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주인3)

“!”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왜... 숲이 죽어가는 거야? 어째서? 왜? 도대체 내가 숲의 입구에 있는 동안 무슨 일이...

‘으르릉-’

“진!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그르릉...그ㄹ...’

“진? 왜 그래.... 일어나 진! 진!!!”

주위를 다시 보자 동물들이 죽어나갔다.. 왜 그러는 거야? 이때까지 이런 적 없었잖아...

“루카”

“...! 어둠의 주인... 메덴...”

“오랜만이야”

메덴이 여기 있으면.. 빛의 주인 히카리도 여기 있을 텐데.. 왜 메덴 밖에 없는 거야? 루카는 주위를 계속 둘러보았다. 그리고 메덴이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루카는 고개를 돌려 메덴을 쳐다보자 메덴이 입을 열었다. 그리고 눈물을 떨어뜨렸다.

“... 너 히카리를 찾고 있는 거야? 아쉽지만 히카리는 없어... 죽었어.. 인간들이 히카리를 죽였어...”

“... 뭐...”

“... 인간들이! 히카리를 죽였다고!”

결국 인간들 때문이야... 우리한테 왜 그러는 거야..? 왜 도대체 왜!!! 우리는 그냥... 세계를 지켜주고 싶었을 뿐이야... 세계를 지키고 인간들을 도와주고 지켜줄 뿐이야.. 근데 우리한테 왜 그러는 거야?

“... 그럼... 빛의 주인은...”

“... 없어... 주인이 죽고 나면 후손이 필요하지만.. 히카리도 충분히 어려서... 후손을 만들기 위한 힘이 없어... 그래서 빛의 주인의 후손은 아쉽지만 없어.. 하지만 단 하나의 방법은 있어.. 다른 주인이.. 신과 제일 흡사한 힘을 가진.. 가장 강한 주인만이 죽은 빛의 주인의 의사를 물어 후손을 만들어 낸다. 지금... 유토피아에서 가장 강한 주인을 찾기 위한 신의 종을 만지고 있어 너도 어서 가야 해... 얼른!”

“하지만 숲이...!”

“빛의 후손이 도와주면 돼!”

루카는 서둘러 결계를 펼치고 유토피아로 향했다.

“너가 숲을 죽인거야?”

“아니.. 난 어둠이야 죽음이 아니라고 아마 인간이겠지...”

루카는 이내 다시 고개를 돌려 유토피아 입구에 도착했다. 도착하자 각 주인들이 성스러움의 상징 신의 종을 만지고 있었다. 종이 반응을 안 하자 각 주인들이 표정을 구겼다. 아마 자신이 신과 가장 흡사하고 가장 강한 힘을 가지지 못해 짜증이 나는 것이겠지

“루카! 어서 와서 만져!”

루카는 천천히 걸어가 종을 만지자 종에서 큰 빛이 퍼져 나왔다. 이윽고 아름다운 소리가 울려 퍼졌다. 루카가 신과 가장 흡사하고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주인이 된 것이다. 주인들과 부하들은 질투어린 눈빛으로 루카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몇 명의 주인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몇 명의 주인은 뒤에서 험담을 하기도 했다.

“..불만인가? 주인들이여.. 불만이면 좀 더 강한 힘을 달라고 신에게 빌어보도록 왜 힘을 가지지 못했다고 뒤에서 불만을 표현하는 거지?”

“눈의 주인님... 죄송합니다..”

“숲의 주인이여! 지금 시작하셔야 합니다!”

루카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눈을 감았다.

‘루카님~’

“히카리... 난 너의 의사가 필요해.. 넌 너의 후손을 원하나?”

‘당연하죠~ 제가 힘이 약해서 후손을 만들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히카리... 가서 잘 지내라 너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네~’

히카리는 웃으면서 없어졌다. 루카는 빛의 후손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엄청 강한 빛이었다. 빛이 없어지자 19살 정도인 소년이 숲의 주인을 쳐다보았다.

“... 숲의 주인님...”

“... 넌 히스.. 너의 이름이 히스...”

“..히스... ”

“서둘러 너가 죽음의 힘을 빼내야 돼! 서둘러!”

루카는 히스의 손을 잡고 숲으로 향했다. 숲에 도착하자 히스는 죽음의 힘을 몰아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힘을 다 썼는지.. 힘이 점점 약해졌다. 이내 루카는 손을 뻗어 완벽히 몰아내는 데 성공하였다.

“수고했어 이제 돌아가도록”

히스가 돌아가고 루카는 조용히 웃었다.

정말 재밌어 인간.. 주인들에게 전쟁을 선포하다니... 인간의 욕망을 내가 철저히 망가뜨리고 너네를 파멸에 이끌어 줄게.. 자 멸망의 시간이다.


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어제 놀러가서 못 올렸어요 죄송합니다~
한번 씩 빠져서 죄송합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1
이번 화 신고 2016-06-05 17:33 | 조회 : 1,660 목록
작가의 말
우라노스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오타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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