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주인2)

“...”

잠에서 깬 루카는 천천히 상체를 일으켰다. 눈을 뜬 순간부터 느낌이 이상해... 오늘 이 숲으로 인간들이 침입한다.. 라는 결론이 났다. 얼마 전에 경고를 줬는데... 벌써... 루카는 자리에서 일어나 숲의 입구로 향했다.

“... 왔네”

루카는 조용히 나무 위로 올라가 상황을 지켜보았다. 꽤나 많아 보이는 군사들.. 왕실에서 숲을 확실히 처리하라는 명령이 떨어진 모양이다.

“우선 식물을 죽이자.. 어이 죽음의 능력자”

죽음의 능력 치고는 꽤나 하급처럼 보이는 능력의 소유자들이 걸어 나왔다. 그런데 난 내 소유물들을 손대는 것을 매우 싫어해~ 루카가 시선을 돌리자 꽤 상급처럼 보이는 죽음의 소유자가 보였다.

“... 이런”

“죽여라!!!”

“멈춰!”

루카는 서둘러 땅으로 착지했다. 루카는 얼른 돌아가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교활한 군사들은 절대로 물러날 생각이 없다.

쿠구궁!!

“!”

루카는 서둘러 힘을 막아냈다. 상급 능력자가 앞으로 나와 공격을 한 모양이다. 루카는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곱게 웃었다. 루카가 앞으로 한 발짝 다가왔다.

“너네가 강하다고 믿는 건가? 너네들은 강하다고 생각하나? 너네들은 서로를 믿나? 너는 인간을 믿고 있나? 너네들은 인간의 교활함을 받아들이고 움직일 수 있나? 인간의 욕심을 받아낼 용기는 있나?”

루카의 질문에 군사들은 입을 다물었다. 이내 루카는 조용히 웃으면서 상급 능력자 앞으로 빠르게 다가와 목을 잡았다.

“인간은 오만하지 그래서 서로를 죽고 죽이며 그 오만함을 더욱 강화시키지 그리고 이내 그 오만함이 미친 듯한 욕심을 불러와 서로를 재앙에 밀어 넣고 파멸에 이른다.”

“커헉!! 크흑!! 이..거 놔!!”

“.. 싫어... 난 너네들이 불쌍해.. 왜 혼자 살아가지 못하는 거야? 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지~”

“그럼.. 너도 인간.. 아닌가.. 커헉!!!”

“아니 난 인간이 아니야 그렇다고 완벽한 신도 아니야”

루카는 더욱더 입 꼬리를 올리며 아름답게 웃었다. 이내 상급 능력자를 바닥으로 던져 버렸다. 루카는 조용히 웃으면서 말하였다.

“... 너네들은 구원을 원하는 거야? 누구에게서? 신에게서? 아니면 천사? 아니면 각 주인들에게?”

“...”

“아니면 악마에게서?”

루카는 땅을 차면서 말하였다. 군사들은 루카의 말이 나올 때마다 움찔 움찔 거렸다. 루카는 그런 인간들을 보면서 재미있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인간들은 알기 쉬워~ 자신들의 생각들과 감정들이 들키면 묘하게 티내는 거.. 정말 신기해~ 주인들은 억지로 티 안내는 데~

“... 잘 들어 인간들아... 비의 주인은 어디있어? 지금 당장 비의 주인을 풀라고 왕족에게 전해 아니면 진짜로 살과 뼈가 분리되고 목이 잘려나가는 기분을 생생히 느끼게 해준다고”

“...”

“돌아가!”

군사들은 마치 명령이라도 받은 거 마냥 동시에 등을 돌려 돌아가기 시작했다. 루카는 조용히 웃으면서 등을 돌려 숲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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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어제.. 사실 저의 신작 만나고 싶어 쓰고 난뒤 한글이 오류나고 제 노트북이 화면 꺼짐에 시달려 작품을 올리지 못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럼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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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5-29 18:06 | 조회 : 1,726 목록
작가의 말
우라노스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오타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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