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화 (사건의 시작6)

“아벨.. 아니 유니스?”

“... ...”

열렬한 블로우 라이너스는 지금 뭐라고 한 걸까? 친구의 안부보다 블로우의 안부가 더 중요하다는 건가?

“... ...”

“??”

“D졌어”

“아벨을 막아!!!”

지금 이 헬리오스에 야생 토끼(?)가 지금 난동을 부리고 있다. 라이너스는 깜짝 놀라 뒤로 물러갔고 헤레이스는 아벨 아니 유니스를 붙잡고 막고 있다. 이젠 아벨을 막는 정도는 이미 숙련이 돼서 아무렇지도 않은...

“으아악!!! *나 무서!!!”

잘못 말했다. 이미 숙련이 됐지만 무지막지한 힘으로 인해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다. 이젠 각성까지 해서 야생 멧돼지 같았다.

“끄악!! 아벨 내가 잘못 했어! 하나밖에 없는 친구 앞에서 감히 남의 안부를 묻다니 내가 진짜 미쳤었나봄!! 그러니깐 진정해!! 끄아악!!!

이젠 아벨 앞에서 용서를 구하는 것도 익숙해진 라이너스이다. 그 뒤로 라이너스는 한동안 아벨 앞에서 블로우의 그 블 자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뭐 그런 전설이 있다구요.. 믿거나 말거나

"방금 거대한 허리케인이 우리를 강타하고 갔어... 그래서 유니스 지금 상황을 요약 좀 해봐..“

“음... 멍멍이 같은 상황”

유니스의 말에 헤레이스 전체가 굳어버렸다. 사실 유니스의 말도 틀린 말이 아니다. 그렇다 해도 방금 그 말을 들으니 뭔가 기분이 더럽다. 그래서 헤레이스는 진지하게 고민부터 하였다. 이 상황을 믿을 까 아니면 우선 유니스를 덮쳐 완벽한 상황을 요약하라고 할까? 그 진지한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지금 상황을 믿으면 우리 오히려 *신이 된다. 그렇다 해서 유니스를 덮치면 우리 얼어버린다. 아마 우리는 다음 날 냉동인간이 되어 해동되고 있을 것이다.

“... ...”

“...?? 무슨 문제라도?”

“아니 아무것도 아님.. 정말로 아님... 절대로 너를 덮...컥!!”

“닭쳐”

“...이게 어디서 드립이야!!!”

그래 닭쳐... 닭을 줘야 닭을 치죠... 라고 헤레이스 근처에서 드립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진짜 유쾌한 헤레이스 학생들이다. 닭쳐 하나로 드립을 이어나가다니.. 미쳤냐가 파쳤다로 나가고 온갖 계이름이 다 나오는 것을 들으니 무슨 음악시간 인줄 알았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진지해야하는 데 왜 점점 병맛 아닌 병맛으로 흘러가는 거지? 확실히 작가의 성격이 병맛이긴 해도 작품까지 작가를 닮아가다니 정말 죽을 맛이다. 보는 독자들은 얼마나 짜증이 날까? 작가가 작품을 망치는 데.. 네.. 머리 숙여 지금 이 상황을 사죄하겠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럼 모두에게 사과해”

디오를 품에서 꺼내 위로 올린 블로우는 사과하라고 하였고 디오는 눈물이 글썽거리며 사과를 하였다. 순간 유니스는 심쿵을 당했고 순간 코피를 흘리며 자리에서 쓰러져 씹덕사와 심쿵사를 당할 뻔 했다는 것은 비밀로 하지 않겠다. 순간 코피 흘리는 코를 손으로 막으며 엄지손가락을 올릴 뻔 했다는 것도 비밀로 하지 않겠다.

이내 디오를 어깨에 올린 블로우는 상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어딘가로 향한 블로우의 뒤를 따라간 유니스 그리고 시크무온과 싸우고 있는 구미호를 보며 박수를 치며 ‘이기는 쪽 내 편’을 시전한 유니스였다.

“유니스 넌 왜 각성하고 있냐?”

“그러게? 작가가 나를 너무 사랑해서”

“... ...”

“... ...”

“... ...”

“개소리”

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그냥 무릎이라도 꿇고 사죄라도 할까요? 왜 제가 작품을 망치고 있는 거죠? 사실 이 작품 블랙헤이즈 작품 패러디이면서 병맛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지하게 하면서 병맛이 다 빠졌습니다. 그래서 작가는 독자님들이 진지한 작품을 읽으면서 혹시라도 질리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개그를 넣은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맘에 들지 않는 다면 이제부터 진지하게 할 생각입니다. 만약 이것이 무례한 행동이었다면 사죄를 하고 진지하지 않았던 부분을 리메이크하겠습니다.

혹시 제가 작품을 약간 개그 같지 않은 개그를 넣어 불쾌하셨던 분들에게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만약 정말로 불쾌하셨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그러면 빨리 리메이크에 들어가겠습니다. 이상입니다.


1
이번 화 신고 2016-09-11 20:38 | 조회 : 2,046 목록
작가의 말
우라노스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오타가 많아요~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