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륵-
"얘들아 엄마 아빠왔어"
"어라 모두 자나보네 여보 우리도 조용히들어가요"
"그러지"
"어?냉장고에 뭔가 붙어있는거 같은데..포스트잇?"
'어마마마 내일 형님의 해장국을 끓여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율이가'
"여보 뭐해 뭐있어?"
"아무것도 아니에요 올라가요"
쿵
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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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읏...벌써 아침인가 몇시지"
"음 7시30분..?7시 30분???망했네"
'머리는..뭐 나쁘지 않아 세수도 못하겠네 아 교복 빨았나??
아 다행이다 빨려져 있어 늦어도8시 까지는 가야해..밥은 못 먹겠고 지금 이시간에 얼른 나가야지'
쿵
쿵
쿵
쿵
쿵
"야 뛰지마 시끄러워"
"아 늦었다고! 형은 학교 안가잖아"
"어허 이래봐도 형도 학생이야 대학생"
"그냥 말을말자.. 아 엄마 아침 못먹어요"
"엄마 일나가셨거든 봐도 모르냐"
"어쩌라고 학교갈꺼야 그냥 해장국이나 드세요"
"응 가서 지각이나 하세요"
"원수새끼"
"뭐라고?"
"아 아니야 간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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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가있는 곳은 교무실 시각은 8시 3분 왜있나고?
응 지각 지각 그래 지각 뭐하냐고? 설교듣지 뭐해
인생도 참 잘 꼬인단말이지..
"자 그런고로 너는 지각을 몇번했다?"
"음 두번?"
"음...아니 다섯번이다 인간아 다섯번 지각을 5번하면 뭐다?"
"아무것도아..니다"
"땡 벌청소다"
"....."
"자 그런고로 오늘 주번은 당신이 되시겠습니다 와! 기쁘죠?"
"딱히"
"네 기쁘시다고요? 예 그러시면 활기찬 학교생활과 주번을 열심히 해주세요. 그럼 이상 올라가!"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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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륵-
"오셨군요 지각하신 윤율씨"
"뭐 불만있냐"
"물도 이..ㅆ..아니고 지각하신 윤율씨는 오늘 주번이시군요?"
"예 그렇습니다만? 원래 주번 강찬빈씨?"
"청소 축하드립니다 그런고로 전 집에 일찍 갈 수 있겠군요"
"예 가다가 넘어지세요"
"꺄 무서워요"
"아침부터 뭔꼴이야 지각했다 놀리냐"
"응"
"일단 맞고 시작하자"
절레절레
"뭔 절레절레 선택권이 없음으로 일단 맞읍시다"
"죄송합니다"
"초코우유"
"어?"
"초코우유 사주면 폭력을 삼가하지"
"싫은ㄷ.."
"고마워"
이 멍청한 놈은 강찬빈 3년 지기 친구로 사람 놀리는데 도를 튼 놈이다.
뭐 가장 호감가기도 하고 (친구로써)
이렇게 나의 학교생활은 평범 그이하도 아니고 그 이상도 아니다.
계속 이러면 얼마나 좋아 뭐..그럴리는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