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혼자서 모든 걸 다 할 순 없다.

"예은아."
"응?"
레아가 갑자기 진지한 얼굴으하며 내 이름을 불렀다.
"그럼 내일 승급시험은 잘 칠수 있겠어?"
......글쎄

"..........."
레아의 질문에 나는 잠시동안 생각에잠겼고 생각을 마치자마자 난 살며시 웃으며말했다
"괜찮을꺼야 어떻게든 될테닌 너무 걱정하진마!"
솔직히 잘 할 자신도 없고 그렇다고 못 할 자신도 없다 애매한 답이긴하지만 지금에 나로선 이게 최우선의 대답.
"...그래! 알았어! 예은이 너라면 분명 통과 할 수 있을꺼야"
레아도 그걸 알기에 똑같이웃으며 말해주었다.
"응! 그럼이제 슬슬 자자"
"그러자 그런데 너 옷은 안갈아입어?"
"아...그게 오늘은 너무귀ㅊ....."
"당장 갈아입어."
"네.."
아...결국 혼났네.

-다음 날-
웅성웅성...시끌시끌...바글바글
"아 진짜 사람겁나 많네."
"시험 마지막 날 게다가 승급심사니까 다들 올해안으로 다음단계로 승급하려고 난리도 아니다옹"
"아 제길 이 인파속에서 그둘을 어떻게 찾냐?..."
미체겠네 그러게 내가 처음부터 만나서 같이가자했잖아!!! 이 고집불통! 만나면 각오해라!
"레이.... 이러다 우리가 도착했을땐 이미 예은이 시험을보러 들어가는거 아니냐 냥?"
".....에이 아니겠지 설마...워오......제발"
"그만 떠들고 빨리 찾기나하자 냐..."
"....그래"
그렇게 한 몇분쯤 운동장전체를 뒤지다 겨우 예은하고레아를 찾을 수 있었다.

............

레이하고 카딘은 계속안오네... 설마 길을잃었....
"예은아-!"
"꺅!!"

퍼억-
뒤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인기적과 갑자기 내어께에올려진 무언가에 놀라 난 뒤도 돌아보지 안을채 주먹을 날렸고 주먹이 정통으로 들어간듯한 때리는 소리와 함께 어깨에 올려진 무언가가 떨어져나감가 동시에 난 안심한채 뒤를 돌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레...레이!"
...어라?

"............."
"저...저기..."
"...응?.."
"미....미안해..."
"아하하하.....예은아 오늘 컨디션이 많이 좋은가보다"
".........."
"미..미안 내가 너희라고 말하려고했는데 한 발 늦었네...하하..."
정체모를 무언가는 바로 레이와 카딘이였고 나와 레아를 찾아서 온것 뿐인데 난 그것도모르고.....
"저기 예은아."
"..으응?"
"너무 그렇게 상심하지마 이런일가지고 그렇게 안절부절 못해서야 승급시험은 제데로 보겠냐? 그리고 그런 주먹따위 레아의 주먹에비하면 하나도 안아프니까 부탁이니 그런표정 짓지마."
....내표정이 어떤표정이길래..... 아니 반쯤은 상상이간다 단지 그게 레이를 때려서 미안하다는 마음이 전부가 아니란 것 뿐.
"레이? 방금 뭐라고했어?"
"아무것도 아니야"
"혹시 나한태 맞고싶어서 그런거라면 언제든지 말해 때려줄테니"
"...용서해 주세요."
"...레이...힘내라 냥..."
..하하하... 분명 레이가 오빠인거로 기억하는데 저건 완전히 동생이네 동생 아니다 오빠여서 맞아주는건가?

"그건 그렇고 예은아."
"응?"
"너 정말 괜찮냐?"
"어쩐지 불안해 보인다 냐"
두근. 둘의 말에 정곡이찔렸는지 내 심장은 빠르게 뛰기시작했다.
"..난 괜찮...."
"우리때문에 일부러 괜찮다고는 말하지말고 지금 네 감정을 솔직하게말해."
쿵, 레아의 말에 내심장이 완전히 가라앉은 것 같다. 분명 잘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들켜버리고 말았다. 내가 불안해한다는걸. 그리고 나도 이말을듣자 더 이상 숨기기 힘들어...아니 싫어졌다.
"........"
애들은 아무 말 도 없이 내 대답을 기다려주었다.
"솔직히 자신없어. 왠지 잘 할 것같지도 않고. 나도 이런기분이 들면 안돼는거 아는데도 계속 불안해..."
이말을 마친 후 나는 눈을감고 가만히 있었다. 애들은 어떤표정을 지을까 바보같다고 생각 하려나....아니면 혼을 낼까?
"아아... 난 또 그런거였구나 그런거면 괜찮아! 걱정 할 필요 없어! 많이 어렵지 안을꺼야 그러니 기운내!"
...어?
"레아 말이 맞아. 너무 걱정하지마 그리고 예은 네 기분은 지금 시험보는 모든애들이 다그럴껄? 그렇게 떨지 안아도 되 그러니 다시 원래의 예은으로 돌아오라 냥"
"그리고 시험이 힘들다해도 시험은 시험일뿐 절대로 풀지 못 할 껀 없어. 그러니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말고 냉정하게 생각해봐 그럼 해답이 나올테니."
애들아... 나는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고...고마..."
"한심하군."
...! 그말에 나를포함해서 모든애들이 목소리가 들린 쪽을 쳐다봤다.

저녀석은....!!!
"늘 다른 사람한태 의지만 하는 군. 역겨워서 도저히 못 봐주겠어."
"너... 말다했냐 지금?!!!!"
니가 뭔데... 뭘 안다고 나한태 그따위 소릴 하는건데!
"내가 틀린 말이라도 했냐?!"
움찔-
"처음 봤을 때부터 그래. 자기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는 주제에 옆에서 누군가 챙겨주길 바라고 내가 전에 교장실에서 어리광는 그만두라고 말 했을텐데? 그런데 아까 그 모습은 어리광이 아니면 뭐야?"
녀석은 말이 끝나자마자 얼음장같이 차가운 눈으로 날 보았고
"계속 그딴식으로 나올꺼면 이번 시험은 포기해."
라고 말했다.
"뭐..!!"
""그만해!!""
"그치만.. 저 녀석이 먼저..!!"
그말에 내가아닌 레이가 흥분을 했고 금방이라도 녀석을 향해 달려가듯 행동했지만 레아와 카딘이 그런 레이를 막아줬다. 그모습에 나는 한시름 놓고 녀석을 향해 몸을 돌렸다.

"네 말이 맞아."
"나는 스스로 뭐하나 제데로 하지 못하고 항상 기대기만해"
인정하긴 싫지만 인정해야 하는 사실이기때문에 나는 녀석을 바라보며 말했다.
"하지만 혼자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면 그건 인간이 아닌 신이야."
이세상에서 혼자 모든 걸 해결 할 순 없다 만약 그런게 가능하면 그건 더이상 인간이 아니다. 혼자 했을꺼라 생각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세에 여러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그것도 혼자 했을꺼란 생각은 하면 안된다.
"그 때 교장실에서 네 말을 듣고 풀이 죽어 주저앉아 울고있었을 때. 카딘이 와서 네 말에 분하지도 안냐고. 그렇다면 내가 너보다 훨씬 더 강해져서 네 콧대를 확 꺽어버리라고 말해줬어."
나는 눈음감고 그때의 일을상상했다 처음보는 세계 내가사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아닌 전혀 다른 곳. 다신 엄마를 볼 수 없다는 슬픔과 이 세계에 평생 혼자 살아가야 하는 외로움과 두려움에 어쩔줄몰라하는 나에게 날린 네 한마디. 그한마디로 아무것도 못 하고 울기만하고있을때 나와줘서 격려해준 고양이. 그리고 외롬움따윈 잊게해준 친구들. 나는....
"여태까지 도완준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난 이번 시험에 참가 할 꺼야. 그리고..."
나는 녀석을 째려보며 보며 말했다
"반드시 합격 할 꺼야!"
"........"
녀석은 몇초동안 가만히 날 바라봤다 그리고
"어디 한번 마음대로 해봐."
이내 눈을 감더니 뒤를 돌아 인파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녀석이 가자마자 애들이 나한태로 쪼르르 달려왔다
""괜찮아?!""
아. 걱정해줬구나 하긴 나라도 내 친구가 저런 분류하고 말다툼하면 걱정된긴 하네.
"이제 괜찮으니 걱정마"
"알았어!"
그말에 안심이 됐는지 카딘과 레이는 환하게 웃어주었다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자기자신을 잃지말고 맞서 싸워!"
풉.... 역시 너희들 답다 이런 말을 하다니 원래라면 오글거린다고 말해줘야 하는데 어째선지 지금은 그말이 너무나도 안심이 되었다.
"알았어!"
선생님이 내 번호를 부르신다. 후... 드디어 내 차례구나.

나는 네 라고 크게 대답한 후 애들의 격려를 받은채 선생님한태 갔다 그리고 선생님옆에 커다란 나무구멍속으로 들어갔다. 드디어 시험 시작이다.
-파팟!
"어라... 여긴 어디지? 나무구멍속 이라기엔 너무 리얼리디가 안나는데..."
이건 꼭 꿈 속 같잖아 주변도 이상하고
"설마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 시험을 보나..?"
그렇게나는 주제도 못들은 시험장에 입장하게되었고 뭘해야 하는지도 모른채 계속 주변을 두리번 거리기만했다.
"..예은아"
"..?!! ㄴ...ㄴㅔ?!!"
선생님인가 하지만 목소리가 낮익는데. 나는 바로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그곳에있는 게 뭔지 보자마자 그상태로 몸의기능이 정지되었다.

그건 선생님도 다른 누구도 아니였다.
내가 만나고싶어하는.... 사람...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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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10-02 19:06 | 조회 : 971 목록
작가의 말
류일견

오글(닭살)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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