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파견2)

“라랄~ 랄라~ 라랄라~ 호로롤~롤로~ 호롤로~로 로 로 로 로 로! 뚱바 뚱바 뚱바! 나는 아벨의 덕후라능~★ 실례~ 실례~ 실례합니다~ 실례 실례하세요~ 마법소년 아벨의 변신!! 전화 안 받느냐능! 나는 슬프다능 흐규 흐규 흐규규규규규.. 뀨~?”

“아 X발...”

아침부터 이상한 소리가 알람(?) 소리에 눈을 떠서 짜증이 확 난다. 그냥 언젠가 꺼지겠지 라는 심정으로 그냥 이불 속으로 들어가자 강도가 더 심해졌다. 어디서 라노스테가 직접 녹음한 듯한 실례송 때문에 열이 확 오르기 시작했다. 라노스테가 비상시 연락하라고 준 통신구가 늘 통신만 오면 *랄 *신짓을 해서 죽을 거 같다. 그냥 이거 부숴버려? 마지막에 라노스테가 낸 듯 한 뀨는 도대체 뭐냐? 뀨 뒤에 하트가 붙어야만 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여보세..”

“나 여보 아닌데? 아벨의 아빠인데?”

“하아... 본론 간단히”

“아벨 차가워!! 라노스테는 정말 슬퍼...”

“*까”

아벨은 지금 당장이라도 방망이를 들고 찾아가야 할 거 같은 느낌에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내 라노스테의 비장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시크무온이 헬리오스에 갈 거임..힘내라 아벨아...”

“아 잠깐... 저 라노스테씨? 저기 노친네? 아버지라 친하고 병신이라고 읽는 라노스테? 뭔 소리야? 나 고막에 살쪘나? 왜 시크무온이 여기에 온다는 소리가 들리는 거지?”

“네가 들은 게 정확해! 태클 걸 곳이 없어!”

“끊어”

아벨은 머리카락을 부여잡고 괴로워하였다. 지금 당장 교수들에게 달려가 학교 결계를 더욱 강화하라고 할까? 아니면 절대로 전학생이나 마법사 중에 성격 더러워 보이는 사람은 절대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할까? 라는 주제로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시크무온이 여기 오면 헬리오스 박살나는 거 아니야? 아벨은 거의 미친 듯이 낄낄 거리기 시작했다. 여기 박살나면 나 책은 어디서 읽어? 공부는? 실전테스트는? 아직 다 읽지 못한 책은? 교수들은? 친구들은?

“아아악!!! *발!!! 꺄아아악!!!”

아벨은 잠시 비명을 지르더니 풀었던 머리를 묶기 시작했다. 이내 다시 울리는 통신구를 보고 통신을 듣자 메르디스의 목소리가 들려 던져버렸다.

-나의 사랑스러운...

어디서 개소리가 들려서 그냥 던져버렸다. 미친 어디서 이상한 소리였어. 그냥 당사자가 바로 앞에 있었다면 진짜 은팔찌 찰 때 까지 때릴 뻔 했어 아 위험해.. 위험해.. 우리 착한 아벨!! 오늘도 힘내자!! 시크무온은 깜찍하게 무시하도록 하자!!! 아자!! *발...


“너네들도 들었을 거 아니야 헤레이스에 오는 전학생”

“아... 이든도 안 걸치고 그냥 들어온다는 전학생?”

“그리고.. 봤잖아 아니 보고 있잖아... 지금 아벨이 미친 거... 나 이제 아벨 무서워”

“... 아벨? 오늘 왜그래?”

“시바.. 그냥 그 *끼 죽이고 나도 죽을까? 그 **끼 죽이면 난 지옥가는 데... 그냥 죽이고 지옥가? 아니면 살인청부업자라도 부를까? 내가 죽인 게 아니니깐.. 난 적어도 천국 가겠지... 아닌가... 시바.. 오늘 그 *끼 죽이고 나도 죽을래...”

“... ...애들아!! 아벨 자살한데!!!”

“... ...아벨 우리가 잘못했어..”

아벨은 이내 정신 차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내 체블 곁으로 가더니 실실 웃으면서 말하기 시작했다.

“체블 요즘 많이 힘들지? 그냥 오늘 같이 죽을까?”

“...정신 차려 아벨!!”

“... ...”

아벨은 한숨을 쉬더니 자리에 돌아가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진짜 지금 아벨의 분위기는 당장이라도 창문을 향해 다이빙할 기세이다. 그렇기에 헤레이스는 창문을 지키고 서 아벨이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하였다. 진짜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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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8-07 20:20 | 조회 : 1,779 목록
작가의 말
우라노스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오타가 많아요~ 욕은 모자이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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