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쿵
"야 동생"
"?"
"밥이랑 국 아니면 샌드위치 뭐먹을레?"
"둘다 해줘"
"...."
'하..내가 동생을 보는건지 돼지를 보는건지'
"다먹을자신있어?"
"아니"
"...."
"그냥 샌드위치만 먹어"
"싫은ㄷ....ㅔ"
"밥 안해준다?"
"...."
"앉아나 있어"
"응"
빵이 찻장에 있던데.... 어디 보자..
아 여기있다!!..윽 손이 안닿잖아 의자..의자가 음
잇차 닿일꺼같은ㄷ..?
"???!!!"
"에에??잠깐 몸이 뒤로 넘어가는데에에에?!!!"
'으아 아버지 어머니 내가 잘못했어요 이렇게 인생끝넬 수는 없다고..!!'
툭.
.
.
.
.
'어?안떨어졌네'
"형 뭐하는거야? 죽고싶어 환장한거야? 뭐 동생 밥주다
사망 이런 기사가 뜨기를 원하는거야?"
"..아....미안"
"됐어 그냥 밥 안먹을레 올라갈꺼니까 방에 들어나 오지마"
"..응"
'삐졌나 뭘 그런거 가지고..'
뚜벅 뚜벅 끼익-
쿵-
빵 꺼냈는데...저 망할놈 아주 고생만시켜요..
끼익-
쿵
"?"
"으음....어...유..율이냐??"
"형? 술마신거야?"
"응... 형 올라갈테니까아....내일 해장국 우욱....!윽..끓여줘어...."
"어?아 그래"
'형제가 쌍으로 미쳐가는 걸까 사춘기에 꽐라 환자냐 아 어머니 아버지 빨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