었다.

그러자 에른이 난리를 쳤고 블로우와 시크무온이 양팔을 묶어주었다. 그러자 둘이 난리를 쳤다. 누가 더 기분 나쁜지 대결을 하는 거 같았다. 근데 그거 알아?

“둘 다 닥쳐 나도 기분 나빠 *발.. 황성에 가면.. 아 *발..”

“... ...”

둘은 가만히 닥쳤고 갑자기 이동된 마법진에 속으로 온갖 욕이란 욕을 다하였다. 와나 잠만 마법진 상태가 진짜 어디의 누구처럼 왜 이래? 갑자기 이동하고 그래? 순간 시크무온이 나한테서 떨어질 뻔 했잖아 진짜 놀래라.. 이거 가짜 아니고 진짜임 진짜 한번 타 봐야함 진짜 기분은 겁나 더러움.. 진짜 누구 같음



황성으로 이동된 우리는 따로 이동하기로 하고 갈라지기로 했다. 하지만 내 몸은 좋지가 않기에 시크무온과 이동하기로 하였다. 단발이 된 머리카락을 만지자 약간 울적해졌지만 그래도 시크무온의 부축을 받으며 시크무온을 따라갔다.

시크무온이 도착한 곳은 어느 방이었다. 경비를 보면 귀한 사람인거 같았다. 말로 처리하기 보다는 그냥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내 능력 중에 하나를 이용해 최면을 걸어 어딘가로 가게 하였다. 그러고는 시크무온이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안에는 하인 몇 명과 황태자와 테시아나 그리고 남자.. 그리고 유티아르넨 황녀가 있었다.

“... ...”

테시아나가 황태자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자 아벨은 웃으며 테시아나를 쳐다보았다.

“오랜만이에요 테시아나”

테시아나가 무섭게 아벨을 쳐다보자 아벨의 주위에 하얀 마력이 소용돌이 쳤다. 아아- 드디어 마력이 돌아오고 몸 상태가 돌아오기 시작했어. 몸이 가벼워 힘이 남아돌아.. 진짜 지금이라면 황성을 쓸어버릴 수 있을 거 같아

“그런 눈빛은 걷어주세요. 짜증나요”

시크무온이 아벨의 어깨에 손을 대며 그만하라는 시선을 보내왔다. 아벨은 가볍게 웃으며 시크무온의 뒤로 물러났다. 그러고는 문이 열리며 사람들이 들어왔다.

“물러서게 테시아나 경 감히 검을 겨눠선 되겠나. 제국의 고귀한 피와 함께 가장 강력한 마법사의 피를 이은 그야말로 누구보다 완벽한 칸시올에게.”

“... ...”

그리고 계속 말하는 황태자의 말허리를 자른 시크무온은 이동진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칸시올의 자격으로써 아니 명령으로써 아벨은 시크무온 옆에서 쓴웃음을 지으며 큰 창문을 바라보았다. 블로우는 리더시스를 만났나?“

“... ...”

“아벨”

느껴졌다. 미미하게 다른 누군가의 마력을 아니 이건 마력의 포화상태인가? 블로우가 리더시스에게 마력을 집어넣고 이제 그건 각성 전의 상태로 넘어가게 된 건가.. 이야 좋은 구경 놓친 거 같아.. 그리고 아주 대단해..

“아벨!”

“(피식) 대단해.. 형.. 역시 시크 형이 검둥이라고 부르며 쫒아 다녔는지 알거 같아”

“왜 지랄이냐? 넌 왜 갑자기 형이라고 부르는 거야?”

불러줘도 지랄이야 형이라고 불러줘도!

결국 아벨은 시크무온을 걷어차고는 멱살을 잡았다. 아주 오로라가 넘쳐흘렀다. 살기가! 아벨은 꽃미소라고 쓰고 살인 미소라 읽는 미소를 지으며 웃고 있었다.

“... 미안...”

“후후후 아니요 후후후 지금부터 나 호적부터 돌리는 게...”

“미안”

“그렇게 나와야지 당신은 절대 절 못 이겨요 후후”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은 생각했다. 저게 진정한 악마라고 아니 마왕이라고 식은땀이 아주 릴레이를 펼치며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방은 아벨의 마왕 웃음소리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고 합니다.

한줄 요약 : 아벨에게 나대지 말자


1
이번 화 신고 2017-02-04 21:43 | 조회 : 1,837 목록
작가의 말
우라노스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오타가 많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마지막 이야기로 들어가도록 하죠!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