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

"..그래- 더 보여주고 싶지만 아쉽게도 그건 못 하겠구나."
"레이!!!!"
드디어...... 드디어 만났다..

"레이!!!!!!"
진짜... 저건 오빠인주제에 동생고생하나 엄청시키네... 동생하고 자기 친구들이 생고생 다하는걸 그저 바라만 봐? 나중에 두고보자
"......"
"레이 우리가 왔어! 어서 학교로 돌아가자"
"맞아! 너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고생한줄알아?!"
"......"
....어라? 예은이와 카딘이 자신을 부르는데도 가만히있다..? 쟤가 저럴 애는 아닌데....
"뭣...뭐야... 왜 가만히 있는...거야?"
내 말에도 레이는 아무반응도 하지않았다. 아니... 우리를 아무감정도 실리지않은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왜? 어째서..

"풋..."
위에서 들려오는 비웃음소리에 나는 그제서야 제데로 레이가 있는쪽을 바라보았다. 우리와 같은 또래의 주황빛의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애가 레이옆에서 낯선레이의 모습에 동요하는 우리들을 보며 웃고있었다.
"...너..!! 레이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푸흣...하하...푸하하하! 아이고...아이고 배야..하하..."
여자는 한참을 웃다가 겨우 진정을 시킨 뒤 우리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하하.. 이 애가 왜 이러냐면 그건 내가 이 아이한태 최면마법 그것도 아주 강력한 녀석으로 써 버렸거든~ 그래서 이 애가 너희를 못알아 보는 걸꺼야~"
"이 개자식이!!!!"
"잠깐, 레아 옆에 레이가!"
나는 녀석의 말에 무언가 뚝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마법진을 연상시켰다. 카딘과 예은이가 말리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리고 어차피 레이한탠 털 끝도 안맞게 조준할 자신도 있었다. 하지만..
"...어...어째서."
어느센가 레이가 여자의 바로 앞으로와 여자를 감싸아 버렸다. 조금 전까지만해도 줄이 끊어져버린 인형처럼 가만히 있던 레이가... 내가 여자를 공격하려 하자마자 여자를 지키려한 모습에 나 뿐 아니라 다른애들도 경악했다

"하하하하! 자아- 다들 잘 봤지?"
여자가 비웃음 섞인 웃음으로 우리를 바라보며 말한다.
"너희가 날 공격하려 하는데 이 앤 날 감싸고있네?"
"그건 당신이 레이에게 최면을 걸어서잖아!"
"맞아 어디서 약을 팔아옹?!"
그래..여자가 시켜서야... 최면에 걸렸기에... 강제로 여자의 명령에 따라야 했던거야...
"에에? 그런거 아닌데? 난 최면에 빠지게만 했을뿐 난 단 한번도 날 지키라는 명령을 한 적은 없어"
그리고 여자한태서 마지막 희망이 철저하게 부셔졌다.
"그 말은 즉- 아까의 행동은 자기자신의 의지로 한 거란 말이지."
아...안돼...아니야...그럴리없어...

"거짓말이야!!!"
나는 거대한 화염구를 여자에게로 날려버렸다. 저런 녀석에게 가족을 빼앗긴다는게 너무나도 분해서... 너무나도 억울해서... 너무나도 슬퍼서... 레이가 있다는 걸 잊고서 던져버렸다.

결과는 당연히 화염구가 근처라도 오기도전에 레이가 소멸시켜버렸다..
"어머니는 못 건드려."
레이는 여자를 감싸며 말했다 저 감정없는 눈빛으로 우리들을 노려보며.. 난 이제야 레이가 어떻게 최면에 걸렸는지 알았다.
'...바보.'
"아드을~ 저 애들이 자꾸 엄마를 괴롭혀! 흐윽"
여자는 레이의 등에 기대어 거짓울음을 터트린다 그러곤 레이의 손에 어떤 검이 소환되었다.
"그러니 아들이 저 애들을 혼내서 내 쫓아버려."
"네."
말을 마친 후 레이는 검을 쥔 채로 우리들을 보았다.

"레이...그마ㄴ...."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레이가 먼저 우리뒤로 이동했다.
"크윽..."
아니... 정확히에는 이동과 동시에 공격했다. 겉보기엔 단순히 뒤로 텔레포트를 한것처럼 보이겠지만 레이는 마법이아닌 자력으로 이동과 동시에 공격을 했고 카딘이 쓰러져버렸다.
"레...레이! 너 지금 뭐하는 짓이야?! 카딘은 네 둘도없는 친구라며 왜 때..."
레이는 예은이의 말을 듣는채도 안하고 예은이의 뒤로 이동하더니 검으로 내려쳐 버렸다......
"커헉...!"
"어머니를 괴롭히는 녀석은 용서못해."
그리고 예은이마저 쓰러져버렸다.
"레이!!!"
-콰앙
그 관경을 보다못한 나는 레이를 맞으려고 공격해보았지만 역시... 통하지는 않았다.

"너... 지금 네가 공격한 상대가 누군지 알고나 있어?! 네 친구들이라고! 네 둘도없는 친구들을 레이 니가... 네손으로...!!"
"어머니를 건들인녀석은 그게 누구라도 가만두지 않아."
레이는 내주먹을 검으로막음과도시에 검에 힘을 쥔 후 반격했다. 진짜... 왜이러는거야...
"크윽..."
레이의 공격은 딱히 위력적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아파서 눈물이 나올껏 같았다... 왜 저런 허술한 최면에 속았는지는 알고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정작 자신의 눈앞에있는 가족을 해치려하는 레이....오빠의 모습을 보니... 정말...울고싶어졌다...

"왜....왜! 저 녀석을 보며 다정하게 어머니라고 하는거야?! 저 녀석은 엄마가 아니야! 아니라구!! 그저 널 가지고 노는 가짜일 뿐이야!! 우린 붙잡혀 있는 널 구하러왔어!! 레이 너를!! 너의 하나밖에없는 여동생과 친구들이 구하러 왔단 말이야!!!"
내말이 끝남과 동시에 레이의 검이 나를 향해 내리쳐지려 한다... 난 아무저항도 없이 눈물을 흘리며 눈을 질끈 감았다.. 부디... 이검이 내 머리를 니려치기전에 오빠가 정신차리기를 간절히 바라며...

......


"..나도 알아."
"저 녀석이 가짜인 것도알고."
레아가 놀란 눈으로 날 바라본다. 덤으로 녀석도. 역시 너도 내 동생이네 참 무모한 짓만 골라서 한단 말이지... 만약 내가 완전히 최면에 걸렸으면 어떻게 됐을까..... 나중에 잔소리좀 해야겠는걸... 그래도 뭐... 방치한것보단 구하러 와줬으니 기쁘긴하네...
"구하러 와줘서 고맙다."
나는 최면을 완전히 풀어버린다음 평소와 같이 웃으며 장난스럽게 말을 했다. 레아가 붉어진 눈으로 날 바라본다. 으음...저 녀석... 나중에 울렸다고 패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이야기를 나눌 상황이 아니니까 저 녀석부터 처리 좀 하고 대화하자"
레아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난 그런 레아에게 살며시 웃어준 후 뒤를 돌아 여자를 바라본다

"..뭐야... 어떻게 된거야..?"
역시나 이쪽도 놀라긴 마찬가지인가 아니 레아보다 더 놀란것 처럼 보이네.
"뭐긴 뭐야?"
그런 그녀를 보며 나는 내가할 수 있는 최대한 장난스럽고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엄마와 아들놀이가 끝난거지."
"...그러니깐 어떻게..."
여자가 조용하게 말을하다
"내가..최면에 빠트려 버렸는데..!! 어떻게 풀려진거야!!"
큰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우왁! 시끄러워라. 기차화통을 삶아먹었나?"
"묻.는.말.에.나. 대.답.해."
우와....엄청 당황했나보네... 그나저나 한 글자씩 끊어말하니 엄청무섭네...아니 진짜 살기까지 실려있어...

"아아 어떻게 풀었냐면 말이야 너무 쉬운 질문 아냐? 그거야 간단하지~"
"난 처음부터 네 최면의 빠지지 않았거든~"
두개의 시선이 나를 바라본다. 이거 진짜몰랐던 거냐..?
"저택에 들어올 때 네 최면에 빠진 것도, 널 어머니라 생각하며 따른 것도. 모두~ 연기였습니다. 그 말은 즉! 네가 누군가와 대화한 내용도 모두 맨정신으로 들었던 것이지요~"
"마...말도 안 돼!! 거짓말이야!!"
"말 돼"
안그러면 왜 내가 지금 이러고있겠냐?
"하..하지만 난 처음부터 네 어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었어."
"아아.. 그거??"
확실히 그렇긴하지...

"처음엔 나도 깜짝 놀랐어 왜 여기에 어머니가 있는지 혼란스러웠거든,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가 무슨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자 내눈이 점점 풀리기 시작하며 정신이 오락가락하기 시작했고 난 필사적으로 저항하려했지. 그러던 도중 어머니가 갑자기 내 또래에 여자로 변해서 정말 놀랐다니까? 그리고 그와 동시에 '아, 하마터면 내가 함정에 빠질 뻔 했구나'라는 생각이들었지."
"..넌 적이고 난 하마터면 함정에 빠질 뻔 했지."
"..그럼 주문을 너무 빨리 끝내서 그런건가.."
여자가 시무륵해져있다. 이런 너무 직구로 말했나? 하지만 저것 뿐 만이 아닌데?
"아니 그것 뿐 만이 아니야."
여자가 다시한번 놀란눈으로 날 바라본다
"난 유혹에 강하거든! 그러니 어진간한 거로는 날 유혹 못할껄?"
여자의 얼굴이 붉어짐과 동시에 날 노려보기시작했다 오 재밌다 한동안 연기하느라 장난 못쳤는데 그래서 더 재미있네.

......

아니 무슨 저 오빠란 놈은 연기를 끝내자마자 본성을 드러내고 처음보는 녀석한태도 장난을 치는거냐고요... 나 참... 차라리 연기했었을 때가 더 과묵하고 멋있었던 것 같네...
"...그리고"
내가 어이없어하면서 레이를 바라보며 생각을 하던도중 레이는 장난 치는 걸 그만 뒀는지 말을 이었다.
"자신을 괴롭힌다고 자기 아들에게 흉기를 주면서 내 친구들은 물론, 자신의 친 딸까지 죽이려고 했어..."
"만약 네가 진짜어머니였어도_!! 난 그 말을 절대로 듣지 않아!!"
레이가... 오빠가 그 누구보다도 진지한 표정으로 여자를 바라고며 말한다. 그런 오빠의 외침에 여자는 그자리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만약 진짜 엄마가 이런일을 시킨다해도 절대로 하지않겠다고 외치며. 물론 저 바보같은 오빠는 가족과 친구들을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히여긴다. 그러니.. 그 소중한 사람이 다른 소둥한 사람들을 죽이라하면 들어주지않겠지.. 응...
'그렇구나...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그런데도 속은 척 하고 있었구나... 평소엔 바보 같아도 이럴 땐 정말 대단...'
"아참, 그리고_ 유혹엔 강하지만 역시 노는거랑 먹는거에 관한 유혹엔 아무리 나라도 견디기 힘들것 같아 혹시 다음에 또 도전 할 생각이면 참고해~"
'야 이 화상아아악!!!!!!!!!!!!'
난 절규했다. 아니 그런 걸 왜 지금 말하는 건데!!!!!!! 저기 보라고! 여자도 황당해 하고 있잖아!!

"아! 그리고 그런것 보다말이야_"
나와 여자 우리둘은 동시에 저 바보를 노려보기 시작한다 이번엔 또 뭔 헛소리를 하려는건지... 불안하다
"이 검 무지 마음에 드는데_ 나 가지면 안 되?"
레이가 크리스마스때 산타할아버지가 오냐고 물어보는 어린아이와 같은 표정으로 눈을 빛내며 물어본다.
'저... 저! 바보가 진짜?! 적 한태 무기를 달라고 어쩜 저리도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거냐?!'
궁금하다 진짜!! 니 뇌구조는 어떻게 되먹은거야?! 저기보라고 여자도 네말에 놀랐잖아! 아휴 진짜 내가 힘만 빠지지 않았어도 잔소리를 아주그냥..!!
"..!!... 어짜피 난 검에는 관심없으니 마음대로해_"
"아싸아!! 그럼 이거 내가 가진다!?"
놀란표정에 여자는 이내 작게 한숨을쉬며 웃더니 레이의 황당한 부탁에 승락했고 레이는 난생처음 선물받은 것 처럼 신나한다... 어휴

"뭐.. 그 검에 유혹에 네가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지만_"
여자가 작게웃으며 말을하며 워프마법진을 발동시킨다
"아까도 말했지만 난 이래뵈도 유혹에 강하다고_ 어디 할수 있음 해보시던가 베_"
"우씨! 두고 봐! 너 다음에 만나면 그 땐 반드시 내가 이겨서 내 하인으로 만들어 버릴테다!!"
"뉘예뉘예~ 할 수 있다면 한번 해보시던지요_"
그렇게 여자는 마지막 까지도 레이의 장난에 놀아나면서 가버렸다... 우와... 저거 진짜 짜증날 텐데..아..갑자기 그 여자애가 불쌍해졌어... 그래도 뭐... 더 이상 안싸우니 좋네... 이제 집으로 돌아가네.. 학교로..

..........

뭐 일단 그녀석은 처음부터 나와 싸울생각 조차 없었으니 다행인가 솔직히 이런상태에 애들을 지켜가면서 싸우는건 무리였으니.. 뭐... 그럼 이제 남은건... 애들을 어떻게 데려가야하지..?
"아....적어도 한 놈은 살살칠껄 그랬어.."
자이제 이 두 아가씨와 고양이 한 마리를 어떡게 들쳐업고 가냐가 문제네...일단 애들을 들쳐업고 저택을나와 학교쪽으로 걸어가면서 난 생각한다 그 녀석은 누구지? 분명 적일텐데... 나에대한 적의가 보이지 않았어...왜인지는 모르지만... 흐음...
"우웅..."
아. 깻다.
"잘잤어?"
"어? 레이!! 어떻게 된 거야?!"
"어엇...그..그건 나중에 말해줄테니 제발 내려와 줘.... 너희 진짜무겁거든..."
특히 레아가....
"뭐? 이 자식아악!!!!"
그 순간 카딘은 바로 나한태서 최대한 멀리 점프를하는과 동시에 예은이는 내 뒤통수에 팔꿈치를 레아는 내 명치레 니킥을 날렸다
"커 헉!!.."
빠악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곧이어 엄청난 구타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하...하마터면 죽을뻔 했다..웅.."
"이 자식이!! 지금 구하러 와 준 사람을 공격한 것도 모자라 무겁다고 욕하냐?!!?!"
"그럼!! 무거운 걸 무겁다고 하지!! 가볍다고 하냐?!!?"
아니 사실을 사실대로 말했는데 왜 맞아야 하는 건데?! 억울하다!!
"그래..!! 그럼 오늘 너도 죽고 나도 죽자!!!"
이말이 끝남과 동시에 레아하고 예은이에게서 엄청난 살기와 함께 거대한 마법진이 생선되었다.

"카....카딘!!! 나 좀 살려줘!!!!"
"미...미안하네 친구...."
카딘이 내 시선을 피한다... 아..안 돼!
"으오와아아아아아아악!!!!!!!!! 사람 살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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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12-04 20:55 | 조회 : 883 목록
작가의 말
류일견

팁:예은이 점점 레아를 닮아 가고 있습니다./자유연재지만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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