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주인1)

숲으로 돌아온 루카는 숲의 중앙에 있는 큰 나무위에 올라갔다. 갑자기 주위가 서늘해지기 시작했다. 누군가 이 숲에 들어왔다. 인간이 아니야...

한 소년이 들어오자 주위가 급속도로 얼기 시작했다. 피부도 창백하고 눈도 흰색 머리도 흰색 옷도 흰색 한마디로 표현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으로 뒤덮힌... 그런 소년이 루카가 있는 중앙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

루카는 나무위에서 내려왔다. 루카의 발이 닿는 곳마다 아니면 그 주위는 식물들이 자라나고 있었다.

“...누가 마음대로 들어오라고 했지? 눈의 주인 하루야..”

“...전하고 싶은 게 있어”

“...”

루카는 고개를 들어 제대로 하루야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하루야는 입을 열었다.

“.. 인간이 각 주인들에게 전쟁을 선포했어... 이미 비의 주인은 인간들에게 붙잡혔어... 그래서 비가 내리지 않아...”

“...”

“그리고... 불의 주인이... 인간들에 의해 죽었어... 불의 주인이 갑자기 죽어서.. 그의 후손이.. 불의 주인의 자리를 이어갈 수 없어...”

“...?”

“불의 주인의 후손은 아직 엄청 어린 아기야... 그 아이가 빠르게 성장할려면 너의 힘이 필요해..”

“...”

루카는 손에서 작은 꽃 한 송이를 피워냈다. 루카는 흥미가 없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하루야는 거의 애원하듯이 말하였다. 그러나 루카는 오히려 흥미를 더욱 잃었다.

“.. 싫어... 너 벌써 잊은 거야? 200년 전 난 주인 따위가 아니라고 너네가 직접 너네 손으로 나를 쳐냈잖아~ 각 주인과 다르다는 이유로 너네들은 나를 너네들의 나라에서 추방시켰어. 그리고 난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어. 그런데 갑자기 와서 도와달라고? 웃기지마... 너네들과 난 달라 그러니깐 200년 전 처럼 그리고 지금까지처럼 나한테 아무것도 부탁하지마”

“... 루카..!”

하루야의 뒤에서 기척이 느껴졌다. 바람이 불고 있다. 루카의 얼굴은 급속도로 구겨지기 시작했다.

“바람의 주인 아펠라 왜 온거야?”

“.. 하루야를 돕기 위해서 왔다고 하면 믿으실겁니까?”

“...아펠라..”

“부탁합니다.. 제발 저희를 도와주세요... 주인들이 잡히고 있어요... 세계의 균형을 위해 주인들은 있어야합니다. 불의 주인의 후손이 너무 어려요... 불의 주인이 없으면.. 어느 하나의 주인이 없으면... 세상을 다스리지 않으면 세상이 무너져요.. 부탁이에요...”

아펠라는 거의 애원하다시피 루카에게 매달렸다. 루카는 그저 무미건조하게 쳐다보았다. 아직 어린 소녀가 루카에게 매달렸다. 아펠라가...

“... 아펠라...루카 부탁이야...”

루카는 아펠라를 쳐내고 등을 돌려 숲 안으로 들어갔다. 아펠라와 하루야가 따라들어 갈려고 했다. 그러나 루카가 들어간 숲 안의 입구를 동물들이 막았다. 그리고 입구의 근처를 식물들이 덩굴로 막았다. 돌아가라는 의미였다. 그리고 이내 하루야와 아펠라는 조용히 숲에서 나갔다.

그들이 나가고 루카는 숲의 중앙으로 돌아왔다. 이내 하루야에 의해 얼어붙은 주위를 녹이기 시작했다.

“... 어리석은 녀석들... 아직 많이 어리군아...”

다른 주인들보다 더 오래 살았던 루카는 200년 전까지는 그날이 있기 전까지는 그들을 많이 아끼고 사랑했다. 그러나 그 일이 일어나고 난 뒤 루카는 그들에게 있었던 정을 모두 지웠다. 인간들에게 말했던 800년 그 주인들이 있는 세계에 있었던 날들을 제외하고 말했던 나이... 아무리 주인들을 외면하려고 해도 아직 어리기에... 외면하기 힘든 아이들... 루카는 숲에 결계를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녀오겠습니다. 딱 한마디를 끝으로 어딘가로 사라졌다.


그가 도착한곳은 매우 신비로운 곳이다. 그곳은 주인들이 있는 세계 인간들에게는 존재하는 않는 이상의 나라라고 불리는 곳 유토피아다...

“...!!”

“!!”
루카를 본 주인들과 부하들은 그 자리에서 멈추었다. 200년 전 유토피아에서 추방당한 후 보통 한번쯤은 죽을죄를 지었다고 다시 돌아와 무릎을 꿇고 주인들에게 사죄 할 법한 다른 주인들과 부하들과 달리 추방당한 후 사죄 한마디 없이 한 번도 유토피아에 돌아오지 않았다.

“도대체 너가 왜!”

“안개의 주인 닥쳐라”

“눈의 주인!”

“.. 어서와 숲의 주인”

루카는 무미건조하게 하루야를 쳐다보고는 불의 주인의 위치를 물었다. 그 뒤 하루야의 뒤를 따라갔다. 그가 추방당한 후 유토피아에는 식물들이 자라나지 않았다. 그런데 루카가 걸어갈 때 마다 주위는 아름다운 식물들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하루야는 도착했다는 한 마디를 끝으로 옆으로 빠졌다. 큰 침대위에 누워있는 아직 어린 너무나도 어린 불의 주인이 누워있었다. 인간의 나이로 치면 2살 정도..

“...”

루카는 불의 주인의 머리에 손을 대자 큰 빛이 일렁였다.

“... 숲의 주인이자.. 모든 생명의 주인으로써 명한다. 그대는 성장의 금지를 풀고 지금 모습을 드러내라”

이내 불의주인 주위에 큰 빛이 나기 시작하더니 이내 불의 주인이 18살의 모습으로 성장해있었다. 빨간 머리와 빨간 눈동자를 가진 소년은 루카를 보고 웃어주었다.

“... 숲의 주인님 감사합니다.”

“...”

루카의 뒤에는 각 주인들이 서있었다.

“루카.. 고마워..”

“... 돌아간다.”

“... 벌써 가시는 겁니까?”

아펠라의 물음에도 루카는 뒤도 안 돌아보고 입구로 향했다.

“숲의 주인이여!”

“... 뭐지? 안개의 주인 하라오”

“... 좀만 더 있으면 안 되나요!”

“... 내가 싫어”

“그럼.. 비의 주인을... 도와주세요..”

“너네가 알아서 해”

이내 루카는 숲으로 향하는 차원을 열었다. 주위에 부하들과 주인들이 매달렸다. 이내 루카의 눈에는 살기가 느껴졌고 엄청난 공포가 그들을 덮쳤다.

“!!”

“꺼져라!”

이내 루카는 숲으로 돌아갔다. 숲으로 돌아온 루카는 주위의 결계를 풀었다. 그리고 루카는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 비의 주인 포필라... 어디있는거야... 모두가 너를 찾고 있어..”


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어제는 너무 바빠서... 못 왔어요...
숲의 주인 많이 사랑해주세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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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5-22 10:26 | 조회 : 1,877 목록
작가의 말
우라노스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오타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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