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레이.

"네! 다녀오겠습니다!"
인사를 마친뒤 우린 뒤 도 돌아보지 않고 레이가 있을 저택으로 달려갔다.
'지금 구하러 갈께.. 그러니 무사히만 있어줘, 오빠.'

"....하아아...진짜 지친다."
분명 출발한 지 1시간도 안되었는데 우리의 꼴은 어디 유적을 조사하고 나온 것 같은 탐험가의 모습이였다....

-30분 전-
"오? 생각 외로 가는 길은 순조로운데?"
"그러게 말이야 이러다가 갑자기 몬스터 떼 라도 만나는 거 아니야?"
"...그거 말이 씨가 된다 냐...."
출발 한지 30분 동안 우린 정말로 아무런 함정도 몬스터와의 마찰도 없었다. 딱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우리가 출발한 후 레이가 있다는 저택근처 숲에 도착하는데 걸린시간은 5분도 채 되지 안았다. 그리고 숲전체를 이 잡듯이 뒤져봤는데 저택은 커녕 사람사는 낌새가보이는 곳 하나 없었다.
그리고...

"크워워으...."
"아, 제기랄..."
레아의 예언(?)대로 몬스터 떼가 우릴 습격했다.

-현제-
"으오아으아아악!!!! 왜 아까부터 이놈 저놈이 다 방해하고 날리야아아!!!!!! 으아 짜증나!!!"
결국 참다못한 레아가 폭발했다.
"...저어..카딘 역시 레아를 말리는게 좋지 않을까..?"
"그만두는게 좋을꺼야... 저 상태의 레아를 건들이다간 그자리에서 우리가 화풀이 대상이 될 테니까 냐..."
하..하긴 그렇지..? 그런데 계속 저상태로 방치해도 우리한태 좋을 껏 같지 않단 말이지..
"그르르르..."
"엉?"
"응?"
"어?"
뒤를 돌아봤더니 거대한 늑대2마리가 우리를향해 침을 흘리며 으르렁되고 있었다. 다행히 이번엔 무리가 아니지만... 옆에서 레아가 눈을 반짝이며 마치 식사를 눈앞에둔 맹수같은 모습을 보였다
'불쌍한 늑대들...하필 쟤한태 걸리다니...'
늑대들이 먼저 달려들기도 전에 레아가 늑대들에게로 달려들었다

"아자아~ 십년묵은 체중이 싹! 사라진 기분이야!!"
"...나... 처음으로 몬스터들이 불쌍하게 느껴졌어..."
"이건 명백한 동물학대다 냐...."
아니 그보다 무섭기만 했던 늑대의 살기어린 눈을 어떻게 비맞은 강아지같은 눈으로 만들어 버린거야....

........

"아하하핫-!!"
"쟤네들 너무 재밌다 그렇지 안니? 아드을~?"
"네."
.........
"음...뭐 밖에선 이정도만 골려주기로 하고~ 슬슬 저택으로 들여보내 줘야겠네."
뭐 너무 오래끌으면 재미도 없을테니... 이정도 서비스야 널 위해서라면...

.........

"우와...진짜 지친다... 아무리 가도 저택은 커녕 폐가도없네"
"그러게..."
나와 카딘은 이제 지쳤다는듯 대답했다. 아니 솔직히 아침부터 밥도안먹고 5시간동안 걸었는데 배도 고프고 다리는 아프고...언제쯤에 도착할까....
"저기... 당신들이..."
"?"
"당신들이 레아님 일행 이십니까?"
"우릴 알어? 그렇다면?"
"너는 누구지? 어디서 나타난거야?!"
기척이...없었어.. 게다가 눈앞에 저남자... 피부색을보나... 얼굴에 저상처... 마치...좀비같아... 위험해...
"이런이런- 저는 싸울 생각이 없습니다. 그저 저의 주인님께서 당신들이 너무 헤메는 것 같아 직접 저택으로 모셔오라고 하셔서 온 것 뿐이지요."
"이쪽으로 오시지요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남자는 우리쪽으로 손을 내밀며 정중하게 말했다.
"거짓말은 아닌 것 같아."
"..알겠어요. 안내해주세요"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안고 사내에게서 조금 거리를 두면 따라갔다.
"이런이런- "

"이야아- 눈 앞에 있는 걸 5시간동안 못찾은거야? 레아 너 바보아니냐?"
"카딘 아까 그 늑대 꼴 나기 싫으면 조용히 해."
"네"
"쯧쯧...그러게 왜 매를 벌어서..."
그런데 카딘말도 일리가 있긴하다 우리가 5시간 넘게 이곳을 찾으려고 주변을 헤멨지만 결국 못 찾았고 너 남자가 안내해주자마자 2분 도 채 안되서 저택을 찾았다.
"어서 들어가시지요 주인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네"
좋아 이제 조금만 있으면 레이를 만날 수 있어

"아 그리고 저택에 들어온 이상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왜죠? 당신은 싸우지 않는다고 했잖아요."
"네. 저는 싸우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심하시다간.. 크게 뒤통수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죠"
순간 오싹했다 어라..? 왜지...? 저 남자 혼자서는 우리들을 못 이긴다... 나는 몰라도 레아하고 카딘이 있는 이상 우리가 질리 없다. 그런데... 왜... 아까부터 왜 이렇게 불길하지?
"그런 거라면 걱정 없다냐! 우리들을 뒤통수 치다간 그 상대만 불쌍해 지는 것 뿐이다다"
"하하하. 그렇군요"
"아, 도착했군요."
"이 문은.."
"이 문 뒤엔 주인님의 방이있습니다. 아마 여러분이 찾는 분도 계시겠죠."
"그럼 당장 문을 열지 안고 뭐하는 건데?!"
"그건 이 문은 열으려면 약간의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그 대가가 뭔ㅈ..."
'철컥-'
레아야.. 또 급한 마음에 말 끝까지 안듣고 무작정 돌진한거니..... 정말 이럴 때 보면 레이랑 남매가 맞긴하구나... 그래도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하는데...

[신원 확인- 이름:레아 나이:15세 혈액형:AB형]
"?!"
뭐야 이거..?!
[생일:7월23일 키:157cm]
"이거.... 네놈 짓이냐..."
"아..아닙니다..커헉...저 문은 문을 열려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대가로 열려지는 문입니다..컥"
"그럼 저 망할 놈의 문짝을 어떻게 하란 말이야?!!"
"푸흡..크..크큭..킥킥..."
[몸무게는...-]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듣지...듣지마아아아!!!!!!!!!!!!!!!!! 으아아아악!!!!!!!!!!!!!!!!"
"푸하하하하! 아이고 배야 아니고 내배에--킥킥"
"레...레아야..."
...불쌍하다... 그래도 일단은 내가 안잡아서 다행이다.....

.......

"..이건 좀 재밌네요.."
"....!"
웃었어? 그가....여기에와서 단 한번도 웃지 못했는데... 아니..웃기는 커녕 계속 마치 감정이 없는 인형처럼 있었던 그가... 웃었어?..
"..그래- 더 보여주고 싶지만 아쉽게도 그건 못 하겠구나."
이제 훼방꾼들이 올테니...

......

-끼이익-
으윽... 젠장 그 망할 문 때문에 이게 뭐야... 진짜 만나면 가만 안둘꺼야.. 너도 널 납치한 녀석 둘다..

"레이!!!!"
그리고 레이 옆에있는 녀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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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11-12 13:38 | 조회 : 813 목록
작가의 말
류일견

과연?/수능이라 학교도 안가서 이번주는 일찍 연재했죠 아... 김장...손에서 양념냄새나.../그리고 수능생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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