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화 (사건의 시작5)

온 몸이 아프다. 도대체 왜지? 도대체 왜?

아벨은 고통으로 가득한 눈으로 디오를 바라보았다. 이미 리스펜에게 찔리고 만 디오.. 아벨은 이를 갈며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헤레이스들은 아벨을 보며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거렸다. 진짜 짜증나게 아픈 고통이었다. 아벨은 눈을 감았다 뜨며 정신을 가다듬었다.

‘아가... 그만해 그러면 더 아파..’

“... ...”

‘제발 그만해.. 제발... 엄마 말 들어’

“... ...”

‘뭐.. 정말로 아빠를 많이 닮았어... 정말 짜증나게 아가 아가는 엄마 말 들어...’

“정말 쫑알쫑알 시끄러!!! 이 고통의 원인은 엄마를 가장한 너이면서 왜 짜증나게 해! 왜!!! 이제 닥치고 꺼져버려!!”

더 이상 머릿속에 이상한 목소리를 들리지 않았다. 덤으로 더 이상의 고통은 없었다. 다만 리스펜에 의해 부딪힌 어깨가 많이 아플 뿐 그것을 제외하고는 아픈 곳은 없었다. 아벨은 리스펜을 향해 걸어갔다. 이내 리스펜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하게 내려쳤다. 아벨의 두 눈에는 분노로 가득했다.

“정말 어리석은 놈이야 앞뒤 모르고 달려드는 게 취미인가 보네? 어? 입 닥치고 있지 말고 쳐 말하라고!!!!”

“네가 더 어리석은 거 같은데?”

“내가? 웃기는 소리네? 디오를 찔러놓고 너의 그 입은 진짜 죄 없다는 듯이 말하고 있네? 넌 뭐가 그렇게 당당한 거야? 도대체 왜! 아니면 네놈의 머리는 뇌가 없는 건가?”

“약한 주제에 어디서 나를 모욕하는 거지?”

“내가 약해? 그럼 싸워볼까?”

아벨의 근처에 얼음 결정체들이 모여들었다. 이 마력장 안에서는 마력을 제대로 쓸 수 없다. 하지만 아벨은 자신의 마력을 자유롭게 쓰기 시작했다.

‘이게 내 아들인가? 뭐.. 아무래도 좋아 아들아 이 마력은 너의 몸에 남아 너를 도울 것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너의 마력은 아무도 막을 수 없다’

“내 이름은 유니스 각성”

아벨은 완벽히 유니스로 각성하였다. 리스펜은 놀란 눈으로 아벨 아니 유니스를 바라보았다. 유니스는 이내 이상한 마력의 느낌에 디오를 바라보았다. 디오가 용으로 되돌아가려고 한다.

“모두 죽기 싫으면 여기서 나가”

“디오!! 정신 차려!! 여기서 변하면 안 돼!!”

“여기서 나가!!!”

디오는 더욱 강한 빛에 가려졌고 이내, 용으로 변했다, 작은 용으로? 아벨은 디오를 당황한 눈으로 디오를 바라보다가 블로우가 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뒤로 물러났다. 디오는 블로우 품으로 들어갔다. 유니스의 순간적인 표정 변화가 일어났다가 다시 돌아갔다. 평소의 표정으로 돌아갔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이제 오셨네요 블로우”

“...아 유니스 인가요?”

유니스는 블로우를 잠시 바라보다가 이내 헤레이스 근처로 다가갔다. 헤레이스들은 유니스한테 달려갔다.

“아벨 아니.. 유니스 괜찮아?”

“저 아직 안 싸웠는데...”

“아니 너 말고 블로우님...”

“... ...”

라이너스는 순간 유니스의 뒤통수를 칠 한 마디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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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9-10 20:36 | 조회 : 1,903 목록
작가의 말
우라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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