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사건의 시작1)

쾅!!

“!!”

책을 보던 아벨의 손이 멈추었다. 책을 보던 시선을 창밖으로 돌렸다. 이게 무슨... 무슨 일이... 아벨은 서둘러 시크무온에게 붙어있는 눈의 결정체에게서 신호를 받기 위해 정신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신호는 헬리오스가 아닌 다른 곳으로 연결이 되었다... 이 신호는 탑이다..

“아벨?”

“메르디스...”

“아 아벨꺼 맞네~ 오르펠이 시크무온에게 붙어있던 눈의 결정체를 제거해서 나한테 보냈더라~”

“... ...”

아벨은 한숨을 쉬고는 눈의 결정체를 파괴하기 위해 정신을 가다듬었다. 이내 메르디스의 목소리가 사라지고 눈의 결정체를 파괴하였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교실에는 학생들이 없다. 아벨은 그 틈을 타 다시 눈의 결정체를 만들어 파괴음이 들려온 곳으로 보냈다. 그리고 시크무온이 있는 곳으로도 보냈다. 아침(?)부터 메르디스 목소리를 들어서 기분이 더럽다.

“... 헬리오스에 아무런 일도 없어야 하는데”

아벨은 교실에서 나오면서 말하였다. 웃으며 창밖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갔다.

“안 그래? 리스펜?”

아벨은 리스펜을 향해 눈의 결정체를 보냈다. 리스펜으로부터 나오는 마계의 마력... 감히 마계에서 온 주제에 감히 헬리오스에 들어와? 가장 먼저 리스펜부터 제거하도록 할까? 아벨은 흥미롭게 웃으며 몸을 돌려 파괴음이 일어난 곳의 상황을 눈의 결정체를 통해 보았다.

아무도 모른다.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하지만 아벨은 알고 있다. 아무도 모르게 눈의 결정체를 타인에게 붙인다. 그리고 그 자의 상황을 바라본다. 그리고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린다. 그리고 악을 처단한다. 그게 아벨의 모토

“... ...”

아벨은 교실에 앉아 각자의 상황을 흥미롭게 쳐다보았다. 헬리오스 밖에 있는 마계의 마물들... 헬리오스에 진입한 둘... 하지만 디오는 약간 다르네... 정말 궁금해 아군인지 적인지... 하지만 아군이 될 확률이 높으니 도와줘야 겠지? 창밖을 바라보며 상황을 정리하였다. 이내 미미하게 웃었다. 메르디스의 마력도 느껴진다... 역시 탑의 마법사들이 있으면 메르디스의 마력이 느껴져서 정말 싫단 말야.

“... ... 뭐... 그때 메르디스를 도와준 것도 놀아준 것도 내 탓이긴 하지..”

하지만 정말 짜증나 사사건건 관섭하고 내 발목을 잡아... 정말이지 탑에서 이상한 일만 벌이는 주제에...

아벨은 관자놀이를 누르다가 다시 자리에 앉아 책을 펼쳤다. 이제 슬슬 학생들이 돌아올 타이밍이니깐.. 이젠 나는 빠져야 겠지?

ㅡㅡㅡㅡㅡ
아벨 최종보스 썰... << 하지만 아벨은 아군인데요?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오늘은 할 말이 없네요?? 사실 학교 숙제가 있어 저는 이만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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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8-21 19:51 | 조회 : 1,942 목록
작가의 말
우라노스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오타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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