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 (파견3)

정신 차린 아벨은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을 통해 밖을 보았다. 처음 보는 교수가 있다... 그 교수 곁으로 흘러나오는 마력 중에서 다른 마력이 묻어나온다... 메르디스의 마력이... 저 교수들은 탑에서 온 교수이다. 그리고 다른 마력 중에 하나는 시크무온이다. 시크무온이 학교에 도착하였다.

“... ...”

아벨은 눈의 결정체를 만들어 시크무온에게 보냈다. 시크무온 때문에 학교가 박살나는 것은 사양이니깐... 무슨 문제가 생기면 눈의 결정체가 나한테 신호를 보낼 것이다.

눈의 결정체에게서 보내져 온 정보 중에 하나는 시크무온의 가명이 아스젠 발드원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지금 헤레이스 학생하고 시비가 붙었다, 라는 정보를 가져왔다. 아벨은 자리에서 일어나 시크무온이 있는 장소로 향하였다. 시크무온이 있는 곳으로 가자 시크무오의 마력이 엄청 미미하다는 것을 느꼈다. 다른 마법사들은 느끼지 못하게 무언가를 차고 있다는 것이겠지.. 하지만 나한테는 통하지 않는다. 어떠한 도구여도 강력한 마법이 걸려도 나는 마력을 느낄 수 있다.

“... ...”

지붕을 보자 탑에서 파견된 교수들이 결계를 펼치고 지켜보고 있었다. 아벨은 속으로 욕을 하고는 시크무온에게 시비를 건 헤레이스 둘을 불렀다.

“여기서 뭐해?”

“지금 이제 싸워야 돼 아벨 비켜”

“그만해”
마법 주문을 외우는 동시에 발현되는 마력을 억제하기 위해 아벨이 그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마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내 체블이 그 마력을 막아섰다. 아니 정확히는 체블 뒤에 있는 루드 크리시 인가?


“오르펠님 저 아이”

오르펠은 깨달았다. 마력을 막은 건 헤레이스가 아닌 그 뒤 이든 쪽이라는 것을.. 그리고 더욱 대단한건 상급 마법사들이 겨우 하는 마법... 마력을 흔들리게 하는 것을 저 하얀 머리의 헤레이스가 했다.
아벨은 고개를 올려 오르펠을 보고 웃어주었다. 그리고 입 모양으로 말하였다. [탑의 마법사가 구경만 하다니... 부끄럽지도 않나요?] 아벨은 웃음 지우고는 시크무온을 따라갔다.


“시크무온!!”

“아벨”

“부탁 하나만 하자... 제발 학교에서 문제 일으키지 마”

“알겠어”

대답은 잘한다.. 진짜.. 대답은 잘하는 데 행동하는 꼴(?)이 왜 그 모양인지 진짜 궁금하단 말야... 혹시 대답과 다르게 행동하는 병(?)을 가진 새끼인가? 아벨은 관자놀이를 누르고는 손을 대충 흔들고는 헤레이스 구역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계속 시크무온을 감시하였다. 그리고 일이 터졌다. 시크무온이 루드가 있는 이든의 반을 일부러 들어가 루드를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이제 곧 수업이 시작해서 아벨은 이든 구역으로 갈 수 없었다.


느리게 흘러간 시간을 끝으로 수업이 끝나는 종이 쳤다. 그와 동시에 아벨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든 구역으로 향하였다.

루드의 반으로 향한 아벨은 문을 빠르게 열고는 반 안을 살피기 시작했다.

“저기.. 혹시 여기에 아스젠 발드원 없나?”

“아... 방금 나갔어요”

“아.. 고마워”

이런.. 쓸데없이 행동만 빨라요... 아벨은 문을 닫고는 이든 구역을 빠르게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다시 이든의 반으로 향하자 시크무온이 있었다.

“시크... 아니 아스젠 발드원!!”

“??”

아벨은 시크무온의 멱살을 잡고 밖으로 끌고 나왔다. 인적이 드문 곳으로 향한 아벨은 잡은 멱살을 풀고는 말하였다.

“진짜 뭐하는 거야... 이든들이 얼마나 헤레이스를 어려워하는 지 몰라서 하는 거야?”

“응 (비장)”

“...그래.. 몰랐다고 쳐 왜 이든 반으로 간거야? 헤레이스는 헤레이스 반으로 와야지!!”

“걍”

“... 좋아.. 단 조건이 있어 이든 구역에서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마 알겠어?”

“... ...”

“알겠어 모르겠어!”

“알겠어”

아벨은 수업 종이 칠 거 같은 느낌에 이든 구역에서 벗어나 헤레이스 구역으로 향하였다. 진짜.. 걱정이 태산이다.. 저런 성격파탄자를 이든 구역에 둔다는 게 많이 걱정이 된다.. 진짜 이든들이 걱정이 된다. 시크무온은 알몸으로 북극에 던져두고 와도 멀쩡하게 집으로 돌아올 새끼라서 걱정이 전혀... 다만... 학교가 걱정이 된다.


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여러분!

진짜 오랜만이에요!! 저... 진짜 노트북 사건만 아니였다면... 다음부터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럼! 내일 뵙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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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8-20 20:57 | 조회 : 1,703 목록
작가의 말
우라노스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오타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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