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파견1)

이슈엘라에서 돌아온 헬리오스 학생들은 각자의 생활로 돌아갔다. 하지만 학교 내는 아직 불안 상태이기에 약간 어수선 하였다. 아벨은 펜을 놓고 한숨을 쉬기 시작했다. 돌아온 지 시간이 지났는데도 약간 어수선 하다는 것은 학생 쪽이었다. 교수들은 지금 어수선하다는 정도를 넘어 불안 상태였다. 엄청 불안한 상태 그렇기에 지금 헬리오스에 황성에 속해 있는 부모들이 왔고 회의에 들어간 상태이다. 아.. 곧 있으면 새로 들어온 이든들을 위한 환영 파티가 있지... 아니면 귀환 축하 파티? 정도를 열 생각이신 거 같다 교수들은 하지만 그것들은 이든들을 위한 파티이지 우리들을 위한 파티는 아니기에 딱히 신경 써야 되는 이유는 없다. 유키는 다시 펜을 잡고 공책에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뻐근한 몸을 위해 스트레칭을 하고 일어난 아벨은 정리를 하고는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자 체블이 아벨을 향해 걸어왔다.

“안녕 체블? 안나도?”

“아벨! 이거 봐!! 유니스 싸인이야!!”

“쿨럭!!”

“왜그래?”

아벨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손을 내저었다. 체블이 진짜 유니스 팬이긴 하나 보다 겁나 좋아해서... 저번에는 갑자기 체블의 아버지께서 손을 잡으셔서 당황스러워서 아무 말도 못했지만.. 무서웠어... 여러 의미로 갑자기 다가와서 손을 잡는 게 메르디스 같아서 매우 무서웠어.. 평소 갑자기 메르디스를 보면 내가 먼저 피하기는 해도 메르디스는 이미 내 각성 전의 모습을 알아서 귀신같이 알아내서 갑자기 내 손을 잡아서 놀라기는 한다. 그리고 싸인과 함께 사진도 같이.. 미친 메르디스는 이미 팬의 정도를 넘어섰어... 그냥 집착이 너무 심해...

“아.. 도서관..”

“왜?”

“책을 빌린거 반납한다는 것을 깜빡했어,..”

체블을 뒤로 하고 아벨은 도서관을 향해 걸어갔다. 창고 옆을 지나가자 약간 소란스러워서 문을 열자 리더시스를 곁으로 둘러싸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루드도 디오도 있는 거 보면 나쁜 짓은 아닌데 떨어진 머리카락을 보니.. 아! 머리를 자르고 있네!

“고생하고 있네?”

“?? 헤레이스의 아벨?!”

“안녕? 리더시스의 머리카락을 잘라주고 있는 거야?”

“네”

“흐음~ 열심히 해~”

아벨은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주고는 창고를 나왔다. 이내 도서관으로 향했다. 도서관에서 책을 반납하고 책을 보고 시간을 확인하니 이미 저녁시간이었다. 아벨은 깜짝 놀라서 거의 읽은 책을 책꽂이에 넣고는 허둥지둥 도서관을 나왔다. 아벨의 습관 중에 하나가 책을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너무 집중해서 탈이라는 것이다.

“아벨~!”

“?? 라이너스?”

“이때까지 도서관에 있었던 거야? 우와 놀랍네”

아벨은 웃으면서 라이너스를 바라보았다. 확실히 아벨의 집중력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라이너스와 이야기를 하면서 아벨은 기숙사로 향하였다. 느낌이 안 좋아... 어딘가의 시 모씨가 학교로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오면.. 학교부터 무너지는 거 아니야? 설마.. 설마가 사람 잡는다. 라는 말도 있지만 진짜 설마냐... 그럴 일 없어.. 절대 없어.. 그래 그냥 기분 탓이야.. 기분 탓...


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설마가 그 설마 맞습니다. 그 설마가 저를 잡았습니다. 엊그저께.. 눈의 마법사 올리고 설마.. 내일도 아프겠냐.. 라고 잠에 든 다음에 다음 날 설마가 저를 잡았습니다...

병원 실려 갔습니다. 병원에서 무리하지 말고 푹 쉬라고 했는데 노트북 켜서 눈의 마법사 다음 화 쓰다가 머리 부여잡고는 결국 포기하고 침대에서 끙.. 끙.. 거렸습니다.. 하.. 이 지역은 요즘 밤이 쉬원하더라구요.. 그래서 선풍기 빵빵하게 틀어놓고 창문 열고 잤다가 감기 걸린 거 같아요..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은 옛말.. 겁나.. 아파요...

여러분 저처럼 행동하면 진짜 감기 걸려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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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8-05 15:08 | 조회 : 1,804 목록
작가의 말
우라노스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오타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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